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뺑소니 살인 미수’…범행 동기 수사

입력 2019.11.26 (07:37) 수정 2019.11.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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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고의로 치고 달아난 이른바 '묻지마 뺑소니'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인 50대 남성을 구속하고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오후 2시 10분쯤.

제주시 이호태우 해변 인근 주차장에서 59살 A 씨가 자신의 SUV 차로 20대 관광객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제주시 이호태우해변 인근 주차장입니다.

피의자는 이곳에서 대기하다 20대 관광객을 치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다행히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A씨는 달아난 상태였습니다.

피의자 A 씨는 이튿날 저녁 다시 주차장에 나타났다 사건을 조사하러 온 경찰관에게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활용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사람을 살해할 목적으로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판단하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4일 제주에 온 A 씨는 피해자와 아무런 관련 없는 다른 지역 거주자였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행인을 살해하기 위해 차로 쳤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A씨에 대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궁하는 한편 이번 주 안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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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지마 뺑소니 살인 미수’…범행 동기 수사
    • 입력 2019-11-26 07:39:30
    • 수정2019-11-26 07: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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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고의로 치고 달아난 이른바 '묻지마 뺑소니'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인 50대 남성을 구속하고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오후 2시 10분쯤.

제주시 이호태우 해변 인근 주차장에서 59살 A 씨가 자신의 SUV 차로 20대 관광객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제주시 이호태우해변 인근 주차장입니다.

피의자는 이곳에서 대기하다 20대 관광객을 치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다행히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A씨는 달아난 상태였습니다.

피의자 A 씨는 이튿날 저녁 다시 주차장에 나타났다 사건을 조사하러 온 경찰관에게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활용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사람을 살해할 목적으로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판단하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4일 제주에 온 A 씨는 피해자와 아무런 관련 없는 다른 지역 거주자였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행인을 살해하기 위해 차로 쳤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A씨에 대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궁하는 한편 이번 주 안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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