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가구 사겠다”며 혼자 사는 여성 살해
입력 2019.10.29 (19:12)
수정 2019.10.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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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고 거래를 할 가구를 살피겠다며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들어가 여성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고 물품의 가격을 깎아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오후, 부산의 이 아파트에 20대 남성 A씨가 찾았습니다.
혼자 살던 여성 B씨가 이사를 준비하며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가구를 매물로 내놨는데 A씨가 이 가구를 보기 위해 들른 겁니다.
그런데 A씨가 다녀간 뒤 B씨와 가족들과의 연락이 끊겼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확인한 결과 B씨가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주변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중고 가구를 사기위해 집을 방문했던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중고 가구를 구매하며 가격 문제로 시비가 돼 여성을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상태로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고 물품 거래 관련 범죄는 돈만 받은 뒤 잠적하거나 물건을 받고 도망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살인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이례적입니다.
[최종술/동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낯선 사람과 거래를 할 때는 상대방의 신분을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경우에는 지인이나 주변 이웃에게 알려서 같이 만나서 거래하는 것이..."]
경찰은 금품을 노리고 고의로 피해자의 집에 들어갔을 가능성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중고 거래를 할 가구를 살피겠다며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들어가 여성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고 물품의 가격을 깎아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오후, 부산의 이 아파트에 20대 남성 A씨가 찾았습니다.
혼자 살던 여성 B씨가 이사를 준비하며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가구를 매물로 내놨는데 A씨가 이 가구를 보기 위해 들른 겁니다.
그런데 A씨가 다녀간 뒤 B씨와 가족들과의 연락이 끊겼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확인한 결과 B씨가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주변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중고 가구를 사기위해 집을 방문했던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중고 가구를 구매하며 가격 문제로 시비가 돼 여성을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상태로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고 물품 거래 관련 범죄는 돈만 받은 뒤 잠적하거나 물건을 받고 도망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살인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이례적입니다.
[최종술/동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낯선 사람과 거래를 할 때는 상대방의 신분을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경우에는 지인이나 주변 이웃에게 알려서 같이 만나서 거래하는 것이..."]
경찰은 금품을 노리고 고의로 피해자의 집에 들어갔을 가능성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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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가구 사겠다”며 혼자 사는 여성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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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9 19:15:25
- 수정2019-10-29 19:47:18
[앵커]
중고 거래를 할 가구를 살피겠다며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들어가 여성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고 물품의 가격을 깎아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오후, 부산의 이 아파트에 20대 남성 A씨가 찾았습니다.
혼자 살던 여성 B씨가 이사를 준비하며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가구를 매물로 내놨는데 A씨가 이 가구를 보기 위해 들른 겁니다.
그런데 A씨가 다녀간 뒤 B씨와 가족들과의 연락이 끊겼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확인한 결과 B씨가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주변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중고 가구를 사기위해 집을 방문했던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중고 가구를 구매하며 가격 문제로 시비가 돼 여성을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상태로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고 물품 거래 관련 범죄는 돈만 받은 뒤 잠적하거나 물건을 받고 도망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살인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이례적입니다.
[최종술/동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낯선 사람과 거래를 할 때는 상대방의 신분을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경우에는 지인이나 주변 이웃에게 알려서 같이 만나서 거래하는 것이..."]
경찰은 금품을 노리고 고의로 피해자의 집에 들어갔을 가능성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중고 거래를 할 가구를 살피겠다며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들어가 여성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고 물품의 가격을 깎아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오후, 부산의 이 아파트에 20대 남성 A씨가 찾았습니다.
혼자 살던 여성 B씨가 이사를 준비하며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가구를 매물로 내놨는데 A씨가 이 가구를 보기 위해 들른 겁니다.
그런데 A씨가 다녀간 뒤 B씨와 가족들과의 연락이 끊겼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확인한 결과 B씨가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주변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중고 가구를 사기위해 집을 방문했던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중고 가구를 구매하며 가격 문제로 시비가 돼 여성을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상태로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고 물품 거래 관련 범죄는 돈만 받은 뒤 잠적하거나 물건을 받고 도망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살인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이례적입니다.
[최종술/동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낯선 사람과 거래를 할 때는 상대방의 신분을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경우에는 지인이나 주변 이웃에게 알려서 같이 만나서 거래하는 것이..."]
경찰은 금품을 노리고 고의로 피해자의 집에 들어갔을 가능성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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