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까지 부상? 국내 선수 경연장 된 프로배구

입력 2019.11.15 (21:52) 수정 2019.11.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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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배구에선 유독 외국인 선수의 부상이 잦은데요,

우리카드 펠리페마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는 국내 선수들로만 진검승부를 펼쳤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카드 펠리페가 갑작스런 종아리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지게 되며 오늘 경기는 국내 선수들 간 진검승부의 장이 됐습니다.

먼저 지난 시즌 신인왕 황경민이 공격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황경민은 현대캐피탈의 장신 블로킹 벽을 뚫어내는 강 스파이크로 펠리페의 부상 공백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이번엔 우리카드 에이스 나경복이 서브에이스까지 터뜨리며 경기 초반 흐름을 우리카드로 가져옵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엔 토종 용병 전광인이 건재했습니다.

우리카드 세 명의 블로킹 벽도 전광인에겐 위협적이지 않았습니다.

코트를 뚫을 것만 같은 강 스파이크까지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하지만 나홀로 팀을 이끌긴엔 역부족인듯 전광인은 연달아 범실을 기록하며 결국 교체돼 나갑니다.

반면 우리카드는 금발 공격수 최석기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펠리페가 빠진 공백을 고르게 메워나갔습니다.

펠리페의 갑작스런 부상에도 국내 선수가 똘똘뭉친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편, 차포를 모두 잃은 현대캐피탈은 대체 외국인 공격수 오켈로의 빠른 합류가 더욱 절실해 졌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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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펠리페까지 부상? 국내 선수 경연장 된 프로배구
    • 입력 2019-11-15 21:53:09
    • 수정2019-11-15 21: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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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배구에선 유독 외국인 선수의 부상이 잦은데요,

우리카드 펠리페마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는 국내 선수들로만 진검승부를 펼쳤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카드 펠리페가 갑작스런 종아리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지게 되며 오늘 경기는 국내 선수들 간 진검승부의 장이 됐습니다.

먼저 지난 시즌 신인왕 황경민이 공격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황경민은 현대캐피탈의 장신 블로킹 벽을 뚫어내는 강 스파이크로 펠리페의 부상 공백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이번엔 우리카드 에이스 나경복이 서브에이스까지 터뜨리며 경기 초반 흐름을 우리카드로 가져옵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엔 토종 용병 전광인이 건재했습니다.

우리카드 세 명의 블로킹 벽도 전광인에겐 위협적이지 않았습니다.

코트를 뚫을 것만 같은 강 스파이크까지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하지만 나홀로 팀을 이끌긴엔 역부족인듯 전광인은 연달아 범실을 기록하며 결국 교체돼 나갑니다.

반면 우리카드는 금발 공격수 최석기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펠리페가 빠진 공백을 고르게 메워나갔습니다.

펠리페의 갑작스런 부상에도 국내 선수가 똘똘뭉친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편, 차포를 모두 잃은 현대캐피탈은 대체 외국인 공격수 오켈로의 빠른 합류가 더욱 절실해 졌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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