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승민 등 8명 바른미래 탈당…“무너진 보수 재건”

입력 2020.01.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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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 등 바른미래당 소속 현역 의원 8명이 오늘(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했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을 비롯해 유승민, 정병국, 이혜훈, 오신환, 유의동, 정운천, 지상욱 의원 등 8명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기 위해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로 기자회견문을 읽은 유승민 의원은 "2년 전,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가 힘을 합쳐 나라의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드리며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3년 전 새누리당을 떠난 후 오늘까지 시련의 가시밭길을 걸어왔지만, 거친 현실 정치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수록 개혁보수 정치를 향한 각오와 의지는 더 단단해졌다"며 "왜 정치는 하는지, 근본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이어 "숫자는 아직도 적고 세력은 약하지만 무너진 보수를 근본부터 재건하겠다"며 "무능과 독선, 부패와 불법으로 나라를 망치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대체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보수당은 지난달 8일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었고 지난달 30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에서 8개 시·도당 창당 절차를 마쳤습니다. 또 모레(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이들이 탈당하면 바른미래당은 의석수는 20석으로 줄어들지만, 원내교섭단체 지위는 유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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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3 15: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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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 등 바른미래당 소속 현역 의원 8명이 오늘(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했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을 비롯해 유승민, 정병국, 이혜훈, 오신환, 유의동, 정운천, 지상욱 의원 등 8명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기 위해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로 기자회견문을 읽은 유승민 의원은 "2년 전,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가 힘을 합쳐 나라의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드리며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3년 전 새누리당을 떠난 후 오늘까지 시련의 가시밭길을 걸어왔지만, 거친 현실 정치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수록 개혁보수 정치를 향한 각오와 의지는 더 단단해졌다"며 "왜 정치는 하는지, 근본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이어 "숫자는 아직도 적고 세력은 약하지만 무너진 보수를 근본부터 재건하겠다"며 "무능과 독선, 부패와 불법으로 나라를 망치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대체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보수당은 지난달 8일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었고 지난달 30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에서 8개 시·도당 창당 절차를 마쳤습니다. 또 모레(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이들이 탈당하면 바른미래당은 의석수는 20석으로 줄어들지만, 원내교섭단체 지위는 유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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