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호 선미 인양 곧 시작…추가 발견자 아직 없어

입력 2019.11.20 (17:03) 수정 2019.11.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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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불이 난 어선 대성호의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천수 기자, 추가로 발견된 실종 선원이 있나요?

[리포트]

사고 발생 이틀째인 오늘 점차 해가 저물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새로운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제보다 수색 범위와 인력을 확대해 사고해역 주변을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는데요.

대성호 선미를 인양할 2천9백 톤급 규모의 제주대 실습선 아라호가 오늘 오후 2시 반쯤 사고 해역에 도착해 인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라호 도착 직후 해경은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쳐 아직 가라앉지 않은 대성호의 선미 부분을 어떻게 인양할지 협의하고 있습니다.

인양이 이뤄지면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혹시 남아있을 생존자 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이미 가라앉은 뱃머리의 경우 정확한 침몰 위치 파악이 어려워 음파탐지기 등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해경의 도움을 받아 조금 전 사고 해역에 도착해 수색상황을 잠깐 지켜봤는데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다시 출발지인 한림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전 발견됐지만 숨진 60살 김 모 씨의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부검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에서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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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성호 선미 인양 곧 시작…추가 발견자 아직 없어
    • 입력 2019-11-20 17:05:07
    • 수정2019-11-20 17:34:05
    뉴스 5
[앵커]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불이 난 어선 대성호의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천수 기자, 추가로 발견된 실종 선원이 있나요?

[리포트]

사고 발생 이틀째인 오늘 점차 해가 저물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새로운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제보다 수색 범위와 인력을 확대해 사고해역 주변을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는데요.

대성호 선미를 인양할 2천9백 톤급 규모의 제주대 실습선 아라호가 오늘 오후 2시 반쯤 사고 해역에 도착해 인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라호 도착 직후 해경은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쳐 아직 가라앉지 않은 대성호의 선미 부분을 어떻게 인양할지 협의하고 있습니다.

인양이 이뤄지면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혹시 남아있을 생존자 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이미 가라앉은 뱃머리의 경우 정확한 침몰 위치 파악이 어려워 음파탐지기 등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해경의 도움을 받아 조금 전 사고 해역에 도착해 수색상황을 잠깐 지켜봤는데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다시 출발지인 한림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전 발견됐지만 숨진 60살 김 모 씨의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부검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에서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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