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태-조용준 `최고 승리콤비`

⊙앵커: 프로야구 현대의 정민태-조용준 콤비가 올 시즌 최고의 승리 제조기로 떠오르며 현대의 9연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선발 정민태와 마무리 조용준이 승리콤비로 떠올랐습니다.
정민태가 등판할 때마다 조용준은 마무리에 성공하며 승리를 지켜주었기 때문입니다.
정민태는 현재 시즌 4연승으로 다승과 탈삼진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과거 힘에 의존했던 피칭보다는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노련한 공배합으로 타자들을 제압하고 있습니다.
⊙인정민태(현대): 변화구도 상당히 좋고 또 직구도 지금 컨트롤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지금 이런 페이스로 나간다고 하면 개인적으로 15승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정도는 충분히 달성하리라 생각합니다.
⊙기자: 정민태가 앞에서 잘 막고 나면 뒷문은 언제나 조용준의 몫입니다.
조용준은 주말 세 경기에서 잇따라 세이브를 올리며 현재 구원 부문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작년 주무기였던 슬라이더에 서클체인지였던 새로운 구질을 추가해 한층 성숙된 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용준(현대): 올해 목표는 작년보다는 세이브를 많이 하고 싶다라는 게 목표였고요.
계속 이 페이스로 간다면 한국 최고 신기록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기자: 승리의 공식으로 등장한 정민태, 조용준 콤비.
이번 주에는 삼성과 기아를 상대로 선두 탈환을 노리는 팀의 선봉에 나섭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