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 -10도 한파…초겨울에도 ‘한랭 질환’ 위험
입력 2019.12.05 (21:23)
수정 2019.12.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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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하루 종일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6일)은 더 추워서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요즘 같은 초겨울에도 한겨울 못지 않게 한랭 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칼바람이 몰아치는 거리.
시민들이 추위를 뚫고 힘겹게 발걸음을 내디딥니다.
입김이 절로 나오는 한파에 손도 비벼 보고 옷도 다시 여미지만, 몸은 점점 더 움츠러듭니다.
오늘(5일) 서울은 한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종일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6일) 아침은 오늘(5일)보다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철원의 아침 기온은 영하 16도, 서울도 영하 9도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내일은 우리나라 북서쪽으로부터 매우 찬 바람이 강하게 밀려들면서 오늘보다 아침 기온이 4도에서 9도가량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한파 영향 예보에서 중부 내륙과 경북 일부 지역은 보건 분야 주의 단계로 나타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그런데 요즘 같은 초겨울 추위에도 한겨울 한파 때 못지않게 많은 한랭 질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6년간 한랭 질환자 통계를 보면 1월 하순이 가장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추운 12월 중순에도 이에 버금가는 많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한겨울만큼 기온이 낮지 않다고 초겨울 추위에 방심하면 안 되는 이윱니다.
[유효순/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관 : "초겨울에는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돼서 약한 추위에도 한랭 질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첫 추위나 기습 추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약자나 술을 마신 경우 저체온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 만큼 과음을 삼가고, 목도리나 모자 등으로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오늘(5일) 하루 종일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6일)은 더 추워서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요즘 같은 초겨울에도 한겨울 못지 않게 한랭 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칼바람이 몰아치는 거리.
시민들이 추위를 뚫고 힘겹게 발걸음을 내디딥니다.
입김이 절로 나오는 한파에 손도 비벼 보고 옷도 다시 여미지만, 몸은 점점 더 움츠러듭니다.
오늘(5일) 서울은 한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종일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6일) 아침은 오늘(5일)보다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철원의 아침 기온은 영하 16도, 서울도 영하 9도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내일은 우리나라 북서쪽으로부터 매우 찬 바람이 강하게 밀려들면서 오늘보다 아침 기온이 4도에서 9도가량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한파 영향 예보에서 중부 내륙과 경북 일부 지역은 보건 분야 주의 단계로 나타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그런데 요즘 같은 초겨울 추위에도 한겨울 한파 때 못지않게 많은 한랭 질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6년간 한랭 질환자 통계를 보면 1월 하순이 가장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추운 12월 중순에도 이에 버금가는 많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한겨울만큼 기온이 낮지 않다고 초겨울 추위에 방심하면 안 되는 이윱니다.
[유효순/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관 : "초겨울에는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돼서 약한 추위에도 한랭 질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첫 추위나 기습 추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약자나 술을 마신 경우 저체온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 만큼 과음을 삼가고, 목도리나 모자 등으로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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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중부 -10도 한파…초겨울에도 ‘한랭 질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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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06 09:36:03
[앵커]
오늘(5일) 하루 종일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6일)은 더 추워서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요즘 같은 초겨울에도 한겨울 못지 않게 한랭 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칼바람이 몰아치는 거리.
시민들이 추위를 뚫고 힘겹게 발걸음을 내디딥니다.
입김이 절로 나오는 한파에 손도 비벼 보고 옷도 다시 여미지만, 몸은 점점 더 움츠러듭니다.
오늘(5일) 서울은 한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종일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6일) 아침은 오늘(5일)보다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철원의 아침 기온은 영하 16도, 서울도 영하 9도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내일은 우리나라 북서쪽으로부터 매우 찬 바람이 강하게 밀려들면서 오늘보다 아침 기온이 4도에서 9도가량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한파 영향 예보에서 중부 내륙과 경북 일부 지역은 보건 분야 주의 단계로 나타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그런데 요즘 같은 초겨울 추위에도 한겨울 한파 때 못지않게 많은 한랭 질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6년간 한랭 질환자 통계를 보면 1월 하순이 가장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추운 12월 중순에도 이에 버금가는 많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한겨울만큼 기온이 낮지 않다고 초겨울 추위에 방심하면 안 되는 이윱니다.
[유효순/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관 : "초겨울에는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돼서 약한 추위에도 한랭 질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첫 추위나 기습 추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약자나 술을 마신 경우 저체온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 만큼 과음을 삼가고, 목도리나 모자 등으로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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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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