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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의원들은 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19시간 넘게 필리버스터, 무제한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지금은 어느 의원이 발언하고 있나요?
[기자]
네, 지금은 바른미래당 탈당파인 지상욱 의원이 두시간째 발언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토론자인데요,
예산소위 위원이기도 했던 지 의원은 지난 10일 4+1 협의체의 예산안 강행처리를 "헌정사상 유례없는 폭거와 불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무제한토론은 어젯밤 9시 50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첫 주자를 맡아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처리 과정을 비판했고요,
권성동 의원은 5시간 가까이 발언해 현재까지 최장 발언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권 의원은 선거법 개정안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이를 상정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본회의 진행을 강하게 문제삼았습니다.
[권성동/한국당 의원 : "존중하지 말아야하고 폐기해야 될 걸 관행이라는 미명 하에 밀어붙이는 이 문희상 국회의장. 이거 우리가 의장으로 계속 모셔야됩니까, 이거?"]
민주당에서는 김종민 의원과 최인호 의원이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선거법 상정의 정당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는데, 필리버스터 제도 자체가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한 것이라 법안에 찬성한 쪽에서 토론에 나선건 이례적입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이 1년여간 선거법 합의를 거부해왔다면서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종민/민주당 의원 : "한국당 의원님들 다시 좀 생각을 바꾸셔서, 민주적인 의회가 되는, 그런 의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선거제도, 그거 한번 꼭 만듭시다."]
[앵커]
국회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각 당의 신경전도 계속되겠군요.
[기자]
네, 한국당은 국회의장을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본회의 진행 과정에서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를 하며 국회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응하기 위한 '비례한국당'을 창당 계획을 공식화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피로 누적으로 오늘 아침 입원했습니다.
새로운 보수당 창당을 준비중인 유승민 의원도 한마디 했는데요,
이 선거법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볼 사람은 4+1 당사자가 될거라며 내년 총선때 희망대로 의석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민주당은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개혁이 시작됐다면서 한국당이 또 회의진행을 방해하면 사법 처리 요청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미처 처리하지 못한 예산 부수법안 20건은 26일부터 시작될 다음 임시회에서 선거법 다음 순서로 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19시간 넘게 필리버스터, 무제한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지금은 어느 의원이 발언하고 있나요?
[기자]
네, 지금은 바른미래당 탈당파인 지상욱 의원이 두시간째 발언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토론자인데요,
예산소위 위원이기도 했던 지 의원은 지난 10일 4+1 협의체의 예산안 강행처리를 "헌정사상 유례없는 폭거와 불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무제한토론은 어젯밤 9시 50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첫 주자를 맡아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처리 과정을 비판했고요,
권성동 의원은 5시간 가까이 발언해 현재까지 최장 발언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권 의원은 선거법 개정안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이를 상정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본회의 진행을 강하게 문제삼았습니다.
[권성동/한국당 의원 : "존중하지 말아야하고 폐기해야 될 걸 관행이라는 미명 하에 밀어붙이는 이 문희상 국회의장. 이거 우리가 의장으로 계속 모셔야됩니까, 이거?"]
민주당에서는 김종민 의원과 최인호 의원이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선거법 상정의 정당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는데, 필리버스터 제도 자체가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한 것이라 법안에 찬성한 쪽에서 토론에 나선건 이례적입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이 1년여간 선거법 합의를 거부해왔다면서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종민/민주당 의원 : "한국당 의원님들 다시 좀 생각을 바꾸셔서, 민주적인 의회가 되는, 그런 의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선거제도, 그거 한번 꼭 만듭시다."]
[앵커]
국회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각 당의 신경전도 계속되겠군요.
[기자]
네, 한국당은 국회의장을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본회의 진행 과정에서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를 하며 국회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응하기 위한 '비례한국당'을 창당 계획을 공식화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피로 누적으로 오늘 아침 입원했습니다.
새로운 보수당 창당을 준비중인 유승민 의원도 한마디 했는데요,
이 선거법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볼 사람은 4+1 당사자가 될거라며 내년 총선때 희망대로 의석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민주당은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개혁이 시작됐다면서 한국당이 또 회의진행을 방해하면 사법 처리 요청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미처 처리하지 못한 예산 부수법안 20건은 26일부터 시작될 다음 임시회에서 선거법 다음 순서로 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국회, 19시간째 무제한 토론…선거법 상정
-
- 입력 2019-12-24 17:07:15
- 수정2019-12-24 17:33:11

[앵커]
여야 의원들은 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19시간 넘게 필리버스터, 무제한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지금은 어느 의원이 발언하고 있나요?
[기자]
네, 지금은 바른미래당 탈당파인 지상욱 의원이 두시간째 발언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토론자인데요,
예산소위 위원이기도 했던 지 의원은 지난 10일 4+1 협의체의 예산안 강행처리를 "헌정사상 유례없는 폭거와 불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무제한토론은 어젯밤 9시 50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첫 주자를 맡아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처리 과정을 비판했고요,
권성동 의원은 5시간 가까이 발언해 현재까지 최장 발언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권 의원은 선거법 개정안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이를 상정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본회의 진행을 강하게 문제삼았습니다.
[권성동/한국당 의원 : "존중하지 말아야하고 폐기해야 될 걸 관행이라는 미명 하에 밀어붙이는 이 문희상 국회의장. 이거 우리가 의장으로 계속 모셔야됩니까, 이거?"]
민주당에서는 김종민 의원과 최인호 의원이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선거법 상정의 정당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는데, 필리버스터 제도 자체가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한 것이라 법안에 찬성한 쪽에서 토론에 나선건 이례적입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이 1년여간 선거법 합의를 거부해왔다면서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종민/민주당 의원 : "한국당 의원님들 다시 좀 생각을 바꾸셔서, 민주적인 의회가 되는, 그런 의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선거제도, 그거 한번 꼭 만듭시다."]
[앵커]
국회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각 당의 신경전도 계속되겠군요.
[기자]
네, 한국당은 국회의장을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본회의 진행 과정에서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를 하며 국회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응하기 위한 '비례한국당'을 창당 계획을 공식화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피로 누적으로 오늘 아침 입원했습니다.
새로운 보수당 창당을 준비중인 유승민 의원도 한마디 했는데요,
이 선거법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볼 사람은 4+1 당사자가 될거라며 내년 총선때 희망대로 의석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민주당은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개혁이 시작됐다면서 한국당이 또 회의진행을 방해하면 사법 처리 요청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미처 처리하지 못한 예산 부수법안 20건은 26일부터 시작될 다음 임시회에서 선거법 다음 순서로 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19시간 넘게 필리버스터, 무제한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지금은 어느 의원이 발언하고 있나요?
[기자]
네, 지금은 바른미래당 탈당파인 지상욱 의원이 두시간째 발언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토론자인데요,
예산소위 위원이기도 했던 지 의원은 지난 10일 4+1 협의체의 예산안 강행처리를 "헌정사상 유례없는 폭거와 불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무제한토론은 어젯밤 9시 50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첫 주자를 맡아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처리 과정을 비판했고요,
권성동 의원은 5시간 가까이 발언해 현재까지 최장 발언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권 의원은 선거법 개정안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이를 상정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본회의 진행을 강하게 문제삼았습니다.
[권성동/한국당 의원 : "존중하지 말아야하고 폐기해야 될 걸 관행이라는 미명 하에 밀어붙이는 이 문희상 국회의장. 이거 우리가 의장으로 계속 모셔야됩니까, 이거?"]
민주당에서는 김종민 의원과 최인호 의원이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선거법 상정의 정당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는데, 필리버스터 제도 자체가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한 것이라 법안에 찬성한 쪽에서 토론에 나선건 이례적입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이 1년여간 선거법 합의를 거부해왔다면서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종민/민주당 의원 : "한국당 의원님들 다시 좀 생각을 바꾸셔서, 민주적인 의회가 되는, 그런 의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선거제도, 그거 한번 꼭 만듭시다."]
[앵커]
국회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각 당의 신경전도 계속되겠군요.
[기자]
네, 한국당은 국회의장을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본회의 진행 과정에서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를 하며 국회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응하기 위한 '비례한국당'을 창당 계획을 공식화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피로 누적으로 오늘 아침 입원했습니다.
새로운 보수당 창당을 준비중인 유승민 의원도 한마디 했는데요,
이 선거법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볼 사람은 4+1 당사자가 될거라며 내년 총선때 희망대로 의석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민주당은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개혁이 시작됐다면서 한국당이 또 회의진행을 방해하면 사법 처리 요청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미처 처리하지 못한 예산 부수법안 20건은 26일부터 시작될 다음 임시회에서 선거법 다음 순서로 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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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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