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맞춤형 세트피스로 16강 진출!

입력 2019.11.03 (21:30) 수정 2019.11.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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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칠레를 격파하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칠레가 코너킥 수비가 허술하다는 점을 파고들어 단 52초만에 첫 골을 넣어 상대를 무너뜨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전이 52초가 지난 시점에 우리나라의 기습적인 첫 골이 터집니다.

프리킥 전문 엄지성이 약속한대로 왼손을 들자 공은 가까운 골대로 향했고, 칠레 수비수를 맞고 흐른 공을 백상훈이 왼발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칠레를 현미경 분석한 뒤에 내놓은 김정수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한 겁니다.

[김정수/17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상대가 짧은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서, 거기에 대해서 포커스를 많이 맞추고 주문을 했었습니다."]

전반 30분 홍성욱의 추가골도 우리 선수들의 호흡이 빚어낸 작품입니다.

엄지성이 이번엔 두팔을 치켜들자 선수들이 일제히 먼 골대로 달려들었고, 홍성욱이 영리하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머리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40분 한골을 내주긴 했지만, 칠레를 2대 1로 격파하고 2승 1패로 16강에 올랐습니다.

16강전 상대는 아프리카의 앙골라.

김정수 감독은 앙골라를 네이션스컵부터 파악해뒀다며 8강 이상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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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7 맞춤형 세트피스로 16강 진출!
    • 입력 2019-11-03 21:32:07
    • 수정2019-11-03 22: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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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칠레를 격파하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칠레가 코너킥 수비가 허술하다는 점을 파고들어 단 52초만에 첫 골을 넣어 상대를 무너뜨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전이 52초가 지난 시점에 우리나라의 기습적인 첫 골이 터집니다.

프리킥 전문 엄지성이 약속한대로 왼손을 들자 공은 가까운 골대로 향했고, 칠레 수비수를 맞고 흐른 공을 백상훈이 왼발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칠레를 현미경 분석한 뒤에 내놓은 김정수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한 겁니다.

[김정수/17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상대가 짧은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서, 거기에 대해서 포커스를 많이 맞추고 주문을 했었습니다."]

전반 30분 홍성욱의 추가골도 우리 선수들의 호흡이 빚어낸 작품입니다.

엄지성이 이번엔 두팔을 치켜들자 선수들이 일제히 먼 골대로 달려들었고, 홍성욱이 영리하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머리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40분 한골을 내주긴 했지만, 칠레를 2대 1로 격파하고 2승 1패로 16강에 올랐습니다.

16강전 상대는 아프리카의 앙골라.

김정수 감독은 앙골라를 네이션스컵부터 파악해뒀다며 8강 이상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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