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서 지하창고서 화재…2시간여 만에 완진

입력 2019.11.27 (06:09) 수정 2019.11.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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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봉구의 한 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내연녀를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을 한 40대 남성이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지하주차장으로 긴급히 뛰어갑니다.

어젯밤 11시 3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하나로마트 지하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 40분만에 꺼졌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하나로마트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이 입구를 통해서 검은 연기가 계속 올라오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창고 내 기계실 등이 모두 탔습니다.

[김재윤/도봉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처음에 나온 것은 3명 정도 관계자가 대피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발화 지점은 현재 1층에 있는 전기기계실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창고 내 전기적 합선으로 화재가 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에는 전남 나주시 운곡동에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발화가 시작된 공장 한 동이 전소됐고, 인근 플라스틱 제조 공장으로도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근로자 7명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내연관계였던 여성을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오늘 살인과 시체유기 혐의로 43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역 부근에서 내연 여성을 살해한 뒤, 경기도 가평군의 한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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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서 지하창고서 화재…2시간여 만에 완진
    • 입력 2019-11-27 06:09:46
    • 수정2019-11-27 08: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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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봉구의 한 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내연녀를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을 한 40대 남성이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지하주차장으로 긴급히 뛰어갑니다.

어젯밤 11시 3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하나로마트 지하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 40분만에 꺼졌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하나로마트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이 입구를 통해서 검은 연기가 계속 올라오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창고 내 기계실 등이 모두 탔습니다.

[김재윤/도봉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처음에 나온 것은 3명 정도 관계자가 대피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발화 지점은 현재 1층에 있는 전기기계실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창고 내 전기적 합선으로 화재가 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에는 전남 나주시 운곡동에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발화가 시작된 공장 한 동이 전소됐고, 인근 플라스틱 제조 공장으로도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근로자 7명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내연관계였던 여성을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오늘 살인과 시체유기 혐의로 43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역 부근에서 내연 여성을 살해한 뒤, 경기도 가평군의 한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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