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 이틀 연속 조사
입력 2019.12.09 (07:02)
수정 2019.12.09 (0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된 비위 의혹 문건이 청와대에 전달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서실장을 이틀 연속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찰이 김 전 시장을 의도적으로 흠집내려는 수사를 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백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김기현 비리 의혹 문건 사건'과 관련해 김 전 시장의 측근인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을 이틀 연속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7일 오후 늦게 박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진술을 받았고, 어제 낮에도 재차 박 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박 씨는 앞서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리 의혹이 제기돼 울산지방경찰청의 수사를 받은 인물입니다.
당시 울산경찰청은 경찰청에서 내려온 비위 첩보를 근거로 수사를 벌였는데, 이 첩보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제보한 내용을 청와대가 경찰청에 이첩한 것이었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경위 등에 대해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김 전 시장 관련 수사를 한 경찰관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하려했지만 이들은 출석통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최초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역시 6일과 7일 이틀 연속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사실상 송 부시장이 제보를 통해 당시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전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탭니다.
이에 대해 송 부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시장선거를 염두에 두고 제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중인 동부지검은 지난 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백인성입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된 비위 의혹 문건이 청와대에 전달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서실장을 이틀 연속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찰이 김 전 시장을 의도적으로 흠집내려는 수사를 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백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김기현 비리 의혹 문건 사건'과 관련해 김 전 시장의 측근인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을 이틀 연속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7일 오후 늦게 박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진술을 받았고, 어제 낮에도 재차 박 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박 씨는 앞서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리 의혹이 제기돼 울산지방경찰청의 수사를 받은 인물입니다.
당시 울산경찰청은 경찰청에서 내려온 비위 첩보를 근거로 수사를 벌였는데, 이 첩보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제보한 내용을 청와대가 경찰청에 이첩한 것이었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경위 등에 대해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김 전 시장 관련 수사를 한 경찰관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하려했지만 이들은 출석통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최초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역시 6일과 7일 이틀 연속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사실상 송 부시장이 제보를 통해 당시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전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탭니다.
이에 대해 송 부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시장선거를 염두에 두고 제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중인 동부지검은 지난 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백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 이틀 연속 조사
-
- 입력 2019-12-09 07:04:34
- 수정2019-12-09 07:54:06

[앵커]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된 비위 의혹 문건이 청와대에 전달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서실장을 이틀 연속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찰이 김 전 시장을 의도적으로 흠집내려는 수사를 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백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김기현 비리 의혹 문건 사건'과 관련해 김 전 시장의 측근인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을 이틀 연속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7일 오후 늦게 박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진술을 받았고, 어제 낮에도 재차 박 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박 씨는 앞서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리 의혹이 제기돼 울산지방경찰청의 수사를 받은 인물입니다.
당시 울산경찰청은 경찰청에서 내려온 비위 첩보를 근거로 수사를 벌였는데, 이 첩보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제보한 내용을 청와대가 경찰청에 이첩한 것이었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경위 등에 대해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김 전 시장 관련 수사를 한 경찰관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하려했지만 이들은 출석통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최초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역시 6일과 7일 이틀 연속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사실상 송 부시장이 제보를 통해 당시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전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탭니다.
이에 대해 송 부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시장선거를 염두에 두고 제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중인 동부지검은 지난 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백인성입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된 비위 의혹 문건이 청와대에 전달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서실장을 이틀 연속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찰이 김 전 시장을 의도적으로 흠집내려는 수사를 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백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김기현 비리 의혹 문건 사건'과 관련해 김 전 시장의 측근인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을 이틀 연속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7일 오후 늦게 박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진술을 받았고, 어제 낮에도 재차 박 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박 씨는 앞서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리 의혹이 제기돼 울산지방경찰청의 수사를 받은 인물입니다.
당시 울산경찰청은 경찰청에서 내려온 비위 첩보를 근거로 수사를 벌였는데, 이 첩보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제보한 내용을 청와대가 경찰청에 이첩한 것이었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경위 등에 대해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김 전 시장 관련 수사를 한 경찰관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하려했지만 이들은 출석통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최초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역시 6일과 7일 이틀 연속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사실상 송 부시장이 제보를 통해 당시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전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탭니다.
이에 대해 송 부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시장선거를 염두에 두고 제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중인 동부지검은 지난 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백인성입니다.
-
-
백인성 기자 isbaek@kbs.co.kr
백인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