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수납원 사태 해결 국면?…남은 150명이 쟁점
입력 2019.12.11 (18:03)
수정 2019.12.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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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공사 수납원 노조원들과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이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고용을 놓고 처음으로 협상을 벌였습니다.
쟁점은 2015년 이후 입사자들에 대한 직접고용 여부였는데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톨게이트 수납원 노조원들이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과 직접 만났습니다.
직접 고용을 외치며 투쟁을 시작한 지 5개월여 만입니다.
쟁점은 2015년 이후 입사자들의 직접 고용 여부.
8월 대법원 판결 등 법정에서는 연거푸 노조의 손을 들어줬지만 2015년 이후 입사자들을 놓고서는 여전히 양측의 입장이 팽팽합니다.
자회사 전환에 동의하지 않은 2015년 이후 입사자는 150여 명.
노조 측은 이 중 80여 명에 대해 이달 6일 1심 법원이 직접 고용 판결을 내린 만큼 150여 명 전원을 직접 고용하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도로공사는 현재 다른 법원에서 1심 계류 중인 70여 명의 판결 결과까지 보고 한꺼번에 직접 고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결론이 나지 않자 협상을 중재한 을지로위원회가 두 가지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2015년 이후 입사자를 먼저 직접 고용한 뒤 향후 1심 판결에 따르든지, 임시직으로 먼저 고용하고 1심 판결에서 노조가 승소하면 고용 시점을 이달 초로 소급하는 방안입니다.
중재안을 노사가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합니다.
[주훈/민주일반연맹 기획실장 : "2015년 입사자 포함해서 전체 입사자들 직접 고용하는데 단서조항이 붙는 거죠. 저희가 논의는 해봐야겠지만 그 중재안을 받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
노사 양측은 일단 실무협상을 이어간 뒤 16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도로공사 수납원 노조원들과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이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고용을 놓고 처음으로 협상을 벌였습니다.
쟁점은 2015년 이후 입사자들에 대한 직접고용 여부였는데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톨게이트 수납원 노조원들이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과 직접 만났습니다.
직접 고용을 외치며 투쟁을 시작한 지 5개월여 만입니다.
쟁점은 2015년 이후 입사자들의 직접 고용 여부.
8월 대법원 판결 등 법정에서는 연거푸 노조의 손을 들어줬지만 2015년 이후 입사자들을 놓고서는 여전히 양측의 입장이 팽팽합니다.
자회사 전환에 동의하지 않은 2015년 이후 입사자는 150여 명.
노조 측은 이 중 80여 명에 대해 이달 6일 1심 법원이 직접 고용 판결을 내린 만큼 150여 명 전원을 직접 고용하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도로공사는 현재 다른 법원에서 1심 계류 중인 70여 명의 판결 결과까지 보고 한꺼번에 직접 고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결론이 나지 않자 협상을 중재한 을지로위원회가 두 가지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2015년 이후 입사자를 먼저 직접 고용한 뒤 향후 1심 판결에 따르든지, 임시직으로 먼저 고용하고 1심 판결에서 노조가 승소하면 고용 시점을 이달 초로 소급하는 방안입니다.
중재안을 노사가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합니다.
[주훈/민주일반연맹 기획실장 : "2015년 입사자 포함해서 전체 입사자들 직접 고용하는데 단서조항이 붙는 거죠. 저희가 논의는 해봐야겠지만 그 중재안을 받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
노사 양측은 일단 실무협상을 이어간 뒤 16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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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11 18: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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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수납원 노조원들과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이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고용을 놓고 처음으로 협상을 벌였습니다.
쟁점은 2015년 이후 입사자들에 대한 직접고용 여부였는데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톨게이트 수납원 노조원들이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과 직접 만났습니다.
직접 고용을 외치며 투쟁을 시작한 지 5개월여 만입니다.
쟁점은 2015년 이후 입사자들의 직접 고용 여부.
8월 대법원 판결 등 법정에서는 연거푸 노조의 손을 들어줬지만 2015년 이후 입사자들을 놓고서는 여전히 양측의 입장이 팽팽합니다.
자회사 전환에 동의하지 않은 2015년 이후 입사자는 150여 명.
노조 측은 이 중 80여 명에 대해 이달 6일 1심 법원이 직접 고용 판결을 내린 만큼 150여 명 전원을 직접 고용하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도로공사는 현재 다른 법원에서 1심 계류 중인 70여 명의 판결 결과까지 보고 한꺼번에 직접 고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결론이 나지 않자 협상을 중재한 을지로위원회가 두 가지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2015년 이후 입사자를 먼저 직접 고용한 뒤 향후 1심 판결에 따르든지, 임시직으로 먼저 고용하고 1심 판결에서 노조가 승소하면 고용 시점을 이달 초로 소급하는 방안입니다.
중재안을 노사가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합니다.
[주훈/민주일반연맹 기획실장 : "2015년 입사자 포함해서 전체 입사자들 직접 고용하는데 단서조항이 붙는 거죠. 저희가 논의는 해봐야겠지만 그 중재안을 받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
노사 양측은 일단 실무협상을 이어간 뒤 16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도로공사 수납원 노조원들과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이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고용을 놓고 처음으로 협상을 벌였습니다.
쟁점은 2015년 이후 입사자들에 대한 직접고용 여부였는데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톨게이트 수납원 노조원들이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과 직접 만났습니다.
직접 고용을 외치며 투쟁을 시작한 지 5개월여 만입니다.
쟁점은 2015년 이후 입사자들의 직접 고용 여부.
8월 대법원 판결 등 법정에서는 연거푸 노조의 손을 들어줬지만 2015년 이후 입사자들을 놓고서는 여전히 양측의 입장이 팽팽합니다.
자회사 전환에 동의하지 않은 2015년 이후 입사자는 150여 명.
노조 측은 이 중 80여 명에 대해 이달 6일 1심 법원이 직접 고용 판결을 내린 만큼 150여 명 전원을 직접 고용하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도로공사는 현재 다른 법원에서 1심 계류 중인 70여 명의 판결 결과까지 보고 한꺼번에 직접 고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결론이 나지 않자 협상을 중재한 을지로위원회가 두 가지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2015년 이후 입사자를 먼저 직접 고용한 뒤 향후 1심 판결에 따르든지, 임시직으로 먼저 고용하고 1심 판결에서 노조가 승소하면 고용 시점을 이달 초로 소급하는 방안입니다.
중재안을 노사가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합니다.
[주훈/민주일반연맹 기획실장 : "2015년 입사자 포함해서 전체 입사자들 직접 고용하는데 단서조항이 붙는 거죠. 저희가 논의는 해봐야겠지만 그 중재안을 받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
노사 양측은 일단 실무협상을 이어간 뒤 16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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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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