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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병기 수첩에 靑 비서관 이름”…“선거 개입은 소설 같은 얘기”
입력 2019.12.17 (21:32) 수정 2019.12.17 (21:3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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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위 의혹 첩보 문건'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가 선거 개입 의혹으로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검찰은 최근 송철호 울산시장의 핵심 측근들을 잇따라 소환해 선거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한 걸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송병기 울산 부시장의 자료에 청와대 인사들의 이름이 있었다는 주장도 처음 나왔습니다.

송 시장은 이에 대해 KBS에 첫 공식 입장을 밝혀왔는데, 소설 같은 얘기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조사를 받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정 모, 이 모 당시 청와대 비서관 2명의 이름을 검찰이 압수해 놓은 송병기 울산 부시장의 업무수첩 등에서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전 울산시장/어젯밤 : "(사업의) 구체적 금액까지 (송병기 부시장 자료에) 적혀있고요. 후보가 나중에 출마선언을 할 때, 예산을 확보했다고 발언을 하라, 라는 것까지 (적혀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송철호 시장의 최측근으로 울산시 고위공무원인 정 모 씨를 불러 조사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정 씨는 검찰이 이른바 '공업탑 기획위원회'라고 부르는 모임의 멤버 6명중 한 명인데, 모임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전략을 짜는 역할을 맡았으며 송병기 울산 부시장이 포함돼 2017년 가을 경 출범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송 시장 측이 청와대 관계자와 만나 공약과 울산시 사업 예산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는지 내용은 무엇인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송 시장이 여당 후보 프리미엄 수준을 넘어서 '당선'을 위한 위법성 '특혜'를 받았는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또 송 시장이 변호사 시절부터 함께 근무한 울산시 소속 공무원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공업탑 기획위'라는 말 자체를 처음 듣는다"라며 "울산에 대한 통계 등 전반적인 공부를 하는 모임을 몇 번 가진 적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은 "상상할 수 없는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검찰 수사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도 "청와대의 불법 선거개입 의혹은 과도한 억측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단독] “송병기 수첩에 靑 비서관 이름”…“선거 개입은 소설 같은 얘기”
    • 입력 2019-12-17 21:33:18
    • 수정2019-12-17 21:38:24
    뉴스 9
[앵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위 의혹 첩보 문건'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가 선거 개입 의혹으로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검찰은 최근 송철호 울산시장의 핵심 측근들을 잇따라 소환해 선거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한 걸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송병기 울산 부시장의 자료에 청와대 인사들의 이름이 있었다는 주장도 처음 나왔습니다.

송 시장은 이에 대해 KBS에 첫 공식 입장을 밝혀왔는데, 소설 같은 얘기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조사를 받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정 모, 이 모 당시 청와대 비서관 2명의 이름을 검찰이 압수해 놓은 송병기 울산 부시장의 업무수첩 등에서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전 울산시장/어젯밤 : "(사업의) 구체적 금액까지 (송병기 부시장 자료에) 적혀있고요. 후보가 나중에 출마선언을 할 때, 예산을 확보했다고 발언을 하라, 라는 것까지 (적혀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송철호 시장의 최측근으로 울산시 고위공무원인 정 모 씨를 불러 조사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정 씨는 검찰이 이른바 '공업탑 기획위원회'라고 부르는 모임의 멤버 6명중 한 명인데, 모임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전략을 짜는 역할을 맡았으며 송병기 울산 부시장이 포함돼 2017년 가을 경 출범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송 시장 측이 청와대 관계자와 만나 공약과 울산시 사업 예산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는지 내용은 무엇인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송 시장이 여당 후보 프리미엄 수준을 넘어서 '당선'을 위한 위법성 '특혜'를 받았는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또 송 시장이 변호사 시절부터 함께 근무한 울산시 소속 공무원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공업탑 기획위'라는 말 자체를 처음 듣는다"라며 "울산에 대한 통계 등 전반적인 공부를 하는 모임을 몇 번 가진 적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은 "상상할 수 없는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검찰 수사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도 "청와대의 불법 선거개입 의혹은 과도한 억측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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