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인근 고교서 재학생이 총격…2명 사망
입력 2019.11.15 (19:29)
수정 2019.11.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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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샌타클라리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또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시아계로 알려진 16살 남학생이 교내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총을 난사했는데요,
학생 2명이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샌타클라리타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장한 경찰이 학교 주변을 봉쇄하고 학생들은 줄지어 학교를 빠져나옵니다.
등교한 학생들이 수업을 준비하던 아침 7시 반쯤, 갑자기 교내 공터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학생 : "정말 무서웠어요. 첫 번째 총소리가 들렸고, 이어 네 발의 총성이 더 울리자 우린 달아나기 시작했죠. 온통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비명을 지르고 부모님께 전화를 거는 소리밖에 안 들렸습니다."]
아시아계로 알려진 한 남학생이 자신의 16번째 생일날에 총격범으로 돌변한 겁니다.
반자동 권총을 들고 교내로 진입한 용의자는 다른 학생 5명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부상자 5명 가운데 여학생 등 2명은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이어 용의자는 마지막 한 발을 자신의 머리에 쐈고, 현재 심각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폴 델라코트/美 연방수사국 LA 책임자 : "현재로선 용의자가 어떤 조직이나 이념을 가지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이유는 없습니다."]
단독 범행이라는 겁니다.
용의자와 피해자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2월,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 참사 이후 또다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학교 총격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샌타클라리타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샌타클라리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또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시아계로 알려진 16살 남학생이 교내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총을 난사했는데요,
학생 2명이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샌타클라리타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장한 경찰이 학교 주변을 봉쇄하고 학생들은 줄지어 학교를 빠져나옵니다.
등교한 학생들이 수업을 준비하던 아침 7시 반쯤, 갑자기 교내 공터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학생 : "정말 무서웠어요. 첫 번째 총소리가 들렸고, 이어 네 발의 총성이 더 울리자 우린 달아나기 시작했죠. 온통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비명을 지르고 부모님께 전화를 거는 소리밖에 안 들렸습니다."]
아시아계로 알려진 한 남학생이 자신의 16번째 생일날에 총격범으로 돌변한 겁니다.
반자동 권총을 들고 교내로 진입한 용의자는 다른 학생 5명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부상자 5명 가운데 여학생 등 2명은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이어 용의자는 마지막 한 발을 자신의 머리에 쐈고, 현재 심각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폴 델라코트/美 연방수사국 LA 책임자 : "현재로선 용의자가 어떤 조직이나 이념을 가지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이유는 없습니다."]
단독 범행이라는 겁니다.
용의자와 피해자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2월,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 참사 이후 또다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학교 총격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샌타클라리타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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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LA 인근 고교서 재학생이 총격…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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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5 19:32:21
- 수정2019-11-15 19:40:56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샌타클라리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또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시아계로 알려진 16살 남학생이 교내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총을 난사했는데요,
학생 2명이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샌타클라리타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장한 경찰이 학교 주변을 봉쇄하고 학생들은 줄지어 학교를 빠져나옵니다.
등교한 학생들이 수업을 준비하던 아침 7시 반쯤, 갑자기 교내 공터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학생 : "정말 무서웠어요. 첫 번째 총소리가 들렸고, 이어 네 발의 총성이 더 울리자 우린 달아나기 시작했죠. 온통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비명을 지르고 부모님께 전화를 거는 소리밖에 안 들렸습니다."]
아시아계로 알려진 한 남학생이 자신의 16번째 생일날에 총격범으로 돌변한 겁니다.
반자동 권총을 들고 교내로 진입한 용의자는 다른 학생 5명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부상자 5명 가운데 여학생 등 2명은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이어 용의자는 마지막 한 발을 자신의 머리에 쐈고, 현재 심각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폴 델라코트/美 연방수사국 LA 책임자 : "현재로선 용의자가 어떤 조직이나 이념을 가지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이유는 없습니다."]
단독 범행이라는 겁니다.
용의자와 피해자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2월,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 참사 이후 또다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학교 총격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샌타클라리타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샌타클라리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또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시아계로 알려진 16살 남학생이 교내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총을 난사했는데요,
학생 2명이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샌타클라리타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장한 경찰이 학교 주변을 봉쇄하고 학생들은 줄지어 학교를 빠져나옵니다.
등교한 학생들이 수업을 준비하던 아침 7시 반쯤, 갑자기 교내 공터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학생 : "정말 무서웠어요. 첫 번째 총소리가 들렸고, 이어 네 발의 총성이 더 울리자 우린 달아나기 시작했죠. 온통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비명을 지르고 부모님께 전화를 거는 소리밖에 안 들렸습니다."]
아시아계로 알려진 한 남학생이 자신의 16번째 생일날에 총격범으로 돌변한 겁니다.
반자동 권총을 들고 교내로 진입한 용의자는 다른 학생 5명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부상자 5명 가운데 여학생 등 2명은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이어 용의자는 마지막 한 발을 자신의 머리에 쐈고, 현재 심각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폴 델라코트/美 연방수사국 LA 책임자 : "현재로선 용의자가 어떤 조직이나 이념을 가지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이유는 없습니다."]
단독 범행이라는 겁니다.
용의자와 피해자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2월,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 참사 이후 또다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학교 총격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샌타클라리타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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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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