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골든하버 청신호’…스웨덴 투자사 5조 8천억MOU

입력 2019.12.20 (07:34) 수정 2019.12.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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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의 ‘골든하버’ 개발 사업에 국제 투자자들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스웨덴 마리나 전문회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먼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공개 입찰을 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금빛 석양 명소에 마리나와 리조트,호텔,쇼핑몰을 만드는 인천항 `골든하버` 개발 사업, 내년 6월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발길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뛰어든 것은 100년 역사를 가진 스웨덴의 마리나 개발 전문회사인 `SF마리나` 컨소시엄,

[마이클 시그바드손/SF마리나 대표 : "(골든하버는) 공항과 가깝고 아름다운 전망을 가진 완벽한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에 1500개의 마리나를 건설한 `SF마리나` 컨소시엄은 인천항만공사와 5조 8천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해외투자의 물꼬를 튼 것은 지난 8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이었습니다.

항만법과의 2중 규제가 풀리면서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관심을 보이는 해외 투자자는 4~5곳이나 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골든하버` 예정지 42만9천㎡를 공개 입찰로 매각할 계획입니다.

예상 금액은 약 1조 원 규모.

[홍경선/인천항만공사 사장 직대 : "반드시 투자를 성사시켜서 `골든하버`를 세계 최고의 해양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올해 크루즈항에 이어 내년에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하고 주변 8공구 아파트까지 입주하면 `골든하버`의 투자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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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골든하버 청신호’…스웨덴 투자사 5조 8천억MOU
    • 입력 2019-12-20 07:35:26
    • 수정2019-12-20 07: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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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의 ‘골든하버’ 개발 사업에 국제 투자자들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스웨덴 마리나 전문회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먼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공개 입찰을 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금빛 석양 명소에 마리나와 리조트,호텔,쇼핑몰을 만드는 인천항 `골든하버` 개발 사업, 내년 6월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발길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뛰어든 것은 100년 역사를 가진 스웨덴의 마리나 개발 전문회사인 `SF마리나` 컨소시엄,

[마이클 시그바드손/SF마리나 대표 : "(골든하버는) 공항과 가깝고 아름다운 전망을 가진 완벽한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에 1500개의 마리나를 건설한 `SF마리나` 컨소시엄은 인천항만공사와 5조 8천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해외투자의 물꼬를 튼 것은 지난 8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이었습니다.

항만법과의 2중 규제가 풀리면서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관심을 보이는 해외 투자자는 4~5곳이나 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골든하버` 예정지 42만9천㎡를 공개 입찰로 매각할 계획입니다.

예상 금액은 약 1조 원 규모.

[홍경선/인천항만공사 사장 직대 : "반드시 투자를 성사시켜서 `골든하버`를 세계 최고의 해양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올해 크루즈항에 이어 내년에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하고 주변 8공구 아파트까지 입주하면 `골든하버`의 투자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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