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속 경합주 잃고 텃밭서 참패…트럼프 재선 ‘흔들’
입력 2019.11.07 (17:11)
수정 2019.11.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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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방 선거가 치러진 4개 주 가운데 3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고 분석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승리했다고 상반된 주장을 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저지와 버지니아 주에서는 주 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가, 켄터키와 미시시피에서는 주지사를 뽑는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민주당이 강한 뉴저지와 공화당이 강세인 미시시피는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강세를 보여 온 켄터키에서 민주당 후보가 현직 주지사인 공화당 후보를 꺾었습니다.
두 후보간 득표 차는 5천100표,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앤디 베셔/美 켄터키 주지사 당선자/민주당 : "이번 선거의 메시지는 우파와 좌파를 가르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거는 여전히 옳고 그름에 대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공화당 후보는 승복할 수 없다며 투표 결과 재확인을 요청했습니다.
결과 재확인은 14일 시행될 예정입니다.
공화 민주 양당 지지자와 중도층이 골고루 분포해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버지니아주 주 의회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26년 만에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습니다.
백악관은 선거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켈리앤 콘웨이/美 백악관 선임고문 : "켄터키주는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에 투표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번 투표 결과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13개 선거에서 공화당이 대승을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를 1년 정도 앞둔 시점이어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방 선거가 치러진 4개 주 가운데 3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고 분석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승리했다고 상반된 주장을 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저지와 버지니아 주에서는 주 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가, 켄터키와 미시시피에서는 주지사를 뽑는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민주당이 강한 뉴저지와 공화당이 강세인 미시시피는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강세를 보여 온 켄터키에서 민주당 후보가 현직 주지사인 공화당 후보를 꺾었습니다.
두 후보간 득표 차는 5천100표,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앤디 베셔/美 켄터키 주지사 당선자/민주당 : "이번 선거의 메시지는 우파와 좌파를 가르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거는 여전히 옳고 그름에 대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공화당 후보는 승복할 수 없다며 투표 결과 재확인을 요청했습니다.
결과 재확인은 14일 시행될 예정입니다.
공화 민주 양당 지지자와 중도층이 골고루 분포해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버지니아주 주 의회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26년 만에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습니다.
백악관은 선거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켈리앤 콘웨이/美 백악관 선임고문 : "켄터키주는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에 투표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번 투표 결과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13개 선거에서 공화당이 대승을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를 1년 정도 앞둔 시점이어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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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정국 속 경합주 잃고 텃밭서 참패…트럼프 재선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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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07 17:15:18
- 수정2019-11-07 17:31:28
[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방 선거가 치러진 4개 주 가운데 3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고 분석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승리했다고 상반된 주장을 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저지와 버지니아 주에서는 주 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가, 켄터키와 미시시피에서는 주지사를 뽑는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민주당이 강한 뉴저지와 공화당이 강세인 미시시피는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강세를 보여 온 켄터키에서 민주당 후보가 현직 주지사인 공화당 후보를 꺾었습니다.
두 후보간 득표 차는 5천100표,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앤디 베셔/美 켄터키 주지사 당선자/민주당 : "이번 선거의 메시지는 우파와 좌파를 가르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거는 여전히 옳고 그름에 대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공화당 후보는 승복할 수 없다며 투표 결과 재확인을 요청했습니다.
결과 재확인은 14일 시행될 예정입니다.
공화 민주 양당 지지자와 중도층이 골고루 분포해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버지니아주 주 의회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26년 만에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습니다.
백악관은 선거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켈리앤 콘웨이/美 백악관 선임고문 : "켄터키주는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에 투표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번 투표 결과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13개 선거에서 공화당이 대승을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를 1년 정도 앞둔 시점이어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방 선거가 치러진 4개 주 가운데 3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고 분석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승리했다고 상반된 주장을 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저지와 버지니아 주에서는 주 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가, 켄터키와 미시시피에서는 주지사를 뽑는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민주당이 강한 뉴저지와 공화당이 강세인 미시시피는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강세를 보여 온 켄터키에서 민주당 후보가 현직 주지사인 공화당 후보를 꺾었습니다.
두 후보간 득표 차는 5천100표,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앤디 베셔/美 켄터키 주지사 당선자/민주당 : "이번 선거의 메시지는 우파와 좌파를 가르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거는 여전히 옳고 그름에 대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공화당 후보는 승복할 수 없다며 투표 결과 재확인을 요청했습니다.
결과 재확인은 14일 시행될 예정입니다.
공화 민주 양당 지지자와 중도층이 골고루 분포해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버지니아주 주 의회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26년 만에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습니다.
백악관은 선거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켈리앤 콘웨이/美 백악관 선임고문 : "켄터키주는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에 투표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번 투표 결과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13개 선거에서 공화당이 대승을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를 1년 정도 앞둔 시점이어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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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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