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도쿄로’ 올림픽 감동의 승부 다짐

입력 2020.01.01 (21:53) 수정 2020.01.01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새해에는 4년을 기다려온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도쿄 하계올림픽이 개막합니다.

연말연시를 반납하고 선수촌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은 종합 순위 10위 수성을 목표로 '감동의 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6시 귀에 익숙한 국민 체조 음악과 함께 선수들이 몸을 풉니다.

세밑 한파를 뚫고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향한 다짐을 외쳐 봅니다.

["도쿄올림픽 파이팅! 도쿄올림픽 으라차차!"]

4년 전 리우에서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킨 펜싱 박상영부터,

96년 만에 처음 올림픽에 나가는 럭비 대표팀.

그리고 18살 배드민턴의 새 희망 안세영까지 모두가 한 마음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아직 올림픽 레이스 중이지만 가게 된다면 저희를 보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메달을 꼭 획득하고 싶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7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수성입니다.

리우에 이어 또 한번 전종목 석권에 도전하는 양궁과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이대훈을 앞세운 태권도 등이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신치용/선수촌장 : "국민 성원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은 국가대표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7월 24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는 미국 체조의 간판 시몬 바일스와 타이거 우즈, 로저 페더러 등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방사능과 욱일기 반입 문제 등 개막을 앞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자 도쿄로’ 올림픽 감동의 승부 다짐
    • 입력 2020-01-01 21:55:01
    • 수정2020-01-01 21:57:41
    뉴스 9
[앵커]

새해에는 4년을 기다려온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도쿄 하계올림픽이 개막합니다.

연말연시를 반납하고 선수촌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은 종합 순위 10위 수성을 목표로 '감동의 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6시 귀에 익숙한 국민 체조 음악과 함께 선수들이 몸을 풉니다.

세밑 한파를 뚫고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향한 다짐을 외쳐 봅니다.

["도쿄올림픽 파이팅! 도쿄올림픽 으라차차!"]

4년 전 리우에서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킨 펜싱 박상영부터,

96년 만에 처음 올림픽에 나가는 럭비 대표팀.

그리고 18살 배드민턴의 새 희망 안세영까지 모두가 한 마음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아직 올림픽 레이스 중이지만 가게 된다면 저희를 보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메달을 꼭 획득하고 싶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7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수성입니다.

리우에 이어 또 한번 전종목 석권에 도전하는 양궁과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이대훈을 앞세운 태권도 등이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신치용/선수촌장 : "국민 성원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은 국가대표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7월 24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는 미국 체조의 간판 시몬 바일스와 타이거 우즈, 로저 페더러 등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방사능과 욱일기 반입 문제 등 개막을 앞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