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소 화재…영덕 앞바다서 멧돼지 포획 소동

입력 2019.10.31 (08:17) 수정 2019.10.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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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서울 송파구의 자동차 정비소에서 큰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는 멧돼지가 헤엄을 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포획에 나서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유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킬 듯 타오르고,

["여기도 (불을) 꺼줘야 하는데 큰일 났네."]

소방관들이 다급하게 움직입니다.

어제(30일) 오후 3시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근 호텔의 투숙객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서 추산 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열처리 작업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희뿌연 연기 사이로 시민들이 연신 기침을 하며 지하철 역사를 빠져나옵니다.

어제(30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안에서 불이 나 1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퇴근길 지하철 이용객 20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승객이 가지고 있던 전동 스케이트 보드의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서 멧돼지가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10분쯤 경북 영덕군 삼사항 앞바다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포수들과 함께 40여분 만에 멧돼지를 사살한 뒤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혹시 모를 병균 감염을 막기 위해 군청에 사체를 넘겼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나주시에서는 액화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싣고 달리던 25톤급 탱크로리 차량이 넘어져 20대 운전자 1명이 다쳤습니다.

다행히 차량 내 이산화탄소는 유출되지 않았지만, 일대 도로가 1시간 가량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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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정비소 화재…영덕 앞바다서 멧돼지 포획 소동
    • 입력 2019-10-31 08: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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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서울 송파구의 자동차 정비소에서 큰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는 멧돼지가 헤엄을 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포획에 나서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유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킬 듯 타오르고,

["여기도 (불을) 꺼줘야 하는데 큰일 났네."]

소방관들이 다급하게 움직입니다.

어제(30일) 오후 3시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근 호텔의 투숙객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서 추산 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열처리 작업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희뿌연 연기 사이로 시민들이 연신 기침을 하며 지하철 역사를 빠져나옵니다.

어제(30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안에서 불이 나 1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퇴근길 지하철 이용객 20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승객이 가지고 있던 전동 스케이트 보드의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서 멧돼지가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10분쯤 경북 영덕군 삼사항 앞바다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포수들과 함께 40여분 만에 멧돼지를 사살한 뒤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혹시 모를 병균 감염을 막기 위해 군청에 사체를 넘겼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나주시에서는 액화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싣고 달리던 25톤급 탱크로리 차량이 넘어져 20대 운전자 1명이 다쳤습니다.

다행히 차량 내 이산화탄소는 유출되지 않았지만, 일대 도로가 1시간 가량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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