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멸종위기에 놓여 있던 우리 고유의 야생화들이 수년간의 노력으로 복원됐습니다.
희귀야생화 2400여 종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경기도 용인의 한 식물원을 권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봄의 산자락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금낭화.
수줍은 색시처럼 잎새 속에 숨어 있는 개족도리꽃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우리 고유의 꽃 2400여 종이 야생화 특유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읍니다.
⊙성은영(경기도 이천): 야생꽃이 너무 예쁘게 많이 피어 있는 거예요.
너무 놀랐어요. 그리고 사계절 다 와도 겨울 빼놓고는 꽃이 만발할 것 같아요.
⊙기자: 그런가 하면 백두산에만 서식했던 노랑복주머니꽃 신비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또 멸종 위기에 놓인 설악산 솜다리와 울릉도 고추냉이, 그리고 주왕산의 절벽 바위 틈에만 서식했던 둥근잎꿩의비름까지 복원작업을 통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종을 복원하는 데만 3년 정도. 십수 년에 걸쳐 복원된 이들 야생화는 이제 서식지에 되심어 개체수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택주(한택식물원 원장): 지금 네 가지 정도를 자생지 복원을 했거든요.
앞으로는 관상가치가 높은 것들을 추려내서 굉장히 많은 양을 번식해서 외국에 수출하는 그런 노력도 하겠고...
⊙기자: 선명한 보랏빛 꽃잎을 가진 아름다운 깽깽이풀과 1년 내내 꽃을 피우는 매미꽃은 우리 야생화 가운데 관상의 가치가 가장 큽니다.
이들은 변이 등 개량화 과정을 거쳐 장미나 튤립같이 세계적인 꽃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권혁주입니다.
희귀야생화 2400여 종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경기도 용인의 한 식물원을 권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봄의 산자락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금낭화.
수줍은 색시처럼 잎새 속에 숨어 있는 개족도리꽃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우리 고유의 꽃 2400여 종이 야생화 특유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읍니다.
⊙성은영(경기도 이천): 야생꽃이 너무 예쁘게 많이 피어 있는 거예요.
너무 놀랐어요. 그리고 사계절 다 와도 겨울 빼놓고는 꽃이 만발할 것 같아요.
⊙기자: 그런가 하면 백두산에만 서식했던 노랑복주머니꽃 신비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또 멸종 위기에 놓인 설악산 솜다리와 울릉도 고추냉이, 그리고 주왕산의 절벽 바위 틈에만 서식했던 둥근잎꿩의비름까지 복원작업을 통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종을 복원하는 데만 3년 정도. 십수 년에 걸쳐 복원된 이들 야생화는 이제 서식지에 되심어 개체수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택주(한택식물원 원장): 지금 네 가지 정도를 자생지 복원을 했거든요.
앞으로는 관상가치가 높은 것들을 추려내서 굉장히 많은 양을 번식해서 외국에 수출하는 그런 노력도 하겠고...
⊙기자: 선명한 보랏빛 꽃잎을 가진 아름다운 깽깽이풀과 1년 내내 꽃을 피우는 매미꽃은 우리 야생화 가운데 관상의 가치가 가장 큽니다.
이들은 변이 등 개량화 과정을 거쳐 장미나 튤립같이 세계적인 꽃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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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에 되살아난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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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5-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멸종위기에 놓여 있던 우리 고유의 야생화들이 수년간의 노력으로 복원됐습니다.
희귀야생화 2400여 종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경기도 용인의 한 식물원을 권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봄의 산자락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금낭화.
수줍은 색시처럼 잎새 속에 숨어 있는 개족도리꽃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우리 고유의 꽃 2400여 종이 야생화 특유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읍니다.
⊙성은영(경기도 이천): 야생꽃이 너무 예쁘게 많이 피어 있는 거예요.
너무 놀랐어요. 그리고 사계절 다 와도 겨울 빼놓고는 꽃이 만발할 것 같아요.
⊙기자: 그런가 하면 백두산에만 서식했던 노랑복주머니꽃 신비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또 멸종 위기에 놓인 설악산 솜다리와 울릉도 고추냉이, 그리고 주왕산의 절벽 바위 틈에만 서식했던 둥근잎꿩의비름까지 복원작업을 통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종을 복원하는 데만 3년 정도. 십수 년에 걸쳐 복원된 이들 야생화는 이제 서식지에 되심어 개체수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택주(한택식물원 원장): 지금 네 가지 정도를 자생지 복원을 했거든요.
앞으로는 관상가치가 높은 것들을 추려내서 굉장히 많은 양을 번식해서 외국에 수출하는 그런 노력도 하겠고...
⊙기자: 선명한 보랏빛 꽃잎을 가진 아름다운 깽깽이풀과 1년 내내 꽃을 피우는 매미꽃은 우리 야생화 가운데 관상의 가치가 가장 큽니다.
이들은 변이 등 개량화 과정을 거쳐 장미나 튤립같이 세계적인 꽃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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