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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보수 대통합 추진…한국당 간판 내릴 수도”
입력 2019.11.06 (21:31) 수정 2019.11.06 (21:5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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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대통합을 위해 이른바 빅텐트론을 꺼내들었습니다.

통합을 위해선 한국당 간판은 물론 대표직까지 내려놓을 각오가 돼있다고 했습니다.

박찬주 전 대장 영입논란, 인적 쇄신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과연 가능하겠냐는 비관섞인 전망도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시간 반 전에야 공지된 황교안 대표의 기자간담회.

쇄신이냐 통합이냐, 내용을 두고 설왕설래했는데 방점은 보수대통합이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자유 우파의 모든 뜻있는 분들과 함께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통합 협의 기구의 구성을 제안합니다."]

분열을 용광로에 녹여내야 한다는 말과 함께, '탄핵의 강' 양쪽에 서 있는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우리공화당과 소통해 왔다고 했습니다.

'보수 빅텐트'를 위해선 한국당 간판은 물론 대표직도 내려놓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대통합을 위해선) 자리를 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시기를 두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했는데, 정작 상대방들은 반응이 싸늘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직접 대화나 합의도 없었다며 보수 재건의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대화를 하겠다"고 했고, 우리공화당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묻어버리는 통합 논의는 야합이다, 탄핵 5적을 정리하라"고 했습니다.

직접 나선 박찬주 전 대장 영입이 논란만 자초하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지난달 31일 : "(영입) 배제라니요? 정말 귀한 분이에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어제 : "국민의 관점에서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인적쇄신 갈등까지 부르자 위기감을 느낀 황 대표의 궁여지책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구체적 구상이 빠진 원론적 통합 제안 만으로는 과거 탄핵을 둘러싼 당안팎의 갈등만 더 부추길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황교안 “보수 대통합 추진…한국당 간판 내릴 수도”
    • 입력 2019-11-06 21:34:22
    • 수정2019-11-06 21:51:07
    뉴스 9
[앵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대통합을 위해 이른바 빅텐트론을 꺼내들었습니다.

통합을 위해선 한국당 간판은 물론 대표직까지 내려놓을 각오가 돼있다고 했습니다.

박찬주 전 대장 영입논란, 인적 쇄신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과연 가능하겠냐는 비관섞인 전망도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시간 반 전에야 공지된 황교안 대표의 기자간담회.

쇄신이냐 통합이냐, 내용을 두고 설왕설래했는데 방점은 보수대통합이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자유 우파의 모든 뜻있는 분들과 함께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통합 협의 기구의 구성을 제안합니다."]

분열을 용광로에 녹여내야 한다는 말과 함께, '탄핵의 강' 양쪽에 서 있는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우리공화당과 소통해 왔다고 했습니다.

'보수 빅텐트'를 위해선 한국당 간판은 물론 대표직도 내려놓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대통합을 위해선) 자리를 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시기를 두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했는데, 정작 상대방들은 반응이 싸늘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직접 대화나 합의도 없었다며 보수 재건의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대화를 하겠다"고 했고, 우리공화당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묻어버리는 통합 논의는 야합이다, 탄핵 5적을 정리하라"고 했습니다.

직접 나선 박찬주 전 대장 영입이 논란만 자초하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지난달 31일 : "(영입) 배제라니요? 정말 귀한 분이에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어제 : "국민의 관점에서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인적쇄신 갈등까지 부르자 위기감을 느낀 황 대표의 궁여지책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구체적 구상이 빠진 원론적 통합 제안 만으로는 과거 탄핵을 둘러싼 당안팎의 갈등만 더 부추길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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