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금감위장 영장, 이명재 씨도 수뢰의혹
입력 2003.05.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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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라종금 로비의혹과 관련해서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자세한 혐의내용을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 전 위원장은 영장실질심사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영장발부 여부는 내일 결정됩니다.
이용근 전 위원장은 금감위 상임위원과 부위원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98년 10월과 99년 12월 사이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모두 네 차례에 걸쳐 48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사장이 나라종금을 잘 봐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이 전 위원장에게 포괄적 뇌물수수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 98년 4월 금융감독원이 나라종금의 1차 영업정지 이후 정밀조사 없이 영업정지를 풀었고 지난 2000년 1월 2차 영업정지 때까지 단 한 차례의 검사도 하지 않은 경위 등을 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전 위원장은 고향 후배에게 인사치레와 여행경비 등으로 돈을 받았을 뿐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명재 전 검찰총장이 안상태 전 사장에게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명재 전 총장은 안 씨와는 오랜 친구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자세한 혐의내용을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 전 위원장은 영장실질심사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영장발부 여부는 내일 결정됩니다.
이용근 전 위원장은 금감위 상임위원과 부위원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98년 10월과 99년 12월 사이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모두 네 차례에 걸쳐 48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사장이 나라종금을 잘 봐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이 전 위원장에게 포괄적 뇌물수수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 98년 4월 금융감독원이 나라종금의 1차 영업정지 이후 정밀조사 없이 영업정지를 풀었고 지난 2000년 1월 2차 영업정지 때까지 단 한 차례의 검사도 하지 않은 경위 등을 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전 위원장은 고향 후배에게 인사치레와 여행경비 등으로 돈을 받았을 뿐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명재 전 검찰총장이 안상태 전 사장에게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명재 전 총장은 안 씨와는 오랜 친구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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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금감위장 영장, 이명재 씨도 수뢰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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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나라종금 로비의혹과 관련해서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자세한 혐의내용을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 전 위원장은 영장실질심사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영장발부 여부는 내일 결정됩니다.
이용근 전 위원장은 금감위 상임위원과 부위원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98년 10월과 99년 12월 사이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모두 네 차례에 걸쳐 48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사장이 나라종금을 잘 봐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이 전 위원장에게 포괄적 뇌물수수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 98년 4월 금융감독원이 나라종금의 1차 영업정지 이후 정밀조사 없이 영업정지를 풀었고 지난 2000년 1월 2차 영업정지 때까지 단 한 차례의 검사도 하지 않은 경위 등을 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전 위원장은 고향 후배에게 인사치레와 여행경비 등으로 돈을 받았을 뿐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명재 전 검찰총장이 안상태 전 사장에게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명재 전 총장은 안 씨와는 오랜 친구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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