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수사결과 발표, 정치적 파장은?

입력 2020.01.02 (17:02) 수정 2020.01.02 (17: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패스트트랙 사건의 당사자, 정치권에서도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발표 직후, 한국당과 민주당 모두 반발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표와 현직 의원을 합해 모두 24명이 기소된 자유한국당에서 먼저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국당은 문희상 의장의 사보임 행위가 불법인지 결론 내리기 전에 야당 의원들을 검찰이 무더기로 기소했다면서, "선거를 앞둔 시점에 정치적 기소"라고 반발했습니다.

[성일종/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야당은 24명 기소, 여당은 5명 기소가 말이 되는가. 여당 무죄, 야당 유죄라고밖에 볼 수 없다."]

한국당은 그동안 지난해 4월 민주당 등의 패스트트랙 강행을 막기 위한 정당행위라고 주장하며, 대부분 관련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선진화법 위반은 아니지만, 폭행 혐의 등으로 의원 5명이 기소된 민주당도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그동안 시간을 끌다 공수처법이 통과되고 새 장관이 임명되자 뒷북 기소하는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회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여당의원까지 대거 기소한 것은 국회선진화법 위반 폭력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로밖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국회 선진화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의원들의 경우, 5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앞으로 최대 5년간 선거에 나올 수 없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패스트트랙 수사결과 발표, 정치적 파장은?
    • 입력 2020-01-02 17:04:03
    • 수정2020-01-02 17:32:31
    뉴스 5
[앵커]

패스트트랙 사건의 당사자, 정치권에서도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발표 직후, 한국당과 민주당 모두 반발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표와 현직 의원을 합해 모두 24명이 기소된 자유한국당에서 먼저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국당은 문희상 의장의 사보임 행위가 불법인지 결론 내리기 전에 야당 의원들을 검찰이 무더기로 기소했다면서, "선거를 앞둔 시점에 정치적 기소"라고 반발했습니다.

[성일종/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야당은 24명 기소, 여당은 5명 기소가 말이 되는가. 여당 무죄, 야당 유죄라고밖에 볼 수 없다."]

한국당은 그동안 지난해 4월 민주당 등의 패스트트랙 강행을 막기 위한 정당행위라고 주장하며, 대부분 관련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선진화법 위반은 아니지만, 폭행 혐의 등으로 의원 5명이 기소된 민주당도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그동안 시간을 끌다 공수처법이 통과되고 새 장관이 임명되자 뒷북 기소하는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회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여당의원까지 대거 기소한 것은 국회선진화법 위반 폭력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로밖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국회 선진화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의원들의 경우, 5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앞으로 최대 5년간 선거에 나올 수 없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