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회담 이틀째, 북핵 입장차로 난항
입력 2003.04.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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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장관급 회담 소식입니다.
예상대로 핵문제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손관수 기자입니다.
⊙정세현(남측 수석대표):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당연히 다루어야 될 상황으로 봐서 다루어야 될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했습니다.
⊙김령성(북측 수석대표): 기초는 이미 어제 마련되었다고 그렇게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 회담을 좀더 구체화해서 협의나가도록 그렇게 합시다.
⊙기자: 남북은 그러나 오늘 하루 전체회의, 수석 대표간 접촉, 실무대표 간 접촉을 잇따라 가졌지만 의견차는 여전했습니다.
남측의 핵무기 보유 여부 재확인과 핵폐기 촉구에 대해 북측은 핵문제는 북미간 문제라고 피해가고 대신 6.15 공동선언 이행과 경협 사업의 조기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공동보도문에 핵문제를 어떻게 담느냐가 최대 관건입니다.
남측은 핵무기 문제가 불거진 만큼 지난 제8차, 9차 남북 장관급 회담 합의보다는 진전된 한반도 비핵화 선언 준수 등의 구체적 표현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북측은 여전히 난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남측의 변화된 협상 자세도 관심거리입니다.
한반도 비핵화 선언의 당사자인 만큼 남측도 당연히 핵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북측은 그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핵무기를 개발할 의사도 능력도 없다고 해 왔는데 핵무기를 보유했다니 어찌된 것이냐며 압박했습니다.
3자회담에서 미국에 대범한 제안을 했다는 북한이 남측에게는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보이느냐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의 폭과 넓이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예상대로 핵문제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손관수 기자입니다.
⊙정세현(남측 수석대표):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당연히 다루어야 될 상황으로 봐서 다루어야 될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했습니다.
⊙김령성(북측 수석대표): 기초는 이미 어제 마련되었다고 그렇게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 회담을 좀더 구체화해서 협의나가도록 그렇게 합시다.
⊙기자: 남북은 그러나 오늘 하루 전체회의, 수석 대표간 접촉, 실무대표 간 접촉을 잇따라 가졌지만 의견차는 여전했습니다.
남측의 핵무기 보유 여부 재확인과 핵폐기 촉구에 대해 북측은 핵문제는 북미간 문제라고 피해가고 대신 6.15 공동선언 이행과 경협 사업의 조기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공동보도문에 핵문제를 어떻게 담느냐가 최대 관건입니다.
남측은 핵무기 문제가 불거진 만큼 지난 제8차, 9차 남북 장관급 회담 합의보다는 진전된 한반도 비핵화 선언 준수 등의 구체적 표현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북측은 여전히 난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남측의 변화된 협상 자세도 관심거리입니다.
한반도 비핵화 선언의 당사자인 만큼 남측도 당연히 핵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북측은 그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핵무기를 개발할 의사도 능력도 없다고 해 왔는데 핵무기를 보유했다니 어찌된 것이냐며 압박했습니다.
3자회담에서 미국에 대범한 제안을 했다는 북한이 남측에게는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보이느냐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의 폭과 넓이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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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관급회담 이틀째, 북핵 입장차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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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에는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장관급 회담 소식입니다.
예상대로 핵문제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손관수 기자입니다.
⊙정세현(남측 수석대표):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당연히 다루어야 될 상황으로 봐서 다루어야 될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했습니다.
⊙김령성(북측 수석대표): 기초는 이미 어제 마련되었다고 그렇게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 회담을 좀더 구체화해서 협의나가도록 그렇게 합시다.
⊙기자: 남북은 그러나 오늘 하루 전체회의, 수석 대표간 접촉, 실무대표 간 접촉을 잇따라 가졌지만 의견차는 여전했습니다.
남측의 핵무기 보유 여부 재확인과 핵폐기 촉구에 대해 북측은 핵문제는 북미간 문제라고 피해가고 대신 6.15 공동선언 이행과 경협 사업의 조기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공동보도문에 핵문제를 어떻게 담느냐가 최대 관건입니다.
남측은 핵무기 문제가 불거진 만큼 지난 제8차, 9차 남북 장관급 회담 합의보다는 진전된 한반도 비핵화 선언 준수 등의 구체적 표현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북측은 여전히 난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남측의 변화된 협상 자세도 관심거리입니다.
한반도 비핵화 선언의 당사자인 만큼 남측도 당연히 핵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북측은 그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핵무기를 개발할 의사도 능력도 없다고 해 왔는데 핵무기를 보유했다니 어찌된 것이냐며 압박했습니다.
3자회담에서 미국에 대범한 제안을 했다는 북한이 남측에게는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보이느냐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의 폭과 넓이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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