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의붓아들 살인’ 첫 재판…현 남편 증인 출석

전 남편 살인 혐의에 이어 의붓아들 살인 혐의까지 더해진 고유정의 재판이 오늘 열리는 가운데, 고유정의 현 남편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오늘 오후 2시 고유정에 대한 8차 공판을 의붓아들 살해 사건과 병합 후 처음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재판에선 현남편인 37살 A씨를 비롯해 의붓아들을 부검한 법의학자, 현남편 머리카락에서 수면제 성분을 검출한 감정관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의붓아들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한 고유정은 검찰 측의 수면제 성분 검출 주장도 반박해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