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감…‘조국 사태’·‘계엄령 문건’ 놓고 공방

입력 2019.11.01 (19:11) 수정 2019.11.0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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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운영위원회가 대통령비서실,안보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조국 사태'와 계엄령 문건, 지소미아 파기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사태'를 다시 한 번 정조준했습니다.

청와대 참모진의 책임론을 제기했고,

[강효상/자유한국당 의원 : "이번에 책임지실 생각 없습니까?"]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무한책임을 느끼고 있고 언제든지 저희들은 저희들의 모든 것을 다할 생각입니다."]

인사 추천과 검증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의원 : "조국 전 장관 인사에 관련해서는 시스템에 맞게끔 제대로 잘 한 겁니까?"]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저희들이 그 시스템에 부족함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요."]

이에 맞서 여당은 '계엄령 문건'으로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간접 겨냥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부처 내 군 개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입니까?"]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아마 정부 부처 내의 권력의 핵심, 이너서클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런 걸 표현한 것 같습니다)."]

노영민 실장은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사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대해서는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에 조의문을 보낸 것에는 "조만간 답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북한의 어제 단거리 발사체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자기들 자체의 기술적 수요가 있었다고 본다며, 북한이 지금 개발중인 미사일 능력은 우리 안보에 아주 위중한 위협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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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국감…‘조국 사태’·‘계엄령 문건’ 놓고 공방
    • 입력 2019-11-01 19:14:17
    • 수정2019-11-01 19: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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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운영위원회가 대통령비서실,안보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조국 사태'와 계엄령 문건, 지소미아 파기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사태'를 다시 한 번 정조준했습니다.

청와대 참모진의 책임론을 제기했고,

[강효상/자유한국당 의원 : "이번에 책임지실 생각 없습니까?"]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무한책임을 느끼고 있고 언제든지 저희들은 저희들의 모든 것을 다할 생각입니다."]

인사 추천과 검증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의원 : "조국 전 장관 인사에 관련해서는 시스템에 맞게끔 제대로 잘 한 겁니까?"]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저희들이 그 시스템에 부족함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요."]

이에 맞서 여당은 '계엄령 문건'으로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간접 겨냥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부처 내 군 개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입니까?"]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아마 정부 부처 내의 권력의 핵심, 이너서클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런 걸 표현한 것 같습니다)."]

노영민 실장은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사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대해서는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에 조의문을 보낸 것에는 "조만간 답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북한의 어제 단거리 발사체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자기들 자체의 기술적 수요가 있었다고 본다며, 북한이 지금 개발중인 미사일 능력은 우리 안보에 아주 위중한 위협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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