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② 공수처 설치 찬성 62.8%…“정치 경험자에 투표 54.4%”

입력 2019.11.09 (06:03) 수정 2019.11.0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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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조사에서는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법안들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공수처 설치에 대해선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 꼴로 찬성 의견을 냈습니다.

정치권에서 논란 중인 내년 총선 물갈이론과 관련해서는 정치 신인과 경험자 중에 경험자를 뽑겠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이어서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법 개혁안의 한 축, 공수처 설치에 대해 물었습니다.

찬성 62.8%, 반대 29.7%로 찬성이 2배 이상 많았습니다.

검경수사권 조정안 역시 찬성이 우세했습니다.

모든 연령층과 지지 정당 상관없이 찬성 응답이 많았습니다.

선거법 개정안의 핵심인 연동형 비례제는 필요하다가 불필요하다 보다 3.6% 포인트 높았지만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내년 총선 후보로, 정치 신인과 경험 있는 정치인이 나온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정치 경험자를 택했고, 신인이라는 응답자는 35.6%였습니다.

특히 한국당 지지층은 압도적으로 정치 경험자를, 정의당 지지층은 신인을 더 선호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평균 수준이었습니다.

중간 평가 성격의 내년 총선 구도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정부 여당 지원론에 힘을 실었고, 정부 여당 견제론은 35.6%였습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는 20.9%가 이낙연 국무총리를 꼽아 1위를 차지했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 10.7%로 2위입니다.

지난 조사 때 오차범위 내였던 격차가 10% 포인트 이상 벌어졌습니다.

공동 3위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과 조국 전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6%, 한국당 21.2%로 나타나 두 달 전에 비해 민주당은 조금 올랐고, 한국당은 떨어졌습니다.

이어 정의당, 바른미래당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남녀 천 명을 유무선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다운로드] 문재인 정부 국정반환점 KBS 여론조사 질문지 (PDF)
[다운로드] 문재인 정부 국정반환점 KBS 여론조사 결과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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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② 공수처 설치 찬성 62.8%…“정치 경험자에 투표 54.4%”
    • 입력 2019-11-09 06:04:00
    • 수정2019-11-09 07: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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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조사에서는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법안들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공수처 설치에 대해선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 꼴로 찬성 의견을 냈습니다.

정치권에서 논란 중인 내년 총선 물갈이론과 관련해서는 정치 신인과 경험자 중에 경험자를 뽑겠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이어서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법 개혁안의 한 축, 공수처 설치에 대해 물었습니다.

찬성 62.8%, 반대 29.7%로 찬성이 2배 이상 많았습니다.

검경수사권 조정안 역시 찬성이 우세했습니다.

모든 연령층과 지지 정당 상관없이 찬성 응답이 많았습니다.

선거법 개정안의 핵심인 연동형 비례제는 필요하다가 불필요하다 보다 3.6% 포인트 높았지만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내년 총선 후보로, 정치 신인과 경험 있는 정치인이 나온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정치 경험자를 택했고, 신인이라는 응답자는 35.6%였습니다.

특히 한국당 지지층은 압도적으로 정치 경험자를, 정의당 지지층은 신인을 더 선호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평균 수준이었습니다.

중간 평가 성격의 내년 총선 구도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정부 여당 지원론에 힘을 실었고, 정부 여당 견제론은 35.6%였습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는 20.9%가 이낙연 국무총리를 꼽아 1위를 차지했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 10.7%로 2위입니다.

지난 조사 때 오차범위 내였던 격차가 10% 포인트 이상 벌어졌습니다.

공동 3위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과 조국 전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6%, 한국당 21.2%로 나타나 두 달 전에 비해 민주당은 조금 올랐고, 한국당은 떨어졌습니다.

이어 정의당, 바른미래당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남녀 천 명을 유무선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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