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돌입…KTX 운행 차질·SRT 정상 운행

입력 2019.11.20 (09:31) 수정 2019.11.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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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가 조금 전인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KTX 운행이 평소보다 30% 이상, 화물열차 운행률은 70%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 파업이 막 시작됐는데, 현재 열차운행에 차질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KTX부터 운행률이 떨어졌습니다.

9시 5분 서울을 출발해 마산으로 향하는 KTX 1대와 9시 35분 서울을 출발해 부산과 진주로 각각 향하는 KTX산천 2대가 운행 중단됐습니다.

오늘 서울에서 출발하는 하행선만 따져봐도 열차 40여 편이 운행을 멈춥니다

파업 돌입으로 KTX는 평소 대비 68.9% 수준으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62.5%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SRT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정상 운행되고 입석표도 판매됩니다.

1호선 전철 등 수도권 광역전철의 경우 평소 대비 82%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화물열차는 운행률이 30%대까지 떨어져, 수출입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중심으로 수송이 이뤄집니다.

이와 함께 코레일 자회사도 함께 파업에 들어가 열차 안내와 발권 업무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철도 노사는 어제 이뤄진 집중 교섭에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우선 인력충원 규모를 놓고 노조는 4천6백여 명, 사측은 천8백여 명으로 맞서고 있어 양측의 입장차가 큽니다.

노조는 또 공기업인 KTX와 민간으로 분리된 SRT의 통합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의 승차권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예매를 취소하거나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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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파업 돌입…KTX 운행 차질·SRT 정상 운행
    • 입력 2019-11-20 09:34:32
    • 수정2019-11-20 10: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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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가 조금 전인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KTX 운행이 평소보다 30% 이상, 화물열차 운행률은 70%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 파업이 막 시작됐는데, 현재 열차운행에 차질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KTX부터 운행률이 떨어졌습니다.

9시 5분 서울을 출발해 마산으로 향하는 KTX 1대와 9시 35분 서울을 출발해 부산과 진주로 각각 향하는 KTX산천 2대가 운행 중단됐습니다.

오늘 서울에서 출발하는 하행선만 따져봐도 열차 40여 편이 운행을 멈춥니다

파업 돌입으로 KTX는 평소 대비 68.9% 수준으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62.5%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SRT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정상 운행되고 입석표도 판매됩니다.

1호선 전철 등 수도권 광역전철의 경우 평소 대비 82%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화물열차는 운행률이 30%대까지 떨어져, 수출입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중심으로 수송이 이뤄집니다.

이와 함께 코레일 자회사도 함께 파업에 들어가 열차 안내와 발권 업무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철도 노사는 어제 이뤄진 집중 교섭에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우선 인력충원 규모를 놓고 노조는 4천6백여 명, 사측은 천8백여 명으로 맞서고 있어 양측의 입장차가 큽니다.

노조는 또 공기업인 KTX와 민간으로 분리된 SRT의 통합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의 승차권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예매를 취소하거나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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