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송병기, 굳은 표정으로 영장실질심사 출석

입력 2019.12.31 (11: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31일) 오전 10시 25분쯤 서울 서초동 법원에 도착한 송 부시장은 별도의 입장 발표 없이 곧장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수첩에 적힌 것이 김기현 비위와 관련된 것이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전 울산시장) 비위 의혹 문건을 청와대에 처음 제보한 인물입니다. 이후 울산 경찰이 김 전 시장 측근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청와대 뜻에 따라 수사가 이루어졌다는 이른바 '하명 수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송 부시장의 업무수첩에 2017년 가을쯤부터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공약 개발 등 선거 전략을 청와대 인사들과 논의한 듯한 정황이 나왔다며, 이를 불법으로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 부시장은 '일기형식의 메모장'에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뿐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관련 기사 : [현장영상] 송병기 “검찰, 개인 내용 불법 도감청 의혹…업무수첩은 일기형식 메모장” (2019. 12. 23.))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서울중앙지법에서 명재권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전 10시 35분쯤 시작됐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의 법원 출석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장영상] 송병기, 굳은 표정으로 영장실질심사 출석
    • 입력 2019-12-31 11:24:33
    영상K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31일) 오전 10시 25분쯤 서울 서초동 법원에 도착한 송 부시장은 별도의 입장 발표 없이 곧장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수첩에 적힌 것이 김기현 비위와 관련된 것이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전 울산시장) 비위 의혹 문건을 청와대에 처음 제보한 인물입니다. 이후 울산 경찰이 김 전 시장 측근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청와대 뜻에 따라 수사가 이루어졌다는 이른바 '하명 수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송 부시장의 업무수첩에 2017년 가을쯤부터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공약 개발 등 선거 전략을 청와대 인사들과 논의한 듯한 정황이 나왔다며, 이를 불법으로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 부시장은 '일기형식의 메모장'에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뿐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관련 기사 : [현장영상] 송병기 “검찰, 개인 내용 불법 도감청 의혹…업무수첩은 일기형식 메모장” (2019. 12. 23.))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서울중앙지법에서 명재권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전 10시 35분쯤 시작됐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의 법원 출석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