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래 울고, 최준용 웃고

입력 2019.11.19 (22:48) 수정 2019.11.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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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장신 슈터로 변신한 SK 최준용과 LG의 김시래,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SK의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지만 LG 김시래가 손쉬운 슛을 놓칩니다.

이번엔 절묘하게 상대 공을 가로채 속공에 나섰지만 엉뚱한 패스를 합니다.

마무리는 한발 더 뛰면서 공격에 가담한 최준용의 몫이었습니다.

탈꼴찌를 향한 부담감이 있는 듯 김시래의 패스는 번번이 차단됐습니다.

반면 SK 최준용은 절묘한 동작으로 3점포를 적중시켰습니다.

2미터의 큰 키에도 재치를 발휘해 김시래의 수비를 따돌렸습니다.

이번엔 속임수에 당하지 않자 곧바로 쐐기포를 넣었습니다.

3점슛 3개를 기록하며 3점 부문 2위를 지킨 최준용은 SK의 단독 선두 질주를 이끌었습니다.

[최준용/SK : "(제 손에 있는) 행운의 2달러거든요. 행운을 나눠 갖자는 뜻입니다. 홈경기 전승이 목표이고 무조건 우승이 목표입니다."]

LG는 라렌이 31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 대결에서 밀려 역전에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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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래 울고, 최준용 웃고
    • 입력 2019-11-19 22:50:13
    • 수정2019-11-19 22:53:27
    뉴스 9
[앵커]

프로농구에서 장신 슈터로 변신한 SK 최준용과 LG의 김시래,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SK의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지만 LG 김시래가 손쉬운 슛을 놓칩니다.

이번엔 절묘하게 상대 공을 가로채 속공에 나섰지만 엉뚱한 패스를 합니다.

마무리는 한발 더 뛰면서 공격에 가담한 최준용의 몫이었습니다.

탈꼴찌를 향한 부담감이 있는 듯 김시래의 패스는 번번이 차단됐습니다.

반면 SK 최준용은 절묘한 동작으로 3점포를 적중시켰습니다.

2미터의 큰 키에도 재치를 발휘해 김시래의 수비를 따돌렸습니다.

이번엔 속임수에 당하지 않자 곧바로 쐐기포를 넣었습니다.

3점슛 3개를 기록하며 3점 부문 2위를 지킨 최준용은 SK의 단독 선두 질주를 이끌었습니다.

[최준용/SK : "(제 손에 있는) 행운의 2달러거든요. 행운을 나눠 갖자는 뜻입니다. 홈경기 전승이 목표이고 무조건 우승이 목표입니다."]

LG는 라렌이 31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 대결에서 밀려 역전에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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