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 ‘주포 대결’ 송명근 압도!

입력 2019.12.06 (21:50) 수정 2019.12.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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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 비예나와 OK저축은행 송명근의 주포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득점 1위 비예나가 송명근을 압도하며 대한항공을 다시 선두에 올려놓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득점 선두 비예나가 때린 공이 손주형의 얼굴을 강타합니다.

코피가 날 정도로 힘이 실린 공격에 비예나의 파괴력이 느껴집니다.

비예나는 상대가 스파이크를 받아내자 곧바로 다시 때려 기세를 올립니다.

후위 공격 1위 송명근도 반격에 나섭니다.

송명근은 공격이 비예나에 막히자 비예나를 블로킹하며 되갚는 강한 승부욕을 발휘합니다.

코트 구석을 노리는 절묘한 서브 득점도 빛났습니다.

팽팽했던 승부는 양 팀 주포인 두 선수의 손끝에서 갈렸습니다.

송명근이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등 잇단 범실로 주춤한 사이, 비예나는 공격의 강약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한 손으로 어렵게 받아낸 뒤 직접 해결해 점수를 올리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서브 1위답게 강서브까지 뽐낸 비예나는 양 팀 최다인 27득점으로 대한항공의 3대 1 역전승에 앞장섰습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로 이틀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한편, 경기 도중 사용하던 공 색깔이 평소와 다르자 대한항공 세터 유광우가 항의했습니다.

지난 시즌 공인구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경기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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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예나, ‘주포 대결’ 송명근 압도!
    • 입력 2019-12-06 21:51:41
    • 수정2019-12-06 21:53:36
    뉴스 9
[앵커]

남자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 비예나와 OK저축은행 송명근의 주포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득점 1위 비예나가 송명근을 압도하며 대한항공을 다시 선두에 올려놓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득점 선두 비예나가 때린 공이 손주형의 얼굴을 강타합니다.

코피가 날 정도로 힘이 실린 공격에 비예나의 파괴력이 느껴집니다.

비예나는 상대가 스파이크를 받아내자 곧바로 다시 때려 기세를 올립니다.

후위 공격 1위 송명근도 반격에 나섭니다.

송명근은 공격이 비예나에 막히자 비예나를 블로킹하며 되갚는 강한 승부욕을 발휘합니다.

코트 구석을 노리는 절묘한 서브 득점도 빛났습니다.

팽팽했던 승부는 양 팀 주포인 두 선수의 손끝에서 갈렸습니다.

송명근이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등 잇단 범실로 주춤한 사이, 비예나는 공격의 강약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한 손으로 어렵게 받아낸 뒤 직접 해결해 점수를 올리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서브 1위답게 강서브까지 뽐낸 비예나는 양 팀 최다인 27득점으로 대한항공의 3대 1 역전승에 앞장섰습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로 이틀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한편, 경기 도중 사용하던 공 색깔이 평소와 다르자 대한항공 세터 유광우가 항의했습니다.

지난 시즌 공인구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경기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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