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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황금박쥐’ 자연 품으로
입력 2019.11.20 (07:31) 수정 2019.11.20 (07:5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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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황금박쥐로 많이 알려진 천연기념물 붉은박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좀처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주시내 건물 안에서 야생 붉은박쥐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인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에 오렌지빛이 도는 갈색 털이 온 몸을 덮은 박쥐.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될 정도로 희귀종인 붉은박쥐입니다.

이 붉은박쥐가 최근 제주시 주택가의 한 2층 회사 건물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김영옥/붉은박쥐 목격자 : "따뜻한 곳을 찾아서 사무실 쪽으로 왔었어요. 옆에 창고가 있는 쪽에 붙어 있었는데, 나뭇가지인 줄 알고 만졌는데 박쥐인 거에요."]

지금부터 내년 봄까지 동면 기간이기 때문에 겨울잠을 자기 위해 찾아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는 박쥐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제주의 대표 천연동굴인 만장굴 안으로 자연 방사했습니다.

[한재호/수의사/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 :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고, 포식자한테서 안식처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곳이 동굴이기 때문에 만장굴을 선택한 거고요."]

천연기념물 붉은박쥐 서식지로도 알려진 이 만장굴은 지난 2008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붉은박쥐가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체수가 극히 적은 붉은박쥐가 도심 주택가까지 나타난 것은 서식지 생태계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생태환경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 천연기념물 ‘황금박쥐’ 자연 품으로
    • 입력 2019-11-20 07:32:28
    • 수정2019-11-20 07:59:51
    뉴스광장
[앵커]

이른바 황금박쥐로 많이 알려진 천연기념물 붉은박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좀처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주시내 건물 안에서 야생 붉은박쥐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인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에 오렌지빛이 도는 갈색 털이 온 몸을 덮은 박쥐.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될 정도로 희귀종인 붉은박쥐입니다.

이 붉은박쥐가 최근 제주시 주택가의 한 2층 회사 건물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김영옥/붉은박쥐 목격자 : "따뜻한 곳을 찾아서 사무실 쪽으로 왔었어요. 옆에 창고가 있는 쪽에 붙어 있었는데, 나뭇가지인 줄 알고 만졌는데 박쥐인 거에요."]

지금부터 내년 봄까지 동면 기간이기 때문에 겨울잠을 자기 위해 찾아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는 박쥐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제주의 대표 천연동굴인 만장굴 안으로 자연 방사했습니다.

[한재호/수의사/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 :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고, 포식자한테서 안식처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곳이 동굴이기 때문에 만장굴을 선택한 거고요."]

천연기념물 붉은박쥐 서식지로도 알려진 이 만장굴은 지난 2008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붉은박쥐가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체수가 극히 적은 붉은박쥐가 도심 주택가까지 나타난 것은 서식지 생태계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생태환경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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