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우리의 ‘2020’은 벌써 시작!

입력 2019.12.30 (21:49) 수정 2019.12.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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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서울이 K리그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젊고 빠른 축구를 선언한 서울은 사상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시즌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용수 감독이 훈련 도중 점수판 뒤로 향하더니 숫자를 하나씩 붙여나갑니다.

후반전 서울의 득점에 8을 옮겨놓더니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포항에 당한 3대 0 완패를 더 큰 점수 차로 되갚겠다는 내년 시즌 각오가 엿보입니다.

[최용수/서울 감독 : "무의식중에 그런 행동이 나온 것 같습니다. 받은 만큼 되돌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서울은 지난 시즌 우여곡절 끝에 3위를 차지했지만, 우승 경쟁에서 크게 멀어진 현실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서울만큼은 이겨보고 싶다는 김남일 성남 감독의 도발까지 나오면서 내년도 험난한 시즌이 예상됩니다.

[최용수/서울 감독 : "(김남일 감독이 도발로 관심을 끌다니) 상당히 머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맞받아칠지요?] 말수를 줄이고 (결과로 보여주겠습니다.)"]

서울은 다음 달에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전지훈련지로 떠났습니다.

[주세종/서울 :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비 때문에 일찍 출발합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갖고 달려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상 첫 아시아 챔피언을 꿈꾸는 FC 서울의 내년 시즌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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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서울, 우리의 ‘2020’은 벌써 시작!
    • 입력 2019-12-30 21:54:17
    • 수정2019-12-30 22: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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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서울이 K리그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젊고 빠른 축구를 선언한 서울은 사상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시즌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용수 감독이 훈련 도중 점수판 뒤로 향하더니 숫자를 하나씩 붙여나갑니다.

후반전 서울의 득점에 8을 옮겨놓더니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포항에 당한 3대 0 완패를 더 큰 점수 차로 되갚겠다는 내년 시즌 각오가 엿보입니다.

[최용수/서울 감독 : "무의식중에 그런 행동이 나온 것 같습니다. 받은 만큼 되돌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서울은 지난 시즌 우여곡절 끝에 3위를 차지했지만, 우승 경쟁에서 크게 멀어진 현실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서울만큼은 이겨보고 싶다는 김남일 성남 감독의 도발까지 나오면서 내년도 험난한 시즌이 예상됩니다.

[최용수/서울 감독 : "(김남일 감독이 도발로 관심을 끌다니) 상당히 머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맞받아칠지요?] 말수를 줄이고 (결과로 보여주겠습니다.)"]

서울은 다음 달에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전지훈련지로 떠났습니다.

[주세종/서울 :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비 때문에 일찍 출발합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갖고 달려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상 첫 아시아 챔피언을 꿈꾸는 FC 서울의 내년 시즌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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