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비율 역대 최저…사유는 ‘육아’가 첫 1위
입력 2019.11.26 (17:11)
수정 2019.11.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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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습니다.
일을 그만두는 이유로는 '육아'가 '결혼'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꼽혀 직장 여성들의 육아 문제 해결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54세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이 단절된 여성은 19.2%로 집계됐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은 지난해보다 14만 8천 명이 줄었고 비율도 1.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10%대로 떨어진 건 2014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통계청은 일을 그만두지 않고 어떻게든 직장을 유지하는 여성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경력이 단절된 다음 재취업한 기혼여성은 1년 사이에 13만 1천 명, 6.3% 늘었습니다.
지난해엔 50만 7천 명이 줄었는데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경력단절 사유로는 육아가 38.2%로 가장 많았고 결혼이 30.7%로 뒤를 이었습니다.
줄곧 결혼이 경력단절 사유 1위였는데, 처음으로 역전된 겁니다.
자발적인 선택보다는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력단절 여성의 연령은 30대가 47.4%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7.3%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간은 5~10년 미만이 2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의 경력단절 여성 비율이 24.8%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11.7%로 가장 낮았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습니다.
일을 그만두는 이유로는 '육아'가 '결혼'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꼽혀 직장 여성들의 육아 문제 해결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54세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이 단절된 여성은 19.2%로 집계됐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은 지난해보다 14만 8천 명이 줄었고 비율도 1.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10%대로 떨어진 건 2014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통계청은 일을 그만두지 않고 어떻게든 직장을 유지하는 여성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경력이 단절된 다음 재취업한 기혼여성은 1년 사이에 13만 1천 명, 6.3% 늘었습니다.
지난해엔 50만 7천 명이 줄었는데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경력단절 사유로는 육아가 38.2%로 가장 많았고 결혼이 30.7%로 뒤를 이었습니다.
줄곧 결혼이 경력단절 사유 1위였는데, 처음으로 역전된 겁니다.
자발적인 선택보다는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력단절 여성의 연령은 30대가 47.4%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7.3%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간은 5~10년 미만이 2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의 경력단절 여성 비율이 24.8%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11.7%로 가장 낮았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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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단절 여성 비율 역대 최저…사유는 ‘육아’가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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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26 17:12:54
- 수정2019-11-26 17:31:37
[앵커]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습니다.
일을 그만두는 이유로는 '육아'가 '결혼'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꼽혀 직장 여성들의 육아 문제 해결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54세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이 단절된 여성은 19.2%로 집계됐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은 지난해보다 14만 8천 명이 줄었고 비율도 1.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10%대로 떨어진 건 2014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통계청은 일을 그만두지 않고 어떻게든 직장을 유지하는 여성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경력이 단절된 다음 재취업한 기혼여성은 1년 사이에 13만 1천 명, 6.3% 늘었습니다.
지난해엔 50만 7천 명이 줄었는데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경력단절 사유로는 육아가 38.2%로 가장 많았고 결혼이 30.7%로 뒤를 이었습니다.
줄곧 결혼이 경력단절 사유 1위였는데, 처음으로 역전된 겁니다.
자발적인 선택보다는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력단절 여성의 연령은 30대가 47.4%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7.3%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간은 5~10년 미만이 2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의 경력단절 여성 비율이 24.8%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11.7%로 가장 낮았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습니다.
일을 그만두는 이유로는 '육아'가 '결혼'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꼽혀 직장 여성들의 육아 문제 해결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54세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이 단절된 여성은 19.2%로 집계됐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은 지난해보다 14만 8천 명이 줄었고 비율도 1.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10%대로 떨어진 건 2014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통계청은 일을 그만두지 않고 어떻게든 직장을 유지하는 여성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경력이 단절된 다음 재취업한 기혼여성은 1년 사이에 13만 1천 명, 6.3% 늘었습니다.
지난해엔 50만 7천 명이 줄었는데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경력단절 사유로는 육아가 38.2%로 가장 많았고 결혼이 30.7%로 뒤를 이었습니다.
줄곧 결혼이 경력단절 사유 1위였는데, 처음으로 역전된 겁니다.
자발적인 선택보다는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력단절 여성의 연령은 30대가 47.4%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7.3%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간은 5~10년 미만이 2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의 경력단절 여성 비율이 24.8%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11.7%로 가장 낮았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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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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