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근본 해결방안으론 미흡 평가”…24일 한일 정상회담
입력 2019.12.20 (21:07)
수정 2019.12.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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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여기서 청와대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병도 기자, 이번 일본의 조치, 청와대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은 미흡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진전으로 볼 수 있으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으로는 미흡하다는 것이 우리의 평가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협상이라는 게 항상 주고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뭘 내줬는지는 좀 취재가 됐나요?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의 이번 조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자발적으로 취한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도 "이번 규제 완화를 위해 새로 주고받은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 말대로라면 우리가 내준 건 딱히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본의 조치를 보면서 지소미아 종료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우리 방침에 일본도 반응을 보였다, 이런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다음주 화요일 한일정상회담이 열린다고 오늘(20일) 청와대가 발표했네요?
[기자]
네,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별도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작년 9월에 미국에서 유엔총회 계기로 열린 게 마지막이었으니까 15개월만입니다.
이번 회담 의미, 직접 들어보시죠.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역시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할 것 같은데, 더 진전된 성과가 있을거라고 보나요?
[기자]
지금까지 과장급, 국장급 협의가 있었고요,
모레(22일)는 한중일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간 협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금씩 진전은 있는 것 같다"면서 "다만 좀 더 속도를 내고 진전되는 범위가 더 넓었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들끼리 만나면 항상 진전이 좀 있기 마련"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진전이 있을지에 대해선 긍정적 전망이 많진 않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그럼 여기서 청와대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병도 기자, 이번 일본의 조치, 청와대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은 미흡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진전으로 볼 수 있으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으로는 미흡하다는 것이 우리의 평가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협상이라는 게 항상 주고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뭘 내줬는지는 좀 취재가 됐나요?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의 이번 조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자발적으로 취한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도 "이번 규제 완화를 위해 새로 주고받은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 말대로라면 우리가 내준 건 딱히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본의 조치를 보면서 지소미아 종료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우리 방침에 일본도 반응을 보였다, 이런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다음주 화요일 한일정상회담이 열린다고 오늘(20일) 청와대가 발표했네요?
[기자]
네,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별도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작년 9월에 미국에서 유엔총회 계기로 열린 게 마지막이었으니까 15개월만입니다.
이번 회담 의미, 직접 들어보시죠.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역시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할 것 같은데, 더 진전된 성과가 있을거라고 보나요?
[기자]
지금까지 과장급, 국장급 협의가 있었고요,
모레(22일)는 한중일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간 협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금씩 진전은 있는 것 같다"면서 "다만 좀 더 속도를 내고 진전되는 범위가 더 넓었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들끼리 만나면 항상 진전이 좀 있기 마련"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진전이 있을지에 대해선 긍정적 전망이 많진 않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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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근본 해결방안으론 미흡 평가”…24일 한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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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여기서 청와대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병도 기자, 이번 일본의 조치, 청와대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은 미흡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진전으로 볼 수 있으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으로는 미흡하다는 것이 우리의 평가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협상이라는 게 항상 주고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뭘 내줬는지는 좀 취재가 됐나요?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의 이번 조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자발적으로 취한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도 "이번 규제 완화를 위해 새로 주고받은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 말대로라면 우리가 내준 건 딱히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본의 조치를 보면서 지소미아 종료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우리 방침에 일본도 반응을 보였다, 이런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다음주 화요일 한일정상회담이 열린다고 오늘(20일) 청와대가 발표했네요?
[기자]
네,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별도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작년 9월에 미국에서 유엔총회 계기로 열린 게 마지막이었으니까 15개월만입니다.
이번 회담 의미, 직접 들어보시죠.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역시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할 것 같은데, 더 진전된 성과가 있을거라고 보나요?
[기자]
지금까지 과장급, 국장급 협의가 있었고요,
모레(22일)는 한중일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간 협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금씩 진전은 있는 것 같다"면서 "다만 좀 더 속도를 내고 진전되는 범위가 더 넓었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들끼리 만나면 항상 진전이 좀 있기 마련"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진전이 있을지에 대해선 긍정적 전망이 많진 않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그럼 여기서 청와대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병도 기자, 이번 일본의 조치, 청와대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은 미흡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진전으로 볼 수 있으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으로는 미흡하다는 것이 우리의 평가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협상이라는 게 항상 주고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뭘 내줬는지는 좀 취재가 됐나요?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의 이번 조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자발적으로 취한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도 "이번 규제 완화를 위해 새로 주고받은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 말대로라면 우리가 내준 건 딱히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본의 조치를 보면서 지소미아 종료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우리 방침에 일본도 반응을 보였다, 이런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다음주 화요일 한일정상회담이 열린다고 오늘(20일) 청와대가 발표했네요?
[기자]
네,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별도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작년 9월에 미국에서 유엔총회 계기로 열린 게 마지막이었으니까 15개월만입니다.
이번 회담 의미, 직접 들어보시죠.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역시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할 것 같은데, 더 진전된 성과가 있을거라고 보나요?
[기자]
지금까지 과장급, 국장급 협의가 있었고요,
모레(22일)는 한중일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간 협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금씩 진전은 있는 것 같다"면서 "다만 좀 더 속도를 내고 진전되는 범위가 더 넓었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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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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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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