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속속 집결…막 오르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입력 2019.11.24 (21:07) 수정 2019.11.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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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내일(25일) 부산에서 막을 올립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회읩니다.

미디어센터가 마련된 부산 벡스코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내일(25일)부터 정상회의가 시작되는데, 각국 정상들 부산으로 모이고 있죠?

[기자]

지금 이 시각까지 인도네시아, 라오스, 싱가포르 등 5개국 정상들이 부산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고요.

가족 건강 문제로 불참하게 된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제외한 9개국 아세안 정상들이 내일(25일)까지 이곳에 모일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4일) 오후 부산으로 내려와 3박 4일간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앵커]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은 역시 정부가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이겠죠? ​

[기자]

정부의 외교 정책은 두 가지점에서 과거 정부와 다르다, 문 대통령이 이렇게 설명한 적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신남방정책'입니다.

4대국 중심 외교에 머물지 않고, 아세안 지역과의 외교, 교역 관계를 크게 도약시켜 새로운 시장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해 협력 기반을 다졌고, 이번 회의에 정상들을 초청하는데도 공을 들였습니다.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은 결국 무산됐는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협력도 당부하는 자리가 되겠죠?

[기자]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아세안 국가들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 당부하고 있습니다.

아세안 모든 국가들은 북한과 수교를 맺고 있는데요.

브루나이 국왕은 북한이 참여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가 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유용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개막식이 열리는 내일(25일) 일정, 짧게 소개해주시죠.

[기자]

내일(25일)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연쇄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저녁엔 한-아세안 환영 만찬도 예정돼 있는 만큼, 본격적인 한-아세안 외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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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속속 집결…막 오르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 입력 2019-11-24 21:08:27
    • 수정2019-11-24 21: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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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내일(25일) 부산에서 막을 올립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회읩니다.

미디어센터가 마련된 부산 벡스코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내일(25일)부터 정상회의가 시작되는데, 각국 정상들 부산으로 모이고 있죠?

[기자]

지금 이 시각까지 인도네시아, 라오스, 싱가포르 등 5개국 정상들이 부산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고요.

가족 건강 문제로 불참하게 된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제외한 9개국 아세안 정상들이 내일(25일)까지 이곳에 모일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4일) 오후 부산으로 내려와 3박 4일간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앵커]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은 역시 정부가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이겠죠? ​

[기자]

정부의 외교 정책은 두 가지점에서 과거 정부와 다르다, 문 대통령이 이렇게 설명한 적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신남방정책'입니다.

4대국 중심 외교에 머물지 않고, 아세안 지역과의 외교, 교역 관계를 크게 도약시켜 새로운 시장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해 협력 기반을 다졌고, 이번 회의에 정상들을 초청하는데도 공을 들였습니다.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은 결국 무산됐는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협력도 당부하는 자리가 되겠죠?

[기자]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아세안 국가들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 당부하고 있습니다.

아세안 모든 국가들은 북한과 수교를 맺고 있는데요.

브루나이 국왕은 북한이 참여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가 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유용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개막식이 열리는 내일(25일) 일정, 짧게 소개해주시죠.

[기자]

내일(25일)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연쇄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저녁엔 한-아세안 환영 만찬도 예정돼 있는 만큼, 본격적인 한-아세안 외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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