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택 태양광발전 전기, 팔지 않고 축전

입력 2019.11.06 (12:36) 수정 2019.11.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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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주택용 태양광 패널로 발전한 전기를 전력회사가 정해진 가격에 매입하도록 의무화한 제도가 곧 종료되는데요.

남은 전기를 팔지 않고 모아뒀다가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리포트]

지바현에 사는 구로다 씨입니다.

10년 전, 차고 지붕에 태양광 패널 40장을 설치해 쓰고 남은 전기를 전력회사에 판매해 왔습니다.

[구로다 유키오 : "(한 달에 쓰고 남은 전기로) 5~7천 엔 이익이 날 때도 있었어요."]

정부는 2009년 태양광발전 보급을 위해 주택용 태양광 발전으로 만든 전기를 전력회사가 고정가격에 매입하도록 의무화했는데요.

계약 기간이 10년이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계약이 만료됩니다.

계약이 끝나도 전력회사에 전기를 팔 수 있지만 매입가격이 기존의 5분의 1 이하로 낮아집니다.

그래서 구로다 씨는 남은 전기를 팔지 않고 쓰기로 했는데요.

이를 위해 지난달 주택용 축전기를 구입했습니다.

낮에 모은 전기를 밤에 쓸 수 있고, 정전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택용 축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제조업체에서는 주택용 축전지 개발,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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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주택 태양광발전 전기, 팔지 않고 축전
    • 입력 2019-11-06 12:37:32
    • 수정2019-11-06 12:45:20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 주택용 태양광 패널로 발전한 전기를 전력회사가 정해진 가격에 매입하도록 의무화한 제도가 곧 종료되는데요.

남은 전기를 팔지 않고 모아뒀다가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리포트]

지바현에 사는 구로다 씨입니다.

10년 전, 차고 지붕에 태양광 패널 40장을 설치해 쓰고 남은 전기를 전력회사에 판매해 왔습니다.

[구로다 유키오 : "(한 달에 쓰고 남은 전기로) 5~7천 엔 이익이 날 때도 있었어요."]

정부는 2009년 태양광발전 보급을 위해 주택용 태양광 발전으로 만든 전기를 전력회사가 고정가격에 매입하도록 의무화했는데요.

계약 기간이 10년이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계약이 만료됩니다.

계약이 끝나도 전력회사에 전기를 팔 수 있지만 매입가격이 기존의 5분의 1 이하로 낮아집니다.

그래서 구로다 씨는 남은 전기를 팔지 않고 쓰기로 했는데요.

이를 위해 지난달 주택용 축전기를 구입했습니다.

낮에 모은 전기를 밤에 쓸 수 있고, 정전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택용 축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제조업체에서는 주택용 축전지 개발,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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