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올림픽과 결승 진출 확정…이틀 연속 한일전!

입력 2019.11.16 (07:06) 수정 2019.11.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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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 12 대회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이 난적 멕시코를 꺾고 대회 결승 진출과 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오늘은 일본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내일 결승전 역시 한일전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5회 선발 박종훈의 실투가 두 점 홈런으로 이어지며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타순까지 바꾸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 타선이 이번엔 무기력하지 않았습니다.

5회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고, 민병헌의 빚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며 2대 1로 따라갔습니다.

이어 김하성의 안타 등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4대 2로 앞서갔습니다.

5회 첫 타자였던 김현수가 타자 일순으로 다시 타석에 들어서며 결정적인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쳐냈습니다.

조상우가 마무리한 불펜진도 리드를 지켜내며, 결국 멕시코를 7대 3으로 꺾었습니다.

대회 결승과 도쿄 올림픽 진출을 동시에 확정짓는 감격스런 순간이었습니다.

[김경문/야구 대표팀 감독 : "그동안 많이 생각했던 책임감이 조금 홀가분해진 것 같고요. 이제 일본과의 경기가 남았는데 약속대로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발휘해 좋은 경기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7시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한일 두나라가 결승 진출을 확정해 이틀 연속 한일전이 열립니다.

우리의 경기를 직접 보며 전력을 분석한 일본 이나바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엔 대답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올림픽 진출이란 1차 목표는 이뤘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이곳 도쿄돔에서 4년 전 우승의 영광 재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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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대표팀, 올림픽과 결승 진출 확정…이틀 연속 한일전!
    • 입력 2019-11-16 07:08:02
    • 수정2019-11-16 07: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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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 12 대회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이 난적 멕시코를 꺾고 대회 결승 진출과 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오늘은 일본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내일 결승전 역시 한일전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5회 선발 박종훈의 실투가 두 점 홈런으로 이어지며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타순까지 바꾸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 타선이 이번엔 무기력하지 않았습니다.

5회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고, 민병헌의 빚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며 2대 1로 따라갔습니다.

이어 김하성의 안타 등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4대 2로 앞서갔습니다.

5회 첫 타자였던 김현수가 타자 일순으로 다시 타석에 들어서며 결정적인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쳐냈습니다.

조상우가 마무리한 불펜진도 리드를 지켜내며, 결국 멕시코를 7대 3으로 꺾었습니다.

대회 결승과 도쿄 올림픽 진출을 동시에 확정짓는 감격스런 순간이었습니다.

[김경문/야구 대표팀 감독 : "그동안 많이 생각했던 책임감이 조금 홀가분해진 것 같고요. 이제 일본과의 경기가 남았는데 약속대로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발휘해 좋은 경기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7시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한일 두나라가 결승 진출을 확정해 이틀 연속 한일전이 열립니다.

우리의 경기를 직접 보며 전력을 분석한 일본 이나바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엔 대답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올림픽 진출이란 1차 목표는 이뤘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이곳 도쿄돔에서 4년 전 우승의 영광 재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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