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곤 前 회장 레바논 도주

입력 2020.01.01 (20:30) 수정 2020.01.01 (20: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보석기간 중 탈출해 일본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곤 회장은 지난달 31일 "나는 레바논에 있다"며 대리인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레바논은 곤 전 회장이 가족과 함께 유년기를 보낸 지역인데요,

곤 회장은 회사 자금 유용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후 지난해 4월 보석으로 풀려나 가택연금 상태였습니다.

곤 회장은 보석 조건으로 3일 이상 여행할 경우 재판부의 허가를 받아야 했고 출국은 아예 금지된 상태였는데요,

이번 탈출에는 아내의 도움이 컸고, 악기 상자에 몸을 숨겨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일부 언론은 전했습니다.

[스티븐 기븐스/도쿄소재 변호사 : "일본이 레바논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지 않아 곤 회장의 의사에 반하여 일본으로 송환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곤 전 회장이 베이루트 도착 후 레바논 대통령을 면담하고, 정부로부터 엄중한 호위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곤 前 회장 레바논 도주
    • 입력 2020-01-01 20:32:07
    • 수정2020-01-01 20:59:14
    글로벌24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보석기간 중 탈출해 일본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곤 회장은 지난달 31일 "나는 레바논에 있다"며 대리인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레바논은 곤 전 회장이 가족과 함께 유년기를 보낸 지역인데요,

곤 회장은 회사 자금 유용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후 지난해 4월 보석으로 풀려나 가택연금 상태였습니다.

곤 회장은 보석 조건으로 3일 이상 여행할 경우 재판부의 허가를 받아야 했고 출국은 아예 금지된 상태였는데요,

이번 탈출에는 아내의 도움이 컸고, 악기 상자에 몸을 숨겨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일부 언론은 전했습니다.

[스티븐 기븐스/도쿄소재 변호사 : "일본이 레바논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지 않아 곤 회장의 의사에 반하여 일본으로 송환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곤 전 회장이 베이루트 도착 후 레바논 대통령을 면담하고, 정부로부터 엄중한 호위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