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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국회 본회의 열릴까?…검경수사권 조정안·민생법안 상정
입력 2020.01.06 (15:59) 수정 2020.01.06 (18:14)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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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오 "한국당이 새보수당 창당 축하인사 안 했다? 진짜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돼"
- 정청래 "제일 말리기 어려운 싸움이 감정싸움…정치를 감정싸움으로 하면 안 돼"
- 정청래 "통합하려면 황교안부터 총선도 대선도 안 나간다 선언해야 여유 공간 생겨"
- 이재오 "김대중, 창당하고 재야와 50대 50 통합 선언…덩치 클수록 양보 많이 해야"
- 정청래 "한 번 쉬어 가는 것도 괜찮아…이번에 꼭 나만 해야 한다는 생각 버려야"
- 이재오 "검경 수사권 조정안, 여야 일방적 이해관계 없어…여야 합의처리 해야"
- 정청래 "검찰, 수사 종결권 놓고 싶어하지 않아…이 부분 미세조정하면 합의처리 가능"
- 이재오 "수사권, 경미한 사건은 경찰 주는 게 검찰에 좋아…일방적 반대 국민 피로"
- 정청래 "한국당 반대해도 정세균 임명동의안 통과…무조건 반대해서 총선에 도움되겠나"
- 이재오 "정세균 결정적 하자 있다면 반대하는 게 옳지만 명분 싸움 하려면 통과시켜야"
- 정청래 "이낙연이 황교안 피하지 않겠다는데 황교안이 피할 방법 있겠나"
- 이재오 "황교안, 종로 나가는 게 정치…현재는 이낙연이 유리하지만 선거는 역전"
- 이재오 "검찰 인사? 수사 종결될 때까지 미우나 고우나 그 자리에 둬야"
- 정청래 "수사 검사는 바꾸면 말 나오니까 지검장 승진시키면 불만 있을 수 없어"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2월30일(월) 16:00~17:00 KBS1
■ 출연자 :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 / 정청래 전 의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국민통합연대의 이재오 중앙집행위원장, 그리고 민주당 마포 을 지역위원장인 정청래 전 의원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청래 네, 안녕하십니까?

◉김원장 오늘 아마 마지막 자리가 되실 것 같고요.

▶정청래 저는 지역위원장은 사퇴했습니다.

◉김원장 아, 참 그렇군요. 출마 때문에 이제 오늘 마지막 자리가 될 것 같고, 이재오 위원장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국민통합연대는 창당을 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통합을 위한 정치기구입니까?

▶이재오 통합을 위한 사회단체죠.

◉김원장 사회단체다.

▶이재오 그렇습니다.

◉김원장 보수 통합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이재오 1차적으로 보수 통합이고 2차적으로는 국민 통합이고.

◉김원장 보수 통합이라면..

▶이재오 지금 보수 쪽의 아주 중도 보수죠. 그러니까 저희가 엄격하게 말하면 중도 보수를 지향하는 정당과 사회단체를 통합해서 하나의 개혁적인 보수, 좀 품위 있는 보수로 새로 좀 만들겠다, 이런 거죠.

◉김원장 처음 모임 때, 창립 대회였습니까? 전광훈 목사가 축사인가 하시던데.

▶이재오 그렇습니다.

◉김원장 그 스펙트럼까지 다 아우르시는 겁니까?

▶이재오 전 목사님은 한기총 대표 목사님이시니까 외빈으로 축사하러 오신 거죠.

◉김원장 어려운 질문인데, 에둘러 답하셔도 됩니다. 거기까지도 통합이 가능한 겁니까? 국민통합연대에서 생각하시는?

▶이재오 그렇습니다. 통합에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은데, 저희가 좀 극우적인 거, 좀 극좌적인 이런 성격의 단체들은 일단 첫 번째 통합에서는 좀 저희가 뒤로 미뤄놓고 있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거기까지 여쭤보죠.


▶정청래 저희 입장에서는 전광훈 목사님의 맹활약에 감사할 뿐이죠.

◉김원장 민주당에서는 영장 기각되니까 일각에서 좋아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고 그렇다고.

▶이재오 그런데 보수 쪽에서는 전 목사님 활약이 크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거기까지 국민통합연대에 대해서는 그쯤 하고요. 새로운보수당 창당 대회 하는데 언론 보도 보니까 자유한국당에서 황교안 대표가 화환 안 보냈다고, 청와대도 강기정 정무수석 보내고 화환 보냈는데 그림이 있습니까? 이건 어떻게.. 그림 먼저 보고 정청래 의원님, 아 이게 저기 간 거예요? 새로운보수당 창당 대회 때, 이건 우연입니까? 어떻게 해석을 해도 될까요?

▶정청래 군부 독재 시절에도 창당하고 그러면 모든 걸 떠나서 가서 축하해 주고 화환 보내는 건 예의죠. 그런데 어제 새로운 보수당 창당대회 때 사실은 자유한국당이 가서 사무총장이든 누가 가서 축하 사절로 가서 속이 쓰리고 아프더라도 축하를 해 주는 게 예의고 또 자유한국당에도 도움이 되는 거죠. 그런데 이것은 너무 좀 편협한 것 같습니다. 우리 이재오 대선배님이 맹활약했던 시절에 보면 지금 좀 기가 막힐 것 같은데 이 싸움 중에 제일 말리기 어려운 싸움이 감정싸움인데 정치를 이렇게 속좁게 감정싸움으로 하면 안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김원장 보니까 하태경 의원이랑 황교안 대표가 난은, 의원 사무실로 난은 5개를 보냈어요. 유의동 의원, 정운천 의원, 지상욱 의원에게, 여기 사진이 있군요. 또 공교롭게 유승민 의원의 또.. 난을 안 보내서 기자들은 참 이런 거 좋아합니다.

▶이재오 지금 정 의원님 말씀대로 어제 창당대회 때 화환을 안 보내고 또 당에서 대표가 가서 축사를 하거나 인사를 하는 것은 옹졸한 거죠.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그거는 옹졸한 거고 난을 오늘 보냈다는 거 아닙니까? 어제 보낸 게 아니라 오늘이 이제 그.. 유승민 의원님도 안 보낸 거는 공동대표로 선정된 다섯 분에게 보낸 거죠.

◉김원장 그렇군요.

▶이재오 유승민 의원은 공동대표 아니니까 이제 뭐 안 보낸 건데, 어쨌든 그거는 좀 한국당이 요즘 정신없어서 몰랐거나 알고도 안 보냈다면 진짜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김원장 새로운보수당과는 지금 보수 통합의, 새로운 보수당은 어떤 그 통합의 기둥 내지는 중심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이재오 통합의 한 축이죠. 통합이라는 게 어느 한쪽이 중심이 되거나 어느 한쪽 중심으로 하면 통합이 안 되지 않습니까? 통합에 참여하는 당과 사회 단체들이 다 원 오브 뎀으로 참여해야 이게 통합이 되는 거지 어느 단체나 당이 우리 중심으로 통합하자, 이렇게 하면 통합이 좀 어려워지죠.

◉김원장 황교안 대표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통합에 대한 목소리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이야기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황교안 한국당 대표)---
황교안 통합이 없이는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존의 자유민주 진영 정당들은 물론이고 이언주 의원, 이정현 의원 등이 추진하는 전진 4.0 등 신당들, 그리고 국민통합연대와 소상공인 신당 등 모든 자유민주 세력과 손을 맞잡겠습니다.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김원장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겠다. 구체적인 위원회까지 언급을 했고, 이언주 의원, 이정현 의원의 세력들까지 다 함께하자,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재오 그건 이언주 의원이나 이정현 의원은 지금 이제 당을 준비한다는 거니까 그 세력까지 이제 합하고 또 보수 통합 이야기하면서 국민통합연대가 가장 큰 사회단체로 지금 돼 있으니까 자연적으로 우리가 하고 뭐 통합하자는 건 당연한 거고. 거기에 이제 어제 창당한 보수당을 거론 안 한 거는 자유한국당과 새 보수당의 통합은 당연한 거로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굳이 그걸 거론할 건 없고 그냥 당 대 당으로 어차피 통합하게 돼 있는 거니까. 그거 빼고 나머지 보수 세력들 이야기한 거는 아닌가.

◉김원장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비슷하게 해석하십니까?

▶정청래 저는 좀 다른데요. 황교안 대표가 제가 전에도 그런 얘기했습니다만 대학 1학년 신입생이 총학생회장 하는 꼴이다. 경험을 안 해봤으니까 굉장히 아마추어리즘을 노출하는데, 이게 통합과 연대를 이야기할 때는 누구 개인 이름을 얘기하면 안 됩니다. 지금 이언주, 콕 찍어서 이정현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거는 그분들은 기분이 좋을지 모르겠으니까 지명되지 못한 분은 빈정 상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김원장 전에 그래서 그런지 유아무개라고 이야기를..

▶정청래 그러니까요. 지난번에는 유아무개를 이야기했고, 이게 다 이제 실수인 거예요. 그래서 또 유아무개를 얘기했다가 이번에 또 얘기 안 하는 것은 좀 이상하고, 당연히 새로운보수당을 먼저 언급하고 그다음에 국민통합연대라든가 제 세력과 같이 통합을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맞아요. 그런데 이름을 얘기하고 또 정작 이야기할 때는 또 빼놓고 본인의 속마음을 좀 들킨 것 같은데, 저는 통합을 아무리 얘기해도 황교안 대표가 본인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면 쉽지 않겠다. 그래서 통합하려면 나는 총선도 대선도 나가지 않겠다. 본인부터 이렇게 하면 굉장히 여유 공간이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합세할 수 있는데 본인은 끝까지 지금 그걸 내놓지 않고 있는 거 보니까 사실상 통합이 어렵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방금 CG를 한 번 더 볼까요? 보수 진영의 교집합, 여집합 CG를 저희가 지난주에도, 이틀 연속.. 오늘 또 이언주 의원이 CG에 들어왔군요. 어떻게 보면 진영별로 이렇게 나눠봤는데, 저희 자의적으로 나눠봤습니다. 보수통합을 추진하는 단체에 몸담고 계시니까 말씀하시기가 쉽진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좀 어디서 어디까지가 좀 4월 15일에, 100일 뒤에 합쳐져서 선거를 치를 것 같습니까?

▶이재오 지금 저기 나와 있는 저 모든 부분을 다 통합하기는, 그건 희망사항이고요.

◉김원장 그러니까요.

▶이재오 어렵다고 보고, 일단 중도 보수 쪽은 다 하나로 통합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는데 방금 정 의원이 말씀하셨지만 황교안 대표가 본인이 대선, 총선 출마 안 하겠다, 이런 얘기까지는 안 해도 자유한국당도 보수통합의 한 객체로 참여하겠다. 우리도 한 부분으로 참여하겠다. 여기까지는 이야기하셨으면 참 좋았을 걸 한데, 잘못 이야기 들으면 주체는 한국당이 되는데, 우리 중심으로 이렇게, 이렇게 거론한 사람들 다 합하자, 이렇게 들리면 통합이라는 게 좀 쉽게 진행되기 어렵죠.

◉김원장 제가 사석에서 새로운보수당의 의원님의 말씀을 들어보니까 황교안 대표는 여전히 우리 보고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는데 이게 되겠느냐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이재오 제가 김대중 대통령 시절 이야기를 하면, 김대중 대통령이 좀 어려웠을 때 새로운 당을 만들고 창당할 때 그때 재야와.. 50 대 50으로 딱 나눠서, 그때 재야는 소리는 컸고 덩치는 있었지만 실체, 조직적인 실체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 않습니까? 당하고 비교하면 비교가 안 되죠. 그런데 그때 김대중 대통령이 과감하게 당과 재야가 50 대 50으로 통합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그때마다 위기를 넘겨간 그런 예가 있습니다. 이번에 황교안 대표도 한국당이 뭐 제일 큰 당이고 국회의원이 있으니까 그건 뭐 제일 덩치가 크다는 건 누구나 인정하는 거니까, 그러나 덩치가 클수록 양보를 많이 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 양보하는 데 인색하면 좀 통합되기 어렵죠.

◉김원장 같은 맥락으로 DJ가 80%를 내주더라도 통합을 해야 한다고 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재오 그렇습니다. 그때 우리가 재야에 있을 때니까 저희는 뭐 잘 알죠.

◉김원장 이렇게 하다가 통합은 안 되겠지 싶으시죠?

▶정청래 좀 이따가 앵커가 여론조사 개요를 말씀하시고요. 매일경제가 매트릭스리서치한테 의뢰해서 이런 여론조사를 했더군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통합할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 불가능하다고 본다, 67.5, 가능하다고 본다 20.3. 그러니까 국민들도..

◉김원장 아,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자료를 다 읽어야 되는데, 지금 선거철이라.

▶정청래 조금 이따 나옵니다, 순서에. 읽을 것이 나오는데요. 그런데 이제 국민들도 굉장히 이제 정치권 돌아 가는 것을 정치인보다 더 잘 압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통합이 불가능할 거라고, 거의 3분의 2 정도가 보는 거냐 하면, 서로 기득권 욕심을 내려놓지 않는다. 그러니까 총선 때 낙선을 하더라도 각자 출마한다, 각자도생한다, 그럴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도 통합이 불가능하다. 3분의 2가 이렇게 보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도 이제 지난번 4년 전에 억울한 일을 겪기도 했습니다만 한 번 쉬어 가는 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자기도 한번 성찰해보고, 그러면 또 다른 기회가 또 열릴 수 있거든요. 꼭 이번에 나만이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은 좀 버리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재오 지금 정 의원님 말씀대로 쉬어 가는 사람이 멀리 갑니다. 멀리 가는데, 자유한국당하고 새로운보수당하고 둘이만 맞붙여놓고 통합하라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통합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국민통합연대라는 큰 사회단체가 딱 들어서서 내일 우리가 통합 정당 사회단체의 대표 연설회를 하는데 거기에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다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김원장 내일.

▶이재오 네, 내일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국민통합연대라고 하는 보수를 총괄하는 단체가 가운데에 서서 한국당과 보수당을 엮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불가능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김원장 내일 누구누구 나오신답니까?

▶이재오 내일은 한국당에서는 최고위원 정미경 최고위원이 나오고 보수당에서는 정병국 전 대표가 나오고. 그리고 큰 시민단체의 대표들이 나오고, 내일 한 10개 단체 정도 대표들이 나오실 계획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국회 본회의 상황 보겠습니다. 패트에 올린, 패스트트랙에 지정한 법안 중에 이제 검경 수사권 조정안, 검찰의 힘을 얼마나 뺄 것이냐, 그 법안 하나 남았습니다. 오늘 오전에 이인영, 심재철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잘 안 됐고, 3시인가 2시에 문희상 의장이 3당 원내대표 만나자고 했는데 심재철 원내는 오지 않았습니다. 일단 두 당의 원내대표 이야기 준비돼 있죠?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 더 이상 아무 이유 없이 민생 법안 처리를 미루는 것은 국민에 대한 무례한 거역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검찰 개혁의 완수를 위해서 검경 간의 수사권 조정을 위한 두 개의 법을 상정할 시간이고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점은 거듭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자유한국당이 만약 의미 없는 시간 끌기에 매달린다면 우리는 매우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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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 지난 연말 연출할 꼴불견을 새해 벽두부터 다시 재현하겠다는 것입니다. 여당과 그들 추종 세력은 오직 좌파 독재의 기반을 굳히는 일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많은 민생 법안들이 있지만 그것들은 전부 뒤로 제쳐놓고 패스트트랙에 태웠던 악법들 먼저 해치우겠다는 겁니다. 새해부터 또 쪼개기 국회를 하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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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쪼개기 국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오늘 저녁이라도 본회의를 열 것 같았는데, 어떻게 분위기를 좀 들으셨어요?

▶정청래 방금 이 스튜디오에 들어오기 전에 민주당 직원과 통화를 한 결과에 의하면, 4시 반에, 우리 방송이 이제 1부 끝날 쯤에 자유한국당이 의총을 연답니다. 의총을 열어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라든가 유치원 3법, 이것에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는다면 오늘이라도 열 수 있지 않느냐, 뭐 그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김원장 본회의를 열어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나 유치원 3법까지 상정해서, 필리버스터를 안 한다면. 한다면 저녁이라도 상정할..

▶정청래 그러니까 뭐 새로운 작전을 짜겠습니다만 제 바람은 어쨌든 20대 국회의 마지막인데 여야가 좀 함께 수정할 건 수정하고 조정할 건 조정해서 필리버스터 하고 고성 오가고 그러지 않고 좀 이렇게 마지막 마무리를, 유종의 미를 좀 거뒀으면 좋겠어요.

◉김원장 검경 수사권 조정안 좀 볼까요? 주요 내용이 자유한국당도 어느 정도는 공감대가 있는 법안인데, 보시는 것처럼 그동안 늘 들으신 것처럼 수사를 그동안에는 수사 개시하고 종결하고 이런 것은 다 경찰은, 우리나라의 경찰은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야 하는데, 상당 부분 경찰에게 수사를 시작한다든지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사건에 대해서. 큰 사건은 검찰이 여전히 결정하고요. 또 영장 심의위원회, 이런 거 둬서 왜 이걸 영장 안 쳐줍니까? 경찰이 올린 영장을 검찰이 받아주지 않을 경우에. 이런 식으로 해서 검찰의 수사권을 좀 조정하는 방안입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시는지.

▶이재오 네, 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보면 여당이나 야당이나 이걸 크게 반대해야 할, 그런 건 없다고 봐요. 그러니까 야당이 물론 여당에 대해서 기분 나쁜 게 많죠. 예산안, 선거법, 공수처법 그냥 일방적으로 통과하고 야당은 당했으니까. 그러나 마지막에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이건 합의해서 통과시켜야죠. 이 검경 수사권 조정인데, 이건 뭐 여당의 일방적인 이해관계나 야당의 일방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야말로 여당은 조금 한 발 물러서고 야당도 한 발 물러서고, 야당이 뭐 필리버스터 맨날 하고, 그것만 맨날 하면 그거 할 저력과 인내와 용기로 여당하고 협상을 좀 해가지고 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제가 볼 때 크게 야당에 굳이 이건 안 된다, 이건 안 된다, 이렇게 따질 것도 별로 없는데 있다면 여당과 협상해서 좀 조정해가지고, 이건 합의해서 통과시켰으면 좋겠어요.

◉김원장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이 또 다수결로 밀고 갈 텐데.

▶이재오 그러니까요.

◉김원장 아주 세부적인 사항이라도 자유한국당이 몇 개 얻어내서 합의하는 게 낫다.

▶이재오 바로 그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당은 검경 수사권을 통과시켰다고 하는 명분을 주고 야당은 그중의 야당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몇 개를 조정하는 그런 실리를 갖고, 그렇게 해서 여당에게는 소위 개혁이라는 명분을 자기네들은 갖고 하고, 야당은 몇 가지 좀 조항을 고쳤다, 야당의 주장하는 대로..

◉김원장 실리를 챙기고.

▶이재오 고쳤다는 실리를 챙기고 이렇게 해서 협상을 하게 해야지 야당은 무조건 반대하고 여당은 무조건 밀어붙이고, 이거 지금 마지막 국회인데 모양이 안 좋습니다.

◉김원장 만약에 의원님.. 위원장님 말씀하신 대로 해서 자유한국당 의총에서 그렇게 합의가 돼서 여야가 마지막 패트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라도 합의가 된다면 이제 필리버스터가 거둬지고 나머지 100여 개 민생 법안까지 올라올 텐데, 그렇게 안 된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제 다시 쪼개기 국회를 해서, 오늘이나.. 내일하고 모레는 정세균 국회의장 청문회가 있어요. 그래서 살짝 눈치를 본 다음에..

▶정청래 네, 이후에 하게 될 것 같고요. 제가 이제 이 부분은 공부를 좀 많이 해봤어요. 그런데 이제 수사권 그러면 하나 같지만 이 수사권을 가짓수로 따져보면 한 20여 개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수사권을 다 검찰이 갖고 있고요. 경찰은 현장범 체포, 이 정도 하나 가지고 있더라고요, 한 20여 개 중에서. 그런데 영국을 보니까요. 영국은 경찰이 다 갖고 있어요, 수사권을. 그리고 검사는 기소권만 가지고 있고. 그래서 민주주의라는 것이 독점을 막는 거 아니겠습니까? 절대 독점은 절대 부패하듯이. 그래서 이것은 민주주의 발전 원리에 따라서 너무 독점돼 있는 권리를 좀 분산해서 나눠서 견제와 균형을 하자는,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이게 타협이 가능하고 해야 된다고 보는데, 다만 이제 자유한국당에서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 지금 수사 종결권이에요. 그러니까 이 수사 종결권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기소권이나 영장 청구권만큼이나 검찰이 놓고 싶어 하지 않는 부분 같아요. 왜냐하면 이 수사는 이 정도에서 끝내자, 하는 것도 막강한 권한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 부분은 좀 미세 조정을 하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이재오 그렇습니다. 이게 지금 수사권도요, 예를 들어 경미한 사건, 경범죄 사건, 구류에 해당된다든지 벌금 100만 원 이하 사건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수사권을 경찰에 주고 또 수사 종결권도 범죄 유형에 따라서, 형량, 예상 형량치에 따라서 경미한 사건이나 1년 이하 징역에 해당된다든지 이런 사건들은 오히려 경찰에 넘겨버리는 게 검찰도 일하기가 낫습니다. 모든 걸 다 검찰이 거머쥐고 있기보다 검찰의 업무도 좀 이렇게 가벼운 사건들은 경찰에 넘겨주고.

◉김원장 일선 검사들한테 물어보면 그런 거 안 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재오 아, 그러니까 그게 제가 볼 때는..

◉김원장 방금 말씀하신 가벼운 사건들은..

▶이재오 제가 국회에 있을 때도 늘 이야기했는데, 경찰도 물론 뭐 현재 경찰이 자질이 있느냐, 없느냐 여러 가지를 많이 따지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경찰에게 책임을 주면, 경찰 스스로 자질이 향상되죠. 그러니까 가벼운 사건들은 그냥 경찰에 넘겨주고 이렇게 수사권을 조정하는 것이 야당이 굳이 이걸 반대할 이유도 없잖아요. 그래서 여야가 협상을 하고 여당도 좀 양보를 하고 그렇게 지금 협상을 해야지, 1년 내내 일방적으로 반대만 하고 일방적으로 통과만 하고, 국민들 피로하죠.

▶정청래 제가 경찰한테 좀 알아보니까 이렇더라고요. 이제 범죄, 모든 범죄가 100%라면 95%, 생활밀착형이라든가 민생 관련 범죄, 이런 것은 경찰이 이미 수사 종결을 하고 있대요.

◉김원장 현실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정청래 올리면 검사가 그냥 도장 찍어준다는 거예요. 그런데 좀 나름대로 이렇게 좀 유명한 사건이라든가 이런 거는 검찰이 안 놓고 싶어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미 95%는 검찰이 다 수사 종결을 사실상 하고 있다는 거예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린 것처럼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내일과 모레, 총리 후보자는 원래 청문회 이틀 합니까?

▶정청래 네, 이틀.

◉김원장 그리고 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준을 받아야 합니다. 임명동의안이 통과해야 합니다.

▶정청래 그렇습니다.

◉김원장 수적으로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면 가능은 합니까?

▶정청래 자유한국당이 반대를 해도 가능합니다.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이니까요. 그런데 대체적으로 보면 지금 이제 4+1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4+1에 민주당을 제외한 주력 부분이 호남,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라든가 아니면 이낙연.. 정세균 국무총리..

◉김원장 대안신당에서는 찬성해 주신답니까?

▶정청래 그렇습니다.

◉김원장 아, 그래요? 그러면 얼추 숫자는 넘기겠군요.

▶정청래 호남이기 때문에, 그리고 또 정세균 국회의장 후보자가 이미지가 굉장히 좀 온화하고 좋지 않습니까? 그래서 무조건 반대해가지고 총선 때 도움이 되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표결을 하더라도 통과는 될 것 같은데, 그런 모양새보다는 어쨌든 자유한국당도 이번에는 좀 동참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원장 그러니까 모양새.. 정 의원님 얘기하셨는데.

▶이재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국무총리잖아요. 국무총리를 어차피 뭐 자유한국당이 동의 안 해도 임명하실 거니까 뻔한 건데, 그걸 여야가 좀 모양 좋게 합의를 해서 통과시켜줘야 정세균 총리가 총리를 하는 데도 좀 모양이 맞는 거지, 특별한 하자가 있다면 또 모르겠어요. 정세균 총리가 총리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특별한 하자가 있다면 모르는데, 단지 입법부의 수장이었던 사람이 행정부의 총리로 들어가는 것이 맞느냐, 안 맞느냐.

◉김원장 그렇습니다.

▶이재오 이런 것 가지고는 총리를, 뭐 투표를 반대해야 할 명분은 안 되는 거죠. 그건 뭐 법에 안 된다는 법이 없으니까. 그러니까 제가 볼 때 자유한국당이 정말 정세균 의원이 총리를 하면 안 된다는 결정적인 하자가 몇 개가 있으면 그건 뭐 반대하는 건 옳죠. 그러나 그렇지 않고 명분 싸움을 하려면 통과시키는 게 맞습니다.

◉김원장 내일과 모레 청문회에서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

▶이재오 그렇습니다.

◉김원장 하지만 지금 보수 진영에서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가 말씀하신 것처럼 국회의장 한 사람이 총리로 가버리면 국회의 권위가 어떻게 되느냐,

▶이재오 그렇습니다.

◉김원장 이 부분에 대한 건데.

▶이재오 그것도 중요한 하자죠. (웃음)

▶정청래 정세균 국회의장 할 때 정당하게 국회의장 대접을 해줬느냐, 또 이런 문제는 있어요. (웃음)

◉김원장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대로 어찌 됐건 자유한국당이 찬성표를 던지든 안 하든 수적으로는 총리 인준안이 다음 주 월요일쯤, 아마 검경 수사권 조정과 같이 올렸다가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면 이른바 쪼개기 국회 해서 필리버스터 하고 주말까지나 해서 월요일쯤 같이 처리할까, 대충 민주당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이재오 그렇습니다. 저도 야당의 원내대표를 두 번 했지 않습니까? 김대중 정권 때도 하고 노무현 정권 때도 했는데 야당 원내대표는 야당이 매사를 반대만 하면 안 됩니다. 매사를 장외로 끌고 나가면 또 안 됩니다. 그러니까 적당하게 투쟁하는 거는 여당의 협상을 끌어내기 위해서 하는 거지, 그리고 특별히 반대할 게 없는데 억지로 야당이기 때문에 반대한다, 그러면 국민들이 피로해 하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정청래 맞습니다. (웃음)

◉김원장 그러면 하여튼 총리 인준안은 합의해서 통과가 되든 합의 안 돼서 표결로 통과가 되든 통과가 된다면 이낙연 총리는 원하는 대로 총선에 나갈 것 같고, 그러면 이제 또 기자들이 좋아하는 내용입니다. 이낙연 대 황교안 매치가, 황교안 대표가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합니다.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정청래 네, 황교안 대표도 제가 지금 같이 안 있으니까 모르겠습니다만 이낙연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겠다. 그리고 뭐 피하지 않겠다, 황교안 대표가 와도. 그렇게 이미 이야기를 했는데 황교안 대표가 그걸 피할 방법이 있겠습니까?

▶정청래 맞습니다.

▶이재오 명분상. 그러면 당연히 좋다, 하자, 이렇게 나가야지. 아니면 종로를 피할 방법이 없잖아요, 지금.

◉김원장 그래픽 하나 볼까요? 황교안 대표에게 험지란? 어디로 가야 좀 쉽습니까, 그나마? 아니면 황 대표 심기상 어디든 괜찮다?

▶정청래 어디 가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웃음)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재오 아니, 황교안 대표가..

◉김원장 위원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오 초선들 오거나 뭐 이런.. 의원들하고 선거에 붙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김원장 그건 뭐 사실 얻을 게 별로 없죠.

▶이재오 그리고 당의 대표잖아요. 당의 대표니까 당락을 불문하고 이미 여당에서 이낙연 대표가 내가 종로에 나가니까 당신도 나오라, 이렇게 이야기한 거 아닙니까, 사실상? 사실상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그걸 피할 방법이 있겠습니까? 좋다, 나가자, 이렇게 종로에 나가야죠.

◉김원장 100일 이따 종로에서 두 분이 만날 것 같다?

▶이재오 그렇게 하는 것이 이게 정치 그.. 일반적인 거로 봐도 그게 맞는 이야기지, 이미 이낙연 대표가 나가는 종로에 나간다, 황교안 대표 오십시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나는 거기에 안 나갑니다, 이렇게 말하기가 어렵잖아요.

▶정청래 그러면 바보 되는 거죠. (웃음)

◉김원장 앞서 말씀하신 이 여론조사 같아요. 매일경제가 했죠?

▶정청래 네, 그렇습니다. 아까 제가 얘기했던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통합 가능성.

◉김원장 그 여론조사의 또 다른 질문입니다. 두 사람이 어디든, 어느 지역구든, 종로든. 만났을 때 어디를 찍겠습니까, 라는 여론조사인데, 매일경제가 매트릭스리서치에 조사 의뢰해서 표본 오차는 95%에 플러스마이너스 3.1%고요. 응답률은 8%가량입니다. 이 여론조사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재오 뭐 여론조사 선거 때 되면 우리가 많이 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걸 그대로 우리가 믿을 건 없지만, 그러나 현재 아무래도 이낙연 총리하고 황교안 전 총리하고 현재 상태로서는 이낙연 총리가 여당이니까 좀 유리한 건 사실인데, 저 여론조사를 그대로 믿을 건 아니고요.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이재오 얼마든지 선거는 역전이니까요.

◉김원장 정청래 의원님의 의견은 듣지 않겠습니다. 앞서 어디서든 이길 것 같다고 하셨으니까. 또 하나 여쭤보고 마무리할게요.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지난주에 임기를 시작해서 그다음에 에둘러가지 않고 여쭤볼게요. 이 3명을 바꿀 것 같습니까? 이번 인사 때?

▶이재오 저는 여권에서, 저 안에서 바꾸고 싶어 하겠지만 바꾸면 안 됩니다. 바꾸면 정말 속 보입니다. 그러니까 저 세 사람이 현재 맡고 있는 사건이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미우나 고우나 그 자리에 둬야 합니다. 그게 정치입니다. 정권을 유지하는 것 중의 하나에, 기본적인 것, 모럴이 그런 거 아닙니까? 그런데 뭐 기분 나쁘다고 수사 중인 사람을 바꿔버리면 말이 안 되죠.

◉김원장 그래픽에는 강력부장, 무슨 부장 그래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부장급이라고 알고 계시는데 다 검사장급입니다.

▶정청래 지금 검사장급 빈 자리가 일곱 군데 있다고 합니다.

◉김원장 오늘 수원 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청래 고검장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일곱 자리.

◉김원장 그러면 이제 여덟 자리가 됩니다.

▶이재오 여덟 자리 되죠.

▶정청래 여덟 자리가 됩니까? 그러면 이제 이렇게 할 수는 있죠. 담당 수사 검사는 바꾸면 이런저런 얘기가 나올 수 있으니까 서울중앙지검장과 동부지검장, 서울 동부지검장을 승진시킨다거나 이러면 뭐 누가 말할 게 없잖아요.

◉김원장 아, 승진시킨다?

▶이재오 (웃음) 아니, 원래..

◉김원장 다시 올려주십시오, 그래픽을.

▶이재오 원래 정권이, 우리도 해봤습니다만 좀 약간 좀.. 치워야 될 사람 치우고 싶을 때는 승진시킵니다. (웃음)

◉김원장 아, 올려주십시오. 그 생각을 못 했습니다. 올려주십시오.

▶이재오 그런데 승진시켜도 불만 없지 않습니다.

◉김원장 그러니까 지금 사실상 조 전 장관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배성범 중앙지검장을 예를 들어 수원 고검장처럼 한 단계 승진시켜서 고검으로 올려보내버리면..

▶정청래 뭐 불만 있을 수 없잖아요, 승진했는데.

◉김원장 그래도 알 사람은 다 알 건데.

▶정청래 아니, 그런데 이게 정기 인사고 승진 대상자들을 승진시키는 것을 가지고 왜 승진시켰냐, 이렇게 불만을 토로하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이재오 그거는 우리도 정치에 보면 많이 다, 피차 한번 가봤지만 중요한 사건은 그 사건이 끝날 때까지 정기 인사 승진 케이스가 돼도 그 자리에 둡니다.

◉김원장 일각에서는 윤석열 사단, 이른바 윤석열 사단을 쳐내면 다음 정권, 혹시라도 정권이 바뀌면 거기에서 추미애 전 장관을 직권남용으로 처벌할 것이다. 보수 일각에서 이런 주장을 하던데요.

▶정청래 그건 직권남용이 될 수가 없죠.

◉김원장 정치적 구호입니까?

▶이재오 그건 호사가들이 하는 이야기죠.

▶정청래 그렇죠. 직권남용이 아니에요, 그건.

◉김원장 알겠습니다. 마무리 질문은 만약에 진짜로, 추미애 장관은 매우 무서운 사람입니다. 진짜로 인사를 단행하면 윤석열 총장은 어떻게 대응할까요?

▶이재오 뭐 노골적으로 직접적으로 대응은 안 하리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검찰총장이라는 자리가 법무부 장관이 인사 한다고 바로 거기에 대응하겠습니까? 그냥 묵묵히 받아들이죠. 뒤는 어떻게 할는지 모르겠지만 그 장관이 인사 했는데 검찰총장이 뭐 속 좁게 감정 표현하겠습니까?

◉김원장 알겠습니다.

▶정청래 뭐 그냥 침묵으로 일관할 것 같은데요?

◉김원장 크게 대응하지 않을 것이다, 두 분의 의견이? 인사가 빠르면 이번 주라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니까 지켜보겠습니다. 이재오 위원장,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여의도 사사건건] 국회 본회의 열릴까?…검경수사권 조정안·민생법안 상정
    • 입력 2020-01-06 16:10:40
    • 수정2020-01-06 18:14:08
    사사건건
- 이재오 "한국당이 새보수당 창당 축하인사 안 했다? 진짜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돼"
- 정청래 "제일 말리기 어려운 싸움이 감정싸움…정치를 감정싸움으로 하면 안 돼"
- 정청래 "통합하려면 황교안부터 총선도 대선도 안 나간다 선언해야 여유 공간 생겨"
- 이재오 "김대중, 창당하고 재야와 50대 50 통합 선언…덩치 클수록 양보 많이 해야"
- 정청래 "한 번 쉬어 가는 것도 괜찮아…이번에 꼭 나만 해야 한다는 생각 버려야"
- 이재오 "검경 수사권 조정안, 여야 일방적 이해관계 없어…여야 합의처리 해야"
- 정청래 "검찰, 수사 종결권 놓고 싶어하지 않아…이 부분 미세조정하면 합의처리 가능"
- 이재오 "수사권, 경미한 사건은 경찰 주는 게 검찰에 좋아…일방적 반대 국민 피로"
- 정청래 "한국당 반대해도 정세균 임명동의안 통과…무조건 반대해서 총선에 도움되겠나"
- 이재오 "정세균 결정적 하자 있다면 반대하는 게 옳지만 명분 싸움 하려면 통과시켜야"
- 정청래 "이낙연이 황교안 피하지 않겠다는데 황교안이 피할 방법 있겠나"
- 이재오 "황교안, 종로 나가는 게 정치…현재는 이낙연이 유리하지만 선거는 역전"
- 이재오 "검찰 인사? 수사 종결될 때까지 미우나 고우나 그 자리에 둬야"
- 정청래 "수사 검사는 바꾸면 말 나오니까 지검장 승진시키면 불만 있을 수 없어"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2월30일(월) 16:00~17:00 KBS1
■ 출연자 :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 / 정청래 전 의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국민통합연대의 이재오 중앙집행위원장, 그리고 민주당 마포 을 지역위원장인 정청래 전 의원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청래 네, 안녕하십니까?

◉김원장 오늘 아마 마지막 자리가 되실 것 같고요.

▶정청래 저는 지역위원장은 사퇴했습니다.

◉김원장 아, 참 그렇군요. 출마 때문에 이제 오늘 마지막 자리가 될 것 같고, 이재오 위원장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국민통합연대는 창당을 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통합을 위한 정치기구입니까?

▶이재오 통합을 위한 사회단체죠.

◉김원장 사회단체다.

▶이재오 그렇습니다.

◉김원장 보수 통합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이재오 1차적으로 보수 통합이고 2차적으로는 국민 통합이고.

◉김원장 보수 통합이라면..

▶이재오 지금 보수 쪽의 아주 중도 보수죠. 그러니까 저희가 엄격하게 말하면 중도 보수를 지향하는 정당과 사회단체를 통합해서 하나의 개혁적인 보수, 좀 품위 있는 보수로 새로 좀 만들겠다, 이런 거죠.

◉김원장 처음 모임 때, 창립 대회였습니까? 전광훈 목사가 축사인가 하시던데.

▶이재오 그렇습니다.

◉김원장 그 스펙트럼까지 다 아우르시는 겁니까?

▶이재오 전 목사님은 한기총 대표 목사님이시니까 외빈으로 축사하러 오신 거죠.

◉김원장 어려운 질문인데, 에둘러 답하셔도 됩니다. 거기까지도 통합이 가능한 겁니까? 국민통합연대에서 생각하시는?

▶이재오 그렇습니다. 통합에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은데, 저희가 좀 극우적인 거, 좀 극좌적인 이런 성격의 단체들은 일단 첫 번째 통합에서는 좀 저희가 뒤로 미뤄놓고 있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거기까지 여쭤보죠.


▶정청래 저희 입장에서는 전광훈 목사님의 맹활약에 감사할 뿐이죠.

◉김원장 민주당에서는 영장 기각되니까 일각에서 좋아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고 그렇다고.

▶이재오 그런데 보수 쪽에서는 전 목사님 활약이 크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거기까지 국민통합연대에 대해서는 그쯤 하고요. 새로운보수당 창당 대회 하는데 언론 보도 보니까 자유한국당에서 황교안 대표가 화환 안 보냈다고, 청와대도 강기정 정무수석 보내고 화환 보냈는데 그림이 있습니까? 이건 어떻게.. 그림 먼저 보고 정청래 의원님, 아 이게 저기 간 거예요? 새로운보수당 창당 대회 때, 이건 우연입니까? 어떻게 해석을 해도 될까요?

▶정청래 군부 독재 시절에도 창당하고 그러면 모든 걸 떠나서 가서 축하해 주고 화환 보내는 건 예의죠. 그런데 어제 새로운 보수당 창당대회 때 사실은 자유한국당이 가서 사무총장이든 누가 가서 축하 사절로 가서 속이 쓰리고 아프더라도 축하를 해 주는 게 예의고 또 자유한국당에도 도움이 되는 거죠. 그런데 이것은 너무 좀 편협한 것 같습니다. 우리 이재오 대선배님이 맹활약했던 시절에 보면 지금 좀 기가 막힐 것 같은데 이 싸움 중에 제일 말리기 어려운 싸움이 감정싸움인데 정치를 이렇게 속좁게 감정싸움으로 하면 안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김원장 보니까 하태경 의원이랑 황교안 대표가 난은, 의원 사무실로 난은 5개를 보냈어요. 유의동 의원, 정운천 의원, 지상욱 의원에게, 여기 사진이 있군요. 또 공교롭게 유승민 의원의 또.. 난을 안 보내서 기자들은 참 이런 거 좋아합니다.

▶이재오 지금 정 의원님 말씀대로 어제 창당대회 때 화환을 안 보내고 또 당에서 대표가 가서 축사를 하거나 인사를 하는 것은 옹졸한 거죠.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그거는 옹졸한 거고 난을 오늘 보냈다는 거 아닙니까? 어제 보낸 게 아니라 오늘이 이제 그.. 유승민 의원님도 안 보낸 거는 공동대표로 선정된 다섯 분에게 보낸 거죠.

◉김원장 그렇군요.

▶이재오 유승민 의원은 공동대표 아니니까 이제 뭐 안 보낸 건데, 어쨌든 그거는 좀 한국당이 요즘 정신없어서 몰랐거나 알고도 안 보냈다면 진짜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김원장 새로운보수당과는 지금 보수 통합의, 새로운 보수당은 어떤 그 통합의 기둥 내지는 중심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이재오 통합의 한 축이죠. 통합이라는 게 어느 한쪽이 중심이 되거나 어느 한쪽 중심으로 하면 통합이 안 되지 않습니까? 통합에 참여하는 당과 사회 단체들이 다 원 오브 뎀으로 참여해야 이게 통합이 되는 거지 어느 단체나 당이 우리 중심으로 통합하자, 이렇게 하면 통합이 좀 어려워지죠.

◉김원장 황교안 대표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통합에 대한 목소리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이야기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황교안 한국당 대표)---
황교안 통합이 없이는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존의 자유민주 진영 정당들은 물론이고 이언주 의원, 이정현 의원 등이 추진하는 전진 4.0 등 신당들, 그리고 국민통합연대와 소상공인 신당 등 모든 자유민주 세력과 손을 맞잡겠습니다.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김원장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겠다. 구체적인 위원회까지 언급을 했고, 이언주 의원, 이정현 의원의 세력들까지 다 함께하자,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재오 그건 이언주 의원이나 이정현 의원은 지금 이제 당을 준비한다는 거니까 그 세력까지 이제 합하고 또 보수 통합 이야기하면서 국민통합연대가 가장 큰 사회단체로 지금 돼 있으니까 자연적으로 우리가 하고 뭐 통합하자는 건 당연한 거고. 거기에 이제 어제 창당한 보수당을 거론 안 한 거는 자유한국당과 새 보수당의 통합은 당연한 거로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굳이 그걸 거론할 건 없고 그냥 당 대 당으로 어차피 통합하게 돼 있는 거니까. 그거 빼고 나머지 보수 세력들 이야기한 거는 아닌가.

◉김원장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비슷하게 해석하십니까?

▶정청래 저는 좀 다른데요. 황교안 대표가 제가 전에도 그런 얘기했습니다만 대학 1학년 신입생이 총학생회장 하는 꼴이다. 경험을 안 해봤으니까 굉장히 아마추어리즘을 노출하는데, 이게 통합과 연대를 이야기할 때는 누구 개인 이름을 얘기하면 안 됩니다. 지금 이언주, 콕 찍어서 이정현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거는 그분들은 기분이 좋을지 모르겠으니까 지명되지 못한 분은 빈정 상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김원장 전에 그래서 그런지 유아무개라고 이야기를..

▶정청래 그러니까요. 지난번에는 유아무개를 이야기했고, 이게 다 이제 실수인 거예요. 그래서 또 유아무개를 얘기했다가 이번에 또 얘기 안 하는 것은 좀 이상하고, 당연히 새로운보수당을 먼저 언급하고 그다음에 국민통합연대라든가 제 세력과 같이 통합을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맞아요. 그런데 이름을 얘기하고 또 정작 이야기할 때는 또 빼놓고 본인의 속마음을 좀 들킨 것 같은데, 저는 통합을 아무리 얘기해도 황교안 대표가 본인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면 쉽지 않겠다. 그래서 통합하려면 나는 총선도 대선도 나가지 않겠다. 본인부터 이렇게 하면 굉장히 여유 공간이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합세할 수 있는데 본인은 끝까지 지금 그걸 내놓지 않고 있는 거 보니까 사실상 통합이 어렵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방금 CG를 한 번 더 볼까요? 보수 진영의 교집합, 여집합 CG를 저희가 지난주에도, 이틀 연속.. 오늘 또 이언주 의원이 CG에 들어왔군요. 어떻게 보면 진영별로 이렇게 나눠봤는데, 저희 자의적으로 나눠봤습니다. 보수통합을 추진하는 단체에 몸담고 계시니까 말씀하시기가 쉽진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좀 어디서 어디까지가 좀 4월 15일에, 100일 뒤에 합쳐져서 선거를 치를 것 같습니까?

▶이재오 지금 저기 나와 있는 저 모든 부분을 다 통합하기는, 그건 희망사항이고요.

◉김원장 그러니까요.

▶이재오 어렵다고 보고, 일단 중도 보수 쪽은 다 하나로 통합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는데 방금 정 의원이 말씀하셨지만 황교안 대표가 본인이 대선, 총선 출마 안 하겠다, 이런 얘기까지는 안 해도 자유한국당도 보수통합의 한 객체로 참여하겠다. 우리도 한 부분으로 참여하겠다. 여기까지는 이야기하셨으면 참 좋았을 걸 한데, 잘못 이야기 들으면 주체는 한국당이 되는데, 우리 중심으로 이렇게, 이렇게 거론한 사람들 다 합하자, 이렇게 들리면 통합이라는 게 좀 쉽게 진행되기 어렵죠.

◉김원장 제가 사석에서 새로운보수당의 의원님의 말씀을 들어보니까 황교안 대표는 여전히 우리 보고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는데 이게 되겠느냐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이재오 제가 김대중 대통령 시절 이야기를 하면, 김대중 대통령이 좀 어려웠을 때 새로운 당을 만들고 창당할 때 그때 재야와.. 50 대 50으로 딱 나눠서, 그때 재야는 소리는 컸고 덩치는 있었지만 실체, 조직적인 실체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 않습니까? 당하고 비교하면 비교가 안 되죠. 그런데 그때 김대중 대통령이 과감하게 당과 재야가 50 대 50으로 통합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그때마다 위기를 넘겨간 그런 예가 있습니다. 이번에 황교안 대표도 한국당이 뭐 제일 큰 당이고 국회의원이 있으니까 그건 뭐 제일 덩치가 크다는 건 누구나 인정하는 거니까, 그러나 덩치가 클수록 양보를 많이 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 양보하는 데 인색하면 좀 통합되기 어렵죠.

◉김원장 같은 맥락으로 DJ가 80%를 내주더라도 통합을 해야 한다고 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재오 그렇습니다. 그때 우리가 재야에 있을 때니까 저희는 뭐 잘 알죠.

◉김원장 이렇게 하다가 통합은 안 되겠지 싶으시죠?

▶정청래 좀 이따가 앵커가 여론조사 개요를 말씀하시고요. 매일경제가 매트릭스리서치한테 의뢰해서 이런 여론조사를 했더군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통합할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 불가능하다고 본다, 67.5, 가능하다고 본다 20.3. 그러니까 국민들도..

◉김원장 아,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자료를 다 읽어야 되는데, 지금 선거철이라.

▶정청래 조금 이따 나옵니다, 순서에. 읽을 것이 나오는데요. 그런데 이제 국민들도 굉장히 이제 정치권 돌아 가는 것을 정치인보다 더 잘 압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통합이 불가능할 거라고, 거의 3분의 2 정도가 보는 거냐 하면, 서로 기득권 욕심을 내려놓지 않는다. 그러니까 총선 때 낙선을 하더라도 각자 출마한다, 각자도생한다, 그럴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도 통합이 불가능하다. 3분의 2가 이렇게 보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도 이제 지난번 4년 전에 억울한 일을 겪기도 했습니다만 한 번 쉬어 가는 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자기도 한번 성찰해보고, 그러면 또 다른 기회가 또 열릴 수 있거든요. 꼭 이번에 나만이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은 좀 버리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재오 지금 정 의원님 말씀대로 쉬어 가는 사람이 멀리 갑니다. 멀리 가는데, 자유한국당하고 새로운보수당하고 둘이만 맞붙여놓고 통합하라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통합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국민통합연대라는 큰 사회단체가 딱 들어서서 내일 우리가 통합 정당 사회단체의 대표 연설회를 하는데 거기에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다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김원장 내일.

▶이재오 네, 내일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국민통합연대라고 하는 보수를 총괄하는 단체가 가운데에 서서 한국당과 보수당을 엮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불가능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김원장 내일 누구누구 나오신답니까?

▶이재오 내일은 한국당에서는 최고위원 정미경 최고위원이 나오고 보수당에서는 정병국 전 대표가 나오고. 그리고 큰 시민단체의 대표들이 나오고, 내일 한 10개 단체 정도 대표들이 나오실 계획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국회 본회의 상황 보겠습니다. 패트에 올린, 패스트트랙에 지정한 법안 중에 이제 검경 수사권 조정안, 검찰의 힘을 얼마나 뺄 것이냐, 그 법안 하나 남았습니다. 오늘 오전에 이인영, 심재철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잘 안 됐고, 3시인가 2시에 문희상 의장이 3당 원내대표 만나자고 했는데 심재철 원내는 오지 않았습니다. 일단 두 당의 원내대표 이야기 준비돼 있죠?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 더 이상 아무 이유 없이 민생 법안 처리를 미루는 것은 국민에 대한 무례한 거역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검찰 개혁의 완수를 위해서 검경 간의 수사권 조정을 위한 두 개의 법을 상정할 시간이고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점은 거듭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자유한국당이 만약 의미 없는 시간 끌기에 매달린다면 우리는 매우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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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 지난 연말 연출할 꼴불견을 새해 벽두부터 다시 재현하겠다는 것입니다. 여당과 그들 추종 세력은 오직 좌파 독재의 기반을 굳히는 일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많은 민생 법안들이 있지만 그것들은 전부 뒤로 제쳐놓고 패스트트랙에 태웠던 악법들 먼저 해치우겠다는 겁니다. 새해부터 또 쪼개기 국회를 하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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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쪼개기 국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오늘 저녁이라도 본회의를 열 것 같았는데, 어떻게 분위기를 좀 들으셨어요?

▶정청래 방금 이 스튜디오에 들어오기 전에 민주당 직원과 통화를 한 결과에 의하면, 4시 반에, 우리 방송이 이제 1부 끝날 쯤에 자유한국당이 의총을 연답니다. 의총을 열어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라든가 유치원 3법, 이것에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는다면 오늘이라도 열 수 있지 않느냐, 뭐 그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김원장 본회의를 열어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나 유치원 3법까지 상정해서, 필리버스터를 안 한다면. 한다면 저녁이라도 상정할..

▶정청래 그러니까 뭐 새로운 작전을 짜겠습니다만 제 바람은 어쨌든 20대 국회의 마지막인데 여야가 좀 함께 수정할 건 수정하고 조정할 건 조정해서 필리버스터 하고 고성 오가고 그러지 않고 좀 이렇게 마지막 마무리를, 유종의 미를 좀 거뒀으면 좋겠어요.

◉김원장 검경 수사권 조정안 좀 볼까요? 주요 내용이 자유한국당도 어느 정도는 공감대가 있는 법안인데, 보시는 것처럼 그동안 늘 들으신 것처럼 수사를 그동안에는 수사 개시하고 종결하고 이런 것은 다 경찰은, 우리나라의 경찰은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야 하는데, 상당 부분 경찰에게 수사를 시작한다든지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사건에 대해서. 큰 사건은 검찰이 여전히 결정하고요. 또 영장 심의위원회, 이런 거 둬서 왜 이걸 영장 안 쳐줍니까? 경찰이 올린 영장을 검찰이 받아주지 않을 경우에. 이런 식으로 해서 검찰의 수사권을 좀 조정하는 방안입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시는지.

▶이재오 네, 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보면 여당이나 야당이나 이걸 크게 반대해야 할, 그런 건 없다고 봐요. 그러니까 야당이 물론 여당에 대해서 기분 나쁜 게 많죠. 예산안, 선거법, 공수처법 그냥 일방적으로 통과하고 야당은 당했으니까. 그러나 마지막에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이건 합의해서 통과시켜야죠. 이 검경 수사권 조정인데, 이건 뭐 여당의 일방적인 이해관계나 야당의 일방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야말로 여당은 조금 한 발 물러서고 야당도 한 발 물러서고, 야당이 뭐 필리버스터 맨날 하고, 그것만 맨날 하면 그거 할 저력과 인내와 용기로 여당하고 협상을 좀 해가지고 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제가 볼 때 크게 야당에 굳이 이건 안 된다, 이건 안 된다, 이렇게 따질 것도 별로 없는데 있다면 여당과 협상해서 좀 조정해가지고, 이건 합의해서 통과시켰으면 좋겠어요.

◉김원장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이 또 다수결로 밀고 갈 텐데.

▶이재오 그러니까요.

◉김원장 아주 세부적인 사항이라도 자유한국당이 몇 개 얻어내서 합의하는 게 낫다.

▶이재오 바로 그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당은 검경 수사권을 통과시켰다고 하는 명분을 주고 야당은 그중의 야당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몇 개를 조정하는 그런 실리를 갖고, 그렇게 해서 여당에게는 소위 개혁이라는 명분을 자기네들은 갖고 하고, 야당은 몇 가지 좀 조항을 고쳤다, 야당의 주장하는 대로..

◉김원장 실리를 챙기고.

▶이재오 고쳤다는 실리를 챙기고 이렇게 해서 협상을 하게 해야지 야당은 무조건 반대하고 여당은 무조건 밀어붙이고, 이거 지금 마지막 국회인데 모양이 안 좋습니다.

◉김원장 만약에 의원님.. 위원장님 말씀하신 대로 해서 자유한국당 의총에서 그렇게 합의가 돼서 여야가 마지막 패트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라도 합의가 된다면 이제 필리버스터가 거둬지고 나머지 100여 개 민생 법안까지 올라올 텐데, 그렇게 안 된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제 다시 쪼개기 국회를 해서, 오늘이나.. 내일하고 모레는 정세균 국회의장 청문회가 있어요. 그래서 살짝 눈치를 본 다음에..

▶정청래 네, 이후에 하게 될 것 같고요. 제가 이제 이 부분은 공부를 좀 많이 해봤어요. 그런데 이제 수사권 그러면 하나 같지만 이 수사권을 가짓수로 따져보면 한 20여 개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수사권을 다 검찰이 갖고 있고요. 경찰은 현장범 체포, 이 정도 하나 가지고 있더라고요, 한 20여 개 중에서. 그런데 영국을 보니까요. 영국은 경찰이 다 갖고 있어요, 수사권을. 그리고 검사는 기소권만 가지고 있고. 그래서 민주주의라는 것이 독점을 막는 거 아니겠습니까? 절대 독점은 절대 부패하듯이. 그래서 이것은 민주주의 발전 원리에 따라서 너무 독점돼 있는 권리를 좀 분산해서 나눠서 견제와 균형을 하자는,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이게 타협이 가능하고 해야 된다고 보는데, 다만 이제 자유한국당에서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 지금 수사 종결권이에요. 그러니까 이 수사 종결권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기소권이나 영장 청구권만큼이나 검찰이 놓고 싶어 하지 않는 부분 같아요. 왜냐하면 이 수사는 이 정도에서 끝내자, 하는 것도 막강한 권한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 부분은 좀 미세 조정을 하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이재오 그렇습니다. 이게 지금 수사권도요, 예를 들어 경미한 사건, 경범죄 사건, 구류에 해당된다든지 벌금 100만 원 이하 사건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수사권을 경찰에 주고 또 수사 종결권도 범죄 유형에 따라서, 형량, 예상 형량치에 따라서 경미한 사건이나 1년 이하 징역에 해당된다든지 이런 사건들은 오히려 경찰에 넘겨버리는 게 검찰도 일하기가 낫습니다. 모든 걸 다 검찰이 거머쥐고 있기보다 검찰의 업무도 좀 이렇게 가벼운 사건들은 경찰에 넘겨주고.

◉김원장 일선 검사들한테 물어보면 그런 거 안 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재오 아, 그러니까 그게 제가 볼 때는..

◉김원장 방금 말씀하신 가벼운 사건들은..

▶이재오 제가 국회에 있을 때도 늘 이야기했는데, 경찰도 물론 뭐 현재 경찰이 자질이 있느냐, 없느냐 여러 가지를 많이 따지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경찰에게 책임을 주면, 경찰 스스로 자질이 향상되죠. 그러니까 가벼운 사건들은 그냥 경찰에 넘겨주고 이렇게 수사권을 조정하는 것이 야당이 굳이 이걸 반대할 이유도 없잖아요. 그래서 여야가 협상을 하고 여당도 좀 양보를 하고 그렇게 지금 협상을 해야지, 1년 내내 일방적으로 반대만 하고 일방적으로 통과만 하고, 국민들 피로하죠.

▶정청래 제가 경찰한테 좀 알아보니까 이렇더라고요. 이제 범죄, 모든 범죄가 100%라면 95%, 생활밀착형이라든가 민생 관련 범죄, 이런 것은 경찰이 이미 수사 종결을 하고 있대요.

◉김원장 현실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정청래 올리면 검사가 그냥 도장 찍어준다는 거예요. 그런데 좀 나름대로 이렇게 좀 유명한 사건이라든가 이런 거는 검찰이 안 놓고 싶어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미 95%는 검찰이 다 수사 종결을 사실상 하고 있다는 거예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린 것처럼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내일과 모레, 총리 후보자는 원래 청문회 이틀 합니까?

▶정청래 네, 이틀.

◉김원장 그리고 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준을 받아야 합니다. 임명동의안이 통과해야 합니다.

▶정청래 그렇습니다.

◉김원장 수적으로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면 가능은 합니까?

▶정청래 자유한국당이 반대를 해도 가능합니다.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이니까요. 그런데 대체적으로 보면 지금 이제 4+1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4+1에 민주당을 제외한 주력 부분이 호남,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라든가 아니면 이낙연.. 정세균 국무총리..

◉김원장 대안신당에서는 찬성해 주신답니까?

▶정청래 그렇습니다.

◉김원장 아, 그래요? 그러면 얼추 숫자는 넘기겠군요.

▶정청래 호남이기 때문에, 그리고 또 정세균 국회의장 후보자가 이미지가 굉장히 좀 온화하고 좋지 않습니까? 그래서 무조건 반대해가지고 총선 때 도움이 되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표결을 하더라도 통과는 될 것 같은데, 그런 모양새보다는 어쨌든 자유한국당도 이번에는 좀 동참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원장 그러니까 모양새.. 정 의원님 얘기하셨는데.

▶이재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국무총리잖아요. 국무총리를 어차피 뭐 자유한국당이 동의 안 해도 임명하실 거니까 뻔한 건데, 그걸 여야가 좀 모양 좋게 합의를 해서 통과시켜줘야 정세균 총리가 총리를 하는 데도 좀 모양이 맞는 거지, 특별한 하자가 있다면 또 모르겠어요. 정세균 총리가 총리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특별한 하자가 있다면 모르는데, 단지 입법부의 수장이었던 사람이 행정부의 총리로 들어가는 것이 맞느냐, 안 맞느냐.

◉김원장 그렇습니다.

▶이재오 이런 것 가지고는 총리를, 뭐 투표를 반대해야 할 명분은 안 되는 거죠. 그건 뭐 법에 안 된다는 법이 없으니까. 그러니까 제가 볼 때 자유한국당이 정말 정세균 의원이 총리를 하면 안 된다는 결정적인 하자가 몇 개가 있으면 그건 뭐 반대하는 건 옳죠. 그러나 그렇지 않고 명분 싸움을 하려면 통과시키는 게 맞습니다.

◉김원장 내일과 모레 청문회에서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

▶이재오 그렇습니다.

◉김원장 하지만 지금 보수 진영에서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가 말씀하신 것처럼 국회의장 한 사람이 총리로 가버리면 국회의 권위가 어떻게 되느냐,

▶이재오 그렇습니다.

◉김원장 이 부분에 대한 건데.

▶이재오 그것도 중요한 하자죠. (웃음)

▶정청래 정세균 국회의장 할 때 정당하게 국회의장 대접을 해줬느냐, 또 이런 문제는 있어요. (웃음)

◉김원장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대로 어찌 됐건 자유한국당이 찬성표를 던지든 안 하든 수적으로는 총리 인준안이 다음 주 월요일쯤, 아마 검경 수사권 조정과 같이 올렸다가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면 이른바 쪼개기 국회 해서 필리버스터 하고 주말까지나 해서 월요일쯤 같이 처리할까, 대충 민주당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이재오 그렇습니다. 저도 야당의 원내대표를 두 번 했지 않습니까? 김대중 정권 때도 하고 노무현 정권 때도 했는데 야당 원내대표는 야당이 매사를 반대만 하면 안 됩니다. 매사를 장외로 끌고 나가면 또 안 됩니다. 그러니까 적당하게 투쟁하는 거는 여당의 협상을 끌어내기 위해서 하는 거지, 그리고 특별히 반대할 게 없는데 억지로 야당이기 때문에 반대한다, 그러면 국민들이 피로해 하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정청래 맞습니다. (웃음)

◉김원장 그러면 하여튼 총리 인준안은 합의해서 통과가 되든 합의 안 돼서 표결로 통과가 되든 통과가 된다면 이낙연 총리는 원하는 대로 총선에 나갈 것 같고, 그러면 이제 또 기자들이 좋아하는 내용입니다. 이낙연 대 황교안 매치가, 황교안 대표가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합니다.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정청래 네, 황교안 대표도 제가 지금 같이 안 있으니까 모르겠습니다만 이낙연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겠다. 그리고 뭐 피하지 않겠다, 황교안 대표가 와도. 그렇게 이미 이야기를 했는데 황교안 대표가 그걸 피할 방법이 있겠습니까?

▶정청래 맞습니다.

▶이재오 명분상. 그러면 당연히 좋다, 하자, 이렇게 나가야지. 아니면 종로를 피할 방법이 없잖아요, 지금.

◉김원장 그래픽 하나 볼까요? 황교안 대표에게 험지란? 어디로 가야 좀 쉽습니까, 그나마? 아니면 황 대표 심기상 어디든 괜찮다?

▶정청래 어디 가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웃음)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재오 아니, 황교안 대표가..

◉김원장 위원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오 초선들 오거나 뭐 이런.. 의원들하고 선거에 붙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김원장 그건 뭐 사실 얻을 게 별로 없죠.

▶이재오 그리고 당의 대표잖아요. 당의 대표니까 당락을 불문하고 이미 여당에서 이낙연 대표가 내가 종로에 나가니까 당신도 나오라, 이렇게 이야기한 거 아닙니까, 사실상? 사실상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그걸 피할 방법이 있겠습니까? 좋다, 나가자, 이렇게 종로에 나가야죠.

◉김원장 100일 이따 종로에서 두 분이 만날 것 같다?

▶이재오 그렇게 하는 것이 이게 정치 그.. 일반적인 거로 봐도 그게 맞는 이야기지, 이미 이낙연 대표가 나가는 종로에 나간다, 황교안 대표 오십시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나는 거기에 안 나갑니다, 이렇게 말하기가 어렵잖아요.

▶정청래 그러면 바보 되는 거죠. (웃음)

◉김원장 앞서 말씀하신 이 여론조사 같아요. 매일경제가 했죠?

▶정청래 네, 그렇습니다. 아까 제가 얘기했던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통합 가능성.

◉김원장 그 여론조사의 또 다른 질문입니다. 두 사람이 어디든, 어느 지역구든, 종로든. 만났을 때 어디를 찍겠습니까, 라는 여론조사인데, 매일경제가 매트릭스리서치에 조사 의뢰해서 표본 오차는 95%에 플러스마이너스 3.1%고요. 응답률은 8%가량입니다. 이 여론조사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재오 뭐 여론조사 선거 때 되면 우리가 많이 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걸 그대로 우리가 믿을 건 없지만, 그러나 현재 아무래도 이낙연 총리하고 황교안 전 총리하고 현재 상태로서는 이낙연 총리가 여당이니까 좀 유리한 건 사실인데, 저 여론조사를 그대로 믿을 건 아니고요.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이재오 얼마든지 선거는 역전이니까요.

◉김원장 정청래 의원님의 의견은 듣지 않겠습니다. 앞서 어디서든 이길 것 같다고 하셨으니까. 또 하나 여쭤보고 마무리할게요.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지난주에 임기를 시작해서 그다음에 에둘러가지 않고 여쭤볼게요. 이 3명을 바꿀 것 같습니까? 이번 인사 때?

▶이재오 저는 여권에서, 저 안에서 바꾸고 싶어 하겠지만 바꾸면 안 됩니다. 바꾸면 정말 속 보입니다. 그러니까 저 세 사람이 현재 맡고 있는 사건이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미우나 고우나 그 자리에 둬야 합니다. 그게 정치입니다. 정권을 유지하는 것 중의 하나에, 기본적인 것, 모럴이 그런 거 아닙니까? 그런데 뭐 기분 나쁘다고 수사 중인 사람을 바꿔버리면 말이 안 되죠.

◉김원장 그래픽에는 강력부장, 무슨 부장 그래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부장급이라고 알고 계시는데 다 검사장급입니다.

▶정청래 지금 검사장급 빈 자리가 일곱 군데 있다고 합니다.

◉김원장 오늘 수원 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청래 고검장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일곱 자리.

◉김원장 그러면 이제 여덟 자리가 됩니다.

▶이재오 여덟 자리 되죠.

▶정청래 여덟 자리가 됩니까? 그러면 이제 이렇게 할 수는 있죠. 담당 수사 검사는 바꾸면 이런저런 얘기가 나올 수 있으니까 서울중앙지검장과 동부지검장, 서울 동부지검장을 승진시킨다거나 이러면 뭐 누가 말할 게 없잖아요.

◉김원장 아, 승진시킨다?

▶이재오 (웃음) 아니, 원래..

◉김원장 다시 올려주십시오, 그래픽을.

▶이재오 원래 정권이, 우리도 해봤습니다만 좀 약간 좀.. 치워야 될 사람 치우고 싶을 때는 승진시킵니다. (웃음)

◉김원장 아, 올려주십시오. 그 생각을 못 했습니다. 올려주십시오.

▶이재오 그런데 승진시켜도 불만 없지 않습니다.

◉김원장 그러니까 지금 사실상 조 전 장관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배성범 중앙지검장을 예를 들어 수원 고검장처럼 한 단계 승진시켜서 고검으로 올려보내버리면..

▶정청래 뭐 불만 있을 수 없잖아요, 승진했는데.

◉김원장 그래도 알 사람은 다 알 건데.

▶정청래 아니, 그런데 이게 정기 인사고 승진 대상자들을 승진시키는 것을 가지고 왜 승진시켰냐, 이렇게 불만을 토로하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이재오 그거는 우리도 정치에 보면 많이 다, 피차 한번 가봤지만 중요한 사건은 그 사건이 끝날 때까지 정기 인사 승진 케이스가 돼도 그 자리에 둡니다.

◉김원장 일각에서는 윤석열 사단, 이른바 윤석열 사단을 쳐내면 다음 정권, 혹시라도 정권이 바뀌면 거기에서 추미애 전 장관을 직권남용으로 처벌할 것이다. 보수 일각에서 이런 주장을 하던데요.

▶정청래 그건 직권남용이 될 수가 없죠.

◉김원장 정치적 구호입니까?

▶이재오 그건 호사가들이 하는 이야기죠.

▶정청래 그렇죠. 직권남용이 아니에요, 그건.

◉김원장 알겠습니다. 마무리 질문은 만약에 진짜로, 추미애 장관은 매우 무서운 사람입니다. 진짜로 인사를 단행하면 윤석열 총장은 어떻게 대응할까요?

▶이재오 뭐 노골적으로 직접적으로 대응은 안 하리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검찰총장이라는 자리가 법무부 장관이 인사 한다고 바로 거기에 대응하겠습니까? 그냥 묵묵히 받아들이죠. 뒤는 어떻게 할는지 모르겠지만 그 장관이 인사 했는데 검찰총장이 뭐 속 좁게 감정 표현하겠습니까?

◉김원장 알겠습니다.

▶정청래 뭐 그냥 침묵으로 일관할 것 같은데요?

◉김원장 크게 대응하지 않을 것이다, 두 분의 의견이? 인사가 빠르면 이번 주라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니까 지켜보겠습니다. 이재오 위원장,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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