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브렉시트’ 시한 연장 합의…내년 1월 31일까지
입력 2019.10.29 (06:20)
수정 2019.10.29 (07: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달 말로 예정됐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내년 1월 말로 다시 석 달 연기됐습니다.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준하면 그 이전 탈퇴도 가능합니다.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두차례 연기됐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다시 3개월 연장됐습니다.
유럽연합은 모레(31)로 예정됐던 브렉시트 시한을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최근 EU와 영국 정부가 합의한 브렉시트 협상안을 영국 의회가 비준하면, 최종 시한보다 이른 11월 또는 12월 말에도 탈퇴할 수 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이같이 알리면서 문서를 통해 이번 결정이 공식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나 안드레바/EU 집행위원회 대변인 : "브렉시트 시한 연장 결정안은 세 가지의 가능한 일정을 담고 있습니다. 탈퇴 협정이 언제 비준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12월 1일도 가능합니다."]
이번 결정은 영국 정부의 동의를 거쳐 이후 24시간 안에 EU 27개 회원국의 이의 제기가 없으면 발효됩니다.
이로써 영국이 아무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는 당분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브렉시트 추가 연기로 영국은 EU 집행위원 후보를 지명해야 하는 입장이 됐습니다.
영국은 당초 이달 말 EU를 탈퇴하기로 돼 있어 12월 출범하는 새 집행위원회의 집행위원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노 딜 브렉시트 우려는 가셨지만 영국 정치의 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존슨 영국 총리가 12월 조기총선 동의안을 의회에 상정했지만 영국 하원은 이를 부결시켰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내년 1월 말로 다시 석 달 연기됐습니다.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준하면 그 이전 탈퇴도 가능합니다.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두차례 연기됐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다시 3개월 연장됐습니다.
유럽연합은 모레(31)로 예정됐던 브렉시트 시한을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최근 EU와 영국 정부가 합의한 브렉시트 협상안을 영국 의회가 비준하면, 최종 시한보다 이른 11월 또는 12월 말에도 탈퇴할 수 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이같이 알리면서 문서를 통해 이번 결정이 공식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나 안드레바/EU 집행위원회 대변인 : "브렉시트 시한 연장 결정안은 세 가지의 가능한 일정을 담고 있습니다. 탈퇴 협정이 언제 비준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12월 1일도 가능합니다."]
이번 결정은 영국 정부의 동의를 거쳐 이후 24시간 안에 EU 27개 회원국의 이의 제기가 없으면 발효됩니다.
이로써 영국이 아무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는 당분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브렉시트 추가 연기로 영국은 EU 집행위원 후보를 지명해야 하는 입장이 됐습니다.
영국은 당초 이달 말 EU를 탈퇴하기로 돼 있어 12월 출범하는 새 집행위원회의 집행위원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노 딜 브렉시트 우려는 가셨지만 영국 정치의 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존슨 영국 총리가 12월 조기총선 동의안을 의회에 상정했지만 영국 하원은 이를 부결시켰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U, ‘브렉시트’ 시한 연장 합의…내년 1월 31일까지
-
- 입력 2019-10-29 06:22:59
- 수정2019-10-29 07:12:57
[앵커]
이달 말로 예정됐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내년 1월 말로 다시 석 달 연기됐습니다.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준하면 그 이전 탈퇴도 가능합니다.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두차례 연기됐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다시 3개월 연장됐습니다.
유럽연합은 모레(31)로 예정됐던 브렉시트 시한을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최근 EU와 영국 정부가 합의한 브렉시트 협상안을 영국 의회가 비준하면, 최종 시한보다 이른 11월 또는 12월 말에도 탈퇴할 수 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이같이 알리면서 문서를 통해 이번 결정이 공식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나 안드레바/EU 집행위원회 대변인 : "브렉시트 시한 연장 결정안은 세 가지의 가능한 일정을 담고 있습니다. 탈퇴 협정이 언제 비준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12월 1일도 가능합니다."]
이번 결정은 영국 정부의 동의를 거쳐 이후 24시간 안에 EU 27개 회원국의 이의 제기가 없으면 발효됩니다.
이로써 영국이 아무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는 당분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브렉시트 추가 연기로 영국은 EU 집행위원 후보를 지명해야 하는 입장이 됐습니다.
영국은 당초 이달 말 EU를 탈퇴하기로 돼 있어 12월 출범하는 새 집행위원회의 집행위원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노 딜 브렉시트 우려는 가셨지만 영국 정치의 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존슨 영국 총리가 12월 조기총선 동의안을 의회에 상정했지만 영국 하원은 이를 부결시켰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내년 1월 말로 다시 석 달 연기됐습니다.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준하면 그 이전 탈퇴도 가능합니다.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두차례 연기됐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다시 3개월 연장됐습니다.
유럽연합은 모레(31)로 예정됐던 브렉시트 시한을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최근 EU와 영국 정부가 합의한 브렉시트 협상안을 영국 의회가 비준하면, 최종 시한보다 이른 11월 또는 12월 말에도 탈퇴할 수 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이같이 알리면서 문서를 통해 이번 결정이 공식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나 안드레바/EU 집행위원회 대변인 : "브렉시트 시한 연장 결정안은 세 가지의 가능한 일정을 담고 있습니다. 탈퇴 협정이 언제 비준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12월 1일도 가능합니다."]
이번 결정은 영국 정부의 동의를 거쳐 이후 24시간 안에 EU 27개 회원국의 이의 제기가 없으면 발효됩니다.
이로써 영국이 아무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는 당분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브렉시트 추가 연기로 영국은 EU 집행위원 후보를 지명해야 하는 입장이 됐습니다.
영국은 당초 이달 말 EU를 탈퇴하기로 돼 있어 12월 출범하는 새 집행위원회의 집행위원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노 딜 브렉시트 우려는 가셨지만 영국 정치의 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존슨 영국 총리가 12월 조기총선 동의안을 의회에 상정했지만 영국 하원은 이를 부결시켰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
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유광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