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미국-멕시코 국경 연결 ‘화합의 예술’

입력 2019.11.22 (10:52) 수정 2019.11.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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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은 철제 울타리로 가로막힌 미국과 멕시코 국경 주변 지역에 화합을 위한 사운드·조명 예술 작품이 설치됐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미국의 국경지대 엘파소.

기기에 손을 갖다대자 심장 박동에 맞춰 LED 센서가 깜박입니다.

[라파엘 로자노/멕시코 시각예술가 : "아, 저기 누군가 있습니다. 누군가 방금 센서에 손을 댔어요. 심장박동이 나타납니다."]

LED 불빛이 하나 더 들어온 건, 국경 너머 멕시코에 설치된 기기에 누군가 손을 얹었다는 증거입니다.

벽을 사이에 두고도 서로의 심장박동을 느낄 수 있는 불빛을 통해 두 국가가 연결돼 있음을 보여줍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름이 뭐예요?"]

국경 양쪽에 설치된 스피커와 마이커를 통해 '음성 예술' 소통도 가능합니다.

거대한 조명이 국경지대를 비출 동안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멕시코의 시각예술가 '라파엘 로자노'의 작품인데요.

제목은 '보더 튜너(Border Tuner)', 해석하면 '국경의 조율기'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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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미국-멕시코 국경 연결 ‘화합의 예술’
    • 입력 2019-11-22 10:53:50
    • 수정2019-11-22 10:59:17
    지구촌뉴스
[앵커]

높은 철제 울타리로 가로막힌 미국과 멕시코 국경 주변 지역에 화합을 위한 사운드·조명 예술 작품이 설치됐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미국의 국경지대 엘파소.

기기에 손을 갖다대자 심장 박동에 맞춰 LED 센서가 깜박입니다.

[라파엘 로자노/멕시코 시각예술가 : "아, 저기 누군가 있습니다. 누군가 방금 센서에 손을 댔어요. 심장박동이 나타납니다."]

LED 불빛이 하나 더 들어온 건, 국경 너머 멕시코에 설치된 기기에 누군가 손을 얹었다는 증거입니다.

벽을 사이에 두고도 서로의 심장박동을 느낄 수 있는 불빛을 통해 두 국가가 연결돼 있음을 보여줍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름이 뭐예요?"]

국경 양쪽에 설치된 스피커와 마이커를 통해 '음성 예술' 소통도 가능합니다.

거대한 조명이 국경지대를 비출 동안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멕시코의 시각예술가 '라파엘 로자노'의 작품인데요.

제목은 '보더 튜너(Border Tuner)', 해석하면 '국경의 조율기'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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