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일청구권협정 준수해야…대화는 계속”
입력 2019.11.05 (12:35)
수정 2019.11.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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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만남을 일본 정부도 신속히 밝혔고 언론들도 속보로 전했습니다.
그런데 초점은 우리와는 달랐다고 합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강조한 건 아베 총리가 우리 정부에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준수를 거듭 요구했다는 점입니다.
징용문제는 이미 다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겁니다.
일본 외무성 발표 자료와 언론의 보도 내용도 모두 이 방향으로 모아졌습니다.
두 정상의 회동에 대해서는 일본 언론도 예정에 없었던 것으로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대기실에 들어와 각국 정상들과 악수를 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과도 악수했고 자연스럽게 주변 의자에 앉아 얘기를 나눴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한 방송사는 두 정상이 갑자기 마주한 배경에 대해, 1년 이상 대화가 없었던 상황을 극복하고 강제징용과 지소미아 등 구체적인 현안들을 실무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다만 두 정상의 만남에 대해 환담 등의 표현은 쓰지 않고 대화를 나눴다, 입장을 교환했다는 식으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색된 한일관계가 풀어지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는 역력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만남을 일본 정부도 신속히 밝혔고 언론들도 속보로 전했습니다.
그런데 초점은 우리와는 달랐다고 합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강조한 건 아베 총리가 우리 정부에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준수를 거듭 요구했다는 점입니다.
징용문제는 이미 다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겁니다.
일본 외무성 발표 자료와 언론의 보도 내용도 모두 이 방향으로 모아졌습니다.
두 정상의 회동에 대해서는 일본 언론도 예정에 없었던 것으로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대기실에 들어와 각국 정상들과 악수를 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과도 악수했고 자연스럽게 주변 의자에 앉아 얘기를 나눴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한 방송사는 두 정상이 갑자기 마주한 배경에 대해, 1년 이상 대화가 없었던 상황을 극복하고 강제징용과 지소미아 등 구체적인 현안들을 실무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다만 두 정상의 만남에 대해 환담 등의 표현은 쓰지 않고 대화를 나눴다, 입장을 교환했다는 식으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색된 한일관계가 풀어지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는 역력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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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한일청구권협정 준수해야…대화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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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05 12:37:21
- 수정2019-11-05 12:40:04
[앵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만남을 일본 정부도 신속히 밝혔고 언론들도 속보로 전했습니다.
그런데 초점은 우리와는 달랐다고 합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강조한 건 아베 총리가 우리 정부에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준수를 거듭 요구했다는 점입니다.
징용문제는 이미 다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겁니다.
일본 외무성 발표 자료와 언론의 보도 내용도 모두 이 방향으로 모아졌습니다.
두 정상의 회동에 대해서는 일본 언론도 예정에 없었던 것으로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대기실에 들어와 각국 정상들과 악수를 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과도 악수했고 자연스럽게 주변 의자에 앉아 얘기를 나눴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한 방송사는 두 정상이 갑자기 마주한 배경에 대해, 1년 이상 대화가 없었던 상황을 극복하고 강제징용과 지소미아 등 구체적인 현안들을 실무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다만 두 정상의 만남에 대해 환담 등의 표현은 쓰지 않고 대화를 나눴다, 입장을 교환했다는 식으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색된 한일관계가 풀어지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는 역력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만남을 일본 정부도 신속히 밝혔고 언론들도 속보로 전했습니다.
그런데 초점은 우리와는 달랐다고 합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강조한 건 아베 총리가 우리 정부에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준수를 거듭 요구했다는 점입니다.
징용문제는 이미 다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겁니다.
일본 외무성 발표 자료와 언론의 보도 내용도 모두 이 방향으로 모아졌습니다.
두 정상의 회동에 대해서는 일본 언론도 예정에 없었던 것으로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대기실에 들어와 각국 정상들과 악수를 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과도 악수했고 자연스럽게 주변 의자에 앉아 얘기를 나눴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한 방송사는 두 정상이 갑자기 마주한 배경에 대해, 1년 이상 대화가 없었던 상황을 극복하고 강제징용과 지소미아 등 구체적인 현안들을 실무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다만 두 정상의 만남에 대해 환담 등의 표현은 쓰지 않고 대화를 나눴다, 입장을 교환했다는 식으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색된 한일관계가 풀어지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는 역력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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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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