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서 뭔가 진행 중이면 실망…예의주시 중”

입력 2019.12.17 (08:13) 수정 2019.12.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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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스스로 정한 비핵화 협상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부산해지고 있는 것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서 뭔가 진행중이면 실망할 것이라면서 대북 경고 동시에 대화를 압박하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제재완화와 남북 철도도로 연결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유엔안보리에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입니다.

북한이 뭔가 진행중이라면 실망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북한에서 뭔가가 (좋지 않은 일이)이뤄지고 있다면 저로서는 실망할 것입니다. 우리가 해결할 겁니다. 지켜봅시다."]

북한이 최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중대한 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북한에 대한 직적적인 경고나 비난은 하지 않았지만 추가적인 도발을 하지 말라는 경고의 성격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 협상시한을 올해 말까지로 정해놓은 상태.

이런 가운데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으로 하여금 협상테이블에 복귀하라는 압박으로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제재를 해제해 달라고 유엔안보리에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의 송환, 북한산 해산물과 의류 수출 금지 등을 규정한 기존 대북결의안 내용을 삭제해 달라는 것인데, 여기에 남북 철도 도로연결 추진 등 남북경협사업에 관련된 내용도 담겨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다만 현재로선 미국과 북한이 협상테이블에 마주앉기위한 사전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한 상태여서 올해가 가기 전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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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北서 뭔가 진행 중이면 실망…예의주시 중”
    • 입력 2019-12-17 08:15:41
    • 수정2019-12-17 08: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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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스스로 정한 비핵화 협상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부산해지고 있는 것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서 뭔가 진행중이면 실망할 것이라면서 대북 경고 동시에 대화를 압박하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제재완화와 남북 철도도로 연결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유엔안보리에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입니다.

북한이 뭔가 진행중이라면 실망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북한에서 뭔가가 (좋지 않은 일이)이뤄지고 있다면 저로서는 실망할 것입니다. 우리가 해결할 겁니다. 지켜봅시다."]

북한이 최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중대한 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북한에 대한 직적적인 경고나 비난은 하지 않았지만 추가적인 도발을 하지 말라는 경고의 성격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 협상시한을 올해 말까지로 정해놓은 상태.

이런 가운데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으로 하여금 협상테이블에 복귀하라는 압박으로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제재를 해제해 달라고 유엔안보리에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의 송환, 북한산 해산물과 의류 수출 금지 등을 규정한 기존 대북결의안 내용을 삭제해 달라는 것인데, 여기에 남북 철도 도로연결 추진 등 남북경협사업에 관련된 내용도 담겨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다만 현재로선 미국과 북한이 협상테이블에 마주앉기위한 사전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한 상태여서 올해가 가기 전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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