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정은 답방 여건 갖춰지도록 노력해야”

입력 2020.01.07 (12:03) 수정 2020.01.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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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 답방을 위한 여건을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미 대화 교착으로 남북 관계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남북 관계 개선을 통해 북미 관계를 이끌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남북 대화가 중단된 지금 상황을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인고의 시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북미 대화가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북미 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론 남북 협력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먼저 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 답방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북미 대화 교착으로 남북 관계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오히려 남북 협력을 더 증진시킬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론 접경 지역에서의 협력, 그리고 스포츠 교류와 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을 거론했습니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역도 선수권대회 등에 북한 선수들도 참가하고 '도쿄올림픽' 단일팀을 위한 협의도 계속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문 대통령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동맹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중국과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일본에 대해선 수출 규제 조치를 철회하면 양국 관계가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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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김정은 답방 여건 갖춰지도록 노력해야”
    • 입력 2020-01-07 12:05:01
    • 수정2020-01-07 12:09:04
    뉴스 12
[앵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 답방을 위한 여건을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미 대화 교착으로 남북 관계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남북 관계 개선을 통해 북미 관계를 이끌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남북 대화가 중단된 지금 상황을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인고의 시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북미 대화가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북미 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론 남북 협력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먼저 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 답방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북미 대화 교착으로 남북 관계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오히려 남북 협력을 더 증진시킬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론 접경 지역에서의 협력, 그리고 스포츠 교류와 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을 거론했습니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역도 선수권대회 등에 북한 선수들도 참가하고 '도쿄올림픽' 단일팀을 위한 협의도 계속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문 대통령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동맹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중국과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일본에 대해선 수출 규제 조치를 철회하면 양국 관계가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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