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지구촌] ‘지구상 가장 큰 동물’ 대왕고래 심장 박동 사상 첫 측정

입력 2019.11.27 (06:50) 수정 2019.11.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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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릭 지구촌>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덩치가 큰 동물인 대왕고래의 심장 박동이 미 대학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측정됐습니다.

[리포트]

미국 스탠퍼드 대학 생물학부 연구팀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의 심장박동을 사상 처음으로 측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먼저 거대한 야생 고래의 움직임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네 개의 빨판이 달린 무선 심전도 장치를 고안했고요.

이를 대왕고래의 심장 근처에 붙인 뒤 8시간 후에 회수해 그 정보를 분석한 결과, 대왕고래는 먹이 사냥을 하러 전속력으로 잠수할 때는 산소 소비를 줄이기 위해 심장이 느리게 뛰고, 반면 사냥을 마치고 바다 표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때는 물속에서 고갈된 산소를 빨리 보충하기 위해 잠수 중일 때보다 최대 10배 이상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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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지구촌] ‘지구상 가장 큰 동물’ 대왕고래 심장 박동 사상 첫 측정
    • 입력 2019-11-27 06:51:45
    • 수정2019-11-27 0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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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릭 지구촌>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덩치가 큰 동물인 대왕고래의 심장 박동이 미 대학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측정됐습니다.

[리포트]

미국 스탠퍼드 대학 생물학부 연구팀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의 심장박동을 사상 처음으로 측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먼저 거대한 야생 고래의 움직임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네 개의 빨판이 달린 무선 심전도 장치를 고안했고요.

이를 대왕고래의 심장 근처에 붙인 뒤 8시간 후에 회수해 그 정보를 분석한 결과, 대왕고래는 먹이 사냥을 하러 전속력으로 잠수할 때는 산소 소비를 줄이기 위해 심장이 느리게 뛰고, 반면 사냥을 마치고 바다 표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때는 물속에서 고갈된 산소를 빨리 보충하기 위해 잠수 중일 때보다 최대 10배 이상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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