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부의 D-2…‘4+1 공조’로 한국당 협상 압박
입력 2019.11.25 (21:17)
수정 2019.11.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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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소정 앵커와 함께 9시 뉴스를 진행하게 된 최동석입니다.
저희 뉴스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전해드릴 첫 번째 소식은 선거법 관련 내용입니다.
선거법 개정안은 이틀 뒤 국회 본회의로 자동 부의됩니다.
당대표가 단식중인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죠.
하지만 다른 당들은 공조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식 엿새째, 한국당 지도부는 오늘(25일)도 청와대 앞으로 향했습니다.
목표는 이제 선거법으로 뚜렷해졌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은 그대로 두고 협상하자고 합니다. 그것은 뭐냐. 한 쪽에 칼을 들고 협박하면서 협상하자는 것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잎은 떨어뜨려도 나무 둥지를 꺾을 수는 없다는 말로,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 총회에선 이런 한국당을 어떻게 할 건지가 최대 논란이었습니다.
이제 한국당을 빼고 가자는 의견부터, 다른 당 모두 찬성해도 한국당이 반대하면 어려운 거 아니냐는 의견까지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의총에서 나온) 핵심적인 얘기는 이제는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가 결정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주는 게 맞겠다."]
이해찬 대표가 황 대표를 직접 찾아가 협상을 권하기도 했는데,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거법 협상 해요. 내가 보니까 협상을 하면 합의점이 나올 수 있겠어요."]
다른 야당들과의 공조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성엽/(가칭)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앞으로 '4+1(협의체)' 테이블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대한민국 정치개혁, 정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가 반드시 관철될 수 있기를 바라고..."]
강대강 대치 속에 여야 3당은 내일(26일)부터 매일 만납니다.
합의가 불발될 경우,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문희상 의장의 엄포까지 나온 가운데, 여야가 막판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이소정 앵커와 함께 9시 뉴스를 진행하게 된 최동석입니다.
저희 뉴스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전해드릴 첫 번째 소식은 선거법 관련 내용입니다.
선거법 개정안은 이틀 뒤 국회 본회의로 자동 부의됩니다.
당대표가 단식중인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죠.
하지만 다른 당들은 공조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식 엿새째, 한국당 지도부는 오늘(25일)도 청와대 앞으로 향했습니다.
목표는 이제 선거법으로 뚜렷해졌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은 그대로 두고 협상하자고 합니다. 그것은 뭐냐. 한 쪽에 칼을 들고 협박하면서 협상하자는 것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잎은 떨어뜨려도 나무 둥지를 꺾을 수는 없다는 말로,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 총회에선 이런 한국당을 어떻게 할 건지가 최대 논란이었습니다.
이제 한국당을 빼고 가자는 의견부터, 다른 당 모두 찬성해도 한국당이 반대하면 어려운 거 아니냐는 의견까지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의총에서 나온) 핵심적인 얘기는 이제는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가 결정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주는 게 맞겠다."]
이해찬 대표가 황 대표를 직접 찾아가 협상을 권하기도 했는데,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거법 협상 해요. 내가 보니까 협상을 하면 합의점이 나올 수 있겠어요."]
다른 야당들과의 공조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성엽/(가칭)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앞으로 '4+1(협의체)' 테이블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대한민국 정치개혁, 정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가 반드시 관철될 수 있기를 바라고..."]
강대강 대치 속에 여야 3당은 내일(26일)부터 매일 만납니다.
합의가 불발될 경우,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문희상 의장의 엄포까지 나온 가운데, 여야가 막판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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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법 부의 D-2…‘4+1 공조’로 한국당 협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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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1-25 21: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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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앵커와 함께 9시 뉴스를 진행하게 된 최동석입니다.
저희 뉴스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전해드릴 첫 번째 소식은 선거법 관련 내용입니다.
선거법 개정안은 이틀 뒤 국회 본회의로 자동 부의됩니다.
당대표가 단식중인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죠.
하지만 다른 당들은 공조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식 엿새째, 한국당 지도부는 오늘(25일)도 청와대 앞으로 향했습니다.
목표는 이제 선거법으로 뚜렷해졌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은 그대로 두고 협상하자고 합니다. 그것은 뭐냐. 한 쪽에 칼을 들고 협박하면서 협상하자는 것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잎은 떨어뜨려도 나무 둥지를 꺾을 수는 없다는 말로,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 총회에선 이런 한국당을 어떻게 할 건지가 최대 논란이었습니다.
이제 한국당을 빼고 가자는 의견부터, 다른 당 모두 찬성해도 한국당이 반대하면 어려운 거 아니냐는 의견까지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의총에서 나온) 핵심적인 얘기는 이제는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가 결정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주는 게 맞겠다."]
이해찬 대표가 황 대표를 직접 찾아가 협상을 권하기도 했는데,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거법 협상 해요. 내가 보니까 협상을 하면 합의점이 나올 수 있겠어요."]
다른 야당들과의 공조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성엽/(가칭)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앞으로 '4+1(협의체)' 테이블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대한민국 정치개혁, 정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가 반드시 관철될 수 있기를 바라고..."]
강대강 대치 속에 여야 3당은 내일(26일)부터 매일 만납니다.
합의가 불발될 경우,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문희상 의장의 엄포까지 나온 가운데, 여야가 막판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이소정 앵커와 함께 9시 뉴스를 진행하게 된 최동석입니다.
저희 뉴스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전해드릴 첫 번째 소식은 선거법 관련 내용입니다.
선거법 개정안은 이틀 뒤 국회 본회의로 자동 부의됩니다.
당대표가 단식중인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죠.
하지만 다른 당들은 공조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식 엿새째, 한국당 지도부는 오늘(25일)도 청와대 앞으로 향했습니다.
목표는 이제 선거법으로 뚜렷해졌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은 그대로 두고 협상하자고 합니다. 그것은 뭐냐. 한 쪽에 칼을 들고 협박하면서 협상하자는 것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잎은 떨어뜨려도 나무 둥지를 꺾을 수는 없다는 말로,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 총회에선 이런 한국당을 어떻게 할 건지가 최대 논란이었습니다.
이제 한국당을 빼고 가자는 의견부터, 다른 당 모두 찬성해도 한국당이 반대하면 어려운 거 아니냐는 의견까지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의총에서 나온) 핵심적인 얘기는 이제는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가 결정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주는 게 맞겠다."]
이해찬 대표가 황 대표를 직접 찾아가 협상을 권하기도 했는데,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거법 협상 해요. 내가 보니까 협상을 하면 합의점이 나올 수 있겠어요."]
다른 야당들과의 공조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성엽/(가칭)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앞으로 '4+1(협의체)' 테이블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대한민국 정치개혁, 정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가 반드시 관철될 수 있기를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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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가 불발될 경우,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문희상 의장의 엄포까지 나온 가운데, 여야가 막판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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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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