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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세먼지’ 자국 영향 첫 인정…고농도 때 분석은?
입력 2019.11.20 (21:38) 수정 2019.11.21 (08:3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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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연구결과가 발표되기까지 중국 측이 적극적인 공개를 꺼려해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중국이 조금씩 중국측 영향을 인정하는 쪽으로 입장이 변하고 있는건 전향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구속력 있는 대책에서, 중국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게 과제입니다.

계속해서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친 3월.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 공조를 언급하자, 중국은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발이라는 증거가 어디 있느냐고 맞섰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3월 :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온 것이라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실제로, 문제제기가 있을 때마다 중국 정부는 "미세먼지는 원인이 매우 복잡하다", "상호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라는 등 자국의 영향을 인정해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최대 관심사였던 중국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관해선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평균값이라도 자국 영향을 인정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갑니다.

[장윤석/국립환경과학원장 : "연구진에서 계속 설득을 하고 해서 끌어낸 게 미흡하나마 이 정도가 됐고요. 중국이 이 정도 인정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상호 협약 등 대책 마련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70년대 유럽의 사례를 보면, 당사국들간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협약을 이끌어냈고, 실질적인 배출량 감소라는 성과를 얻어냈습니다.

[추장민/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동북아지역에서 미세먼지 감시와 평가할 수 있는 그런 체계로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근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중일 세 나라는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환경장관 회의에서 연구보고서 내용을 공유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중국, ‘미세먼지’ 자국 영향 첫 인정…고농도 때 분석은?
    • 입력 2019-11-20 21:41:30
    • 수정2019-11-21 08:37:52
    뉴스 9
[앵커]

이 연구결과가 발표되기까지 중국 측이 적극적인 공개를 꺼려해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중국이 조금씩 중국측 영향을 인정하는 쪽으로 입장이 변하고 있는건 전향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구속력 있는 대책에서, 중국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게 과제입니다.

계속해서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친 3월.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 공조를 언급하자, 중국은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발이라는 증거가 어디 있느냐고 맞섰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3월 :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온 것이라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실제로, 문제제기가 있을 때마다 중국 정부는 "미세먼지는 원인이 매우 복잡하다", "상호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라는 등 자국의 영향을 인정해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최대 관심사였던 중국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관해선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평균값이라도 자국 영향을 인정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갑니다.

[장윤석/국립환경과학원장 : "연구진에서 계속 설득을 하고 해서 끌어낸 게 미흡하나마 이 정도가 됐고요. 중국이 이 정도 인정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상호 협약 등 대책 마련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70년대 유럽의 사례를 보면, 당사국들간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협약을 이끌어냈고, 실질적인 배출량 감소라는 성과를 얻어냈습니다.

[추장민/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동북아지역에서 미세먼지 감시와 평가할 수 있는 그런 체계로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근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중일 세 나라는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환경장관 회의에서 연구보고서 내용을 공유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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