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상 양식장 관리선 전복…선원 1명 사망·2명 실종

입력 2019.11.25 (19:10) 수정 2019.11.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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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선장과 선원 등 5명을 태운 김 양식장 관리선이 뒤집혔습니다.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승길 기자, 구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군산 무녀도에 나와있습니다.

사고 선박은 근처 해상에서 작업을 하다 1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요.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이 수색에 나선 지 9시간여 만이었습니다.

해경은 선원 5명 가운데 러시아 국적 선원 2명과 한국인 선원 1명을 찾았지만 한국인 선원은 숨졌습니다.

러시아 선원 2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조 당시, 사고 선박은 뒤집혀 있었고 선원들은 배 위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나머지 선원 2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헬기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야간에는 해군 경비함을 추가 투입해 실종 선원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작업할 당시 풍랑 특보가 내려져 있었다며, 파도가 높게 일면서 배가 뒤집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무녀도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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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해상 양식장 관리선 전복…선원 1명 사망·2명 실종
    • 입력 2019-11-25 19:12:33
    • 수정2019-11-26 08:35:20
    뉴스 7
[앵커]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선장과 선원 등 5명을 태운 김 양식장 관리선이 뒤집혔습니다.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승길 기자, 구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군산 무녀도에 나와있습니다. 사고 선박은 근처 해상에서 작업을 하다 1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요.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이 수색에 나선 지 9시간여 만이었습니다. 해경은 선원 5명 가운데 러시아 국적 선원 2명과 한국인 선원 1명을 찾았지만 한국인 선원은 숨졌습니다. 러시아 선원 2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조 당시, 사고 선박은 뒤집혀 있었고 선원들은 배 위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나머지 선원 2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헬기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야간에는 해군 경비함을 추가 투입해 실종 선원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작업할 당시 풍랑 특보가 내려져 있었다며, 파도가 높게 일면서 배가 뒤집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무녀도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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