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란 상황 예의주시…교민 안전 대책 마련
입력 2020.01.08 (19:03)
수정 2020.01.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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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의 반격에 중동의 긴장이 치솟으면서 정부는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전해진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 소식에 우리 정부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청와대는 "모든 상황에 대해 시시각각 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가지 경우의 수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갖춰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도 오늘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현 상황이 해외의 우리 국민과 파병부대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는 우리 국민 약 1,600명이 체류 중입니다.
이번에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의 미군기지는 한국인들이 주로 일하는 건설 현장과 가깝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난 5일부터 24시간 긴급대응체제에 들어간 외교부도 현지 공관과 소통하며 상황 악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박상민/이라크 카르발라 건설현장 관리자 : "대사관하고는 계속 연락하고 있고, 오늘 아침에 안전 공지사항 이런 것들 다 공유했습니다."]
오늘도 대책반 회의를 진행한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 관련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행 유의를 뜻하는 1단계 남색 경보가 발령돼 있던 테헤란 등 이란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여행 자제를 뜻하는 황색 경보로 수위를 높였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란과 이라크 등 중동지역 공관장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이란과 이라크 교민들이 철수할 상황에 대비해 선박과 항공편 등 이동 수단의 준비를 마쳤고, 실제 상황을 염두엔 둔 점검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이란의 반격에 중동의 긴장이 치솟으면서 정부는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전해진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 소식에 우리 정부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청와대는 "모든 상황에 대해 시시각각 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가지 경우의 수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갖춰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도 오늘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현 상황이 해외의 우리 국민과 파병부대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는 우리 국민 약 1,600명이 체류 중입니다.
이번에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의 미군기지는 한국인들이 주로 일하는 건설 현장과 가깝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난 5일부터 24시간 긴급대응체제에 들어간 외교부도 현지 공관과 소통하며 상황 악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박상민/이라크 카르발라 건설현장 관리자 : "대사관하고는 계속 연락하고 있고, 오늘 아침에 안전 공지사항 이런 것들 다 공유했습니다."]
오늘도 대책반 회의를 진행한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 관련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행 유의를 뜻하는 1단계 남색 경보가 발령돼 있던 테헤란 등 이란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여행 자제를 뜻하는 황색 경보로 수위를 높였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란과 이라크 등 중동지역 공관장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이란과 이라크 교민들이 철수할 상황에 대비해 선박과 항공편 등 이동 수단의 준비를 마쳤고, 실제 상황을 염두엔 둔 점검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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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이란 상황 예의주시…교민 안전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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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8 19:05:53
- 수정2020-01-08 19: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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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반격에 중동의 긴장이 치솟으면서 정부는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전해진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 소식에 우리 정부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청와대는 "모든 상황에 대해 시시각각 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가지 경우의 수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갖춰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도 오늘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현 상황이 해외의 우리 국민과 파병부대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는 우리 국민 약 1,600명이 체류 중입니다.
이번에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의 미군기지는 한국인들이 주로 일하는 건설 현장과 가깝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난 5일부터 24시간 긴급대응체제에 들어간 외교부도 현지 공관과 소통하며 상황 악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박상민/이라크 카르발라 건설현장 관리자 : "대사관하고는 계속 연락하고 있고, 오늘 아침에 안전 공지사항 이런 것들 다 공유했습니다."]
오늘도 대책반 회의를 진행한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 관련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행 유의를 뜻하는 1단계 남색 경보가 발령돼 있던 테헤란 등 이란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여행 자제를 뜻하는 황색 경보로 수위를 높였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란과 이라크 등 중동지역 공관장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이란과 이라크 교민들이 철수할 상황에 대비해 선박과 항공편 등 이동 수단의 준비를 마쳤고, 실제 상황을 염두엔 둔 점검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이란의 반격에 중동의 긴장이 치솟으면서 정부는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전해진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 소식에 우리 정부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청와대는 "모든 상황에 대해 시시각각 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가지 경우의 수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갖춰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도 오늘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현 상황이 해외의 우리 국민과 파병부대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는 우리 국민 약 1,600명이 체류 중입니다.
이번에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의 미군기지는 한국인들이 주로 일하는 건설 현장과 가깝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난 5일부터 24시간 긴급대응체제에 들어간 외교부도 현지 공관과 소통하며 상황 악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박상민/이라크 카르발라 건설현장 관리자 : "대사관하고는 계속 연락하고 있고, 오늘 아침에 안전 공지사항 이런 것들 다 공유했습니다."]
오늘도 대책반 회의를 진행한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 관련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행 유의를 뜻하는 1단계 남색 경보가 발령돼 있던 테헤란 등 이란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여행 자제를 뜻하는 황색 경보로 수위를 높였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란과 이라크 등 중동지역 공관장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이란과 이라크 교민들이 철수할 상황에 대비해 선박과 항공편 등 이동 수단의 준비를 마쳤고, 실제 상황을 염두엔 둔 점검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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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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