‘전설’ 이동국 300공격 포인트 달성…불혹에 대기록

입력 2019.10.26 (21:33) 수정 2019.10.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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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이 불혹의 나이에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서울전에서 극적인 동점 골로 K리그 사상 첫 300 공격 포인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아홉수에 걸리며 4경기 연속 침묵한 이동국은 전반에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습니다.

그 사이 전북은 전반 19분 서울 황현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전북은 후반에 이동국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습니다.

'큰 형님'답게 선수들을 하나로 모아 투지를 불어넣은 이동국은 후반 39분 마침내 새 역사를 썼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 골을 넣으며 마침내 K리그 개인 통산 300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21번째 시즌, 불혹의 나이에 달성한 K리그 최초의 대기록.

성실한 자기관리와 꾸준함이 만든 결실입니다.

이동국도 호쾌한 어퍼컷 세리머니로 전인미답의 기록을 자축했습니다.

후반 막판엔 멋진 킥으로 서울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선두 경쟁 중인 전북은 이동국의 골로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했습니다.

[이동국/전북 공격수 : "선수들이 잘 도와줘서 이런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은 경기, 정말 중요한 경기들이 많아서 승점을 잘 쌓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울산은 주니오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강원을 물리치고, 전북과 승점을 3점차로 벌리며 1위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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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 이동국 300공격 포인트 달성…불혹에 대기록
    • 입력 2019-10-26 21:35:28
    • 수정2019-10-26 21: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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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이 불혹의 나이에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서울전에서 극적인 동점 골로 K리그 사상 첫 300 공격 포인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아홉수에 걸리며 4경기 연속 침묵한 이동국은 전반에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습니다.

그 사이 전북은 전반 19분 서울 황현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전북은 후반에 이동국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습니다.

'큰 형님'답게 선수들을 하나로 모아 투지를 불어넣은 이동국은 후반 39분 마침내 새 역사를 썼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 골을 넣으며 마침내 K리그 개인 통산 300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21번째 시즌, 불혹의 나이에 달성한 K리그 최초의 대기록.

성실한 자기관리와 꾸준함이 만든 결실입니다.

이동국도 호쾌한 어퍼컷 세리머니로 전인미답의 기록을 자축했습니다.

후반 막판엔 멋진 킥으로 서울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선두 경쟁 중인 전북은 이동국의 골로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했습니다.

[이동국/전북 공격수 : "선수들이 잘 도와줘서 이런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은 경기, 정말 중요한 경기들이 많아서 승점을 잘 쌓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울산은 주니오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강원을 물리치고, 전북과 승점을 3점차로 벌리며 1위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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